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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262

[3사 제한 푸는 법] 명의도용 예방을 위한 강력한 서비스의 최후 오랫동안 사용한 휴대전화가 수명을 다해서 이번에 휴대전화를 새로 장만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통신사에서 기기 변경을 하려고 하다가, 좋은 조건으로 휴대전화를 살 기회가 생겨서 번호 이동을 하게 되었습니다.(가족 떠나는 그런거 하고 싶지 않았지만... ㅠㅠ)▲휴대전화 대리점 담당자와의 문자 내용입니다. 그런데 순조로울 줄 알았던 번호 이동에 생각지 못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3사 제한에 걸려 있어서 휴대전화 개통을 할 수 없으니,제한을 풀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것입니다. 3사 제한이란 말을 처음 들어본 저는 "이건 뭘까?" 싶었습니다.알고 보니, 몇 년 전 명의도용으로 인한 각종 범죄가 뉴스에 자주 등장하던 때에 제가 가입해 놓았던이동전화 가입제한 서비스를 휴대전화 대리점에서는 "3사 제한"이.. 2014. 6. 18.
방충망 테이프로 찢어진 방충망 수리하기 낮이 길고 더운 계절인 여름이 왔습니다. 여름이 오면 언제나 모기와의 전쟁이 시작됩니다.모기와의 전쟁에서 제일 먼저 살펴보아야 할 것이 있으니 바로 방충망의 상태입니다.외부에서 들어오는 해로운 벌레들을 막아주는 방충망이 찢어져 있거나 구멍이 있으면 그곳으로 모기나 날벌레들이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지금으로부터 2년 전 빨간색 양파망을 가위로 오리고 글루건으로 붙여서 방충망을 보수해 놓은 모습입니다. 이사 와서 방충망에 뚫려있는 커다란 구멍들을 보고, 방충망을 새로 하려고 했다가~살면서 바꾸려고 일단 수리해 놓았는데...빨간색의 양파망이 세월이 흐름에 따라 비바람에 양파망의 빨간색은 모두 날아가고이제 방충망의 색과 혼연일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해 방충망의 상태를 살펴보니, 약간 구멍이 난 곳과 찢.. 2014. 6. 13.
생일에 가장 많이 받은 것 생일은 세상에 태어난 날 또는 태어난 날을 기념하는 해마다 그날을 뜻합니다. 해마다 아이들은 각자의 생일을 손꼽아 기다리고 저 역시 생일을 기다립니다. 이유는 선물 때문이라고...ㅋㅋ 올해는 선물보다 유난히 생일에 많이 받은 것이 있었으니~ 바로 생일 축하 문자 메시지입니다. 오전 내내 시차를 두며 줄기차게 울렸던 "메세지 왔따~~~" 는 문자 알림 소리!!! ▲제 휴대전화에 전송된 각 사이트의 생일 축하 문자 메시지입니다. 모두 생일을 축하한다는 공통적인 내용에 해당 사이트의 할인 쿠폰이 적립되었다는 획일적인 글이 담겨있는 메시지였습니다. 대부분의 사이트가 사이트 가입 때 입력한 개인정보를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보내진 문자입니다. 그래서 영혼이 없는 축하 메시지기에 씁쓸하게 느껴지는 문자였습니.. 2014. 6. 10.
동생이 형의 생일을 격하게 축하한 이유 사랑하는 아들 준이의 10번째 생일을 맞아 제가 블로그를 쉬는 동안에 시부모님께서 서울에 올라오셨습니다. 저와 아들의 생일이 딱 일주일 차이라 올라오신 김에 늘 며느리인 저의 생일도 축하해 주시고 내려가시는 정말 멋진 시부모님이십니다.^^ 10살 생일을 맞이한 아들 준이는 생일 케이크에 꽂을 초의 숫자를 놓고 생각에 잠겼습니다. 작은 초를 10개 꽂을 것인지~~ 큰 초 1개를 꽂을 것인가를 놓고 심각하게 고민하던 아들에게 제가 말했습니다. "준아! 먹을 때 구멍이 많이 뚫린 케이크를 먹고 싶다면 작은 초를 10개 꽂고, 구멍이 1개 뚫린 케이크가 먹고 싶으면 큰 초를 하나 꽂으면 돼!" 제 말을 듣고 아들은 큰 초 하나를 살포시 꽂으며 말했습니다. "엄마! 내가 100살 생일에는 초를 몇 개 꽂을까요?".. 2014. 6. 9.
향기로운 꽃치자 나무 키우기 동생과 전화 통화를 할 때 동생이 말했습니다. "언니야~ 언니는 화가 나거나 우울할 때 어떻게 기분을 풀어?""나???" "음... 나는 화가 나거나 우울할 때 내가 키우는 화초들을 바라보면 기분이 좋아져!""특히, 어제 핀 치자꽃을 보고 있으면 화가 난 것도 기분 나쁜 일도 다 잊혀져." 라고 저는 대답했습니다.▲우리집 꽃치자 나무의 꽃입니다. 꽃에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만든 낱말이나 경구를 꽃말이라고 합니다.꽃치자 나무의 꽃말은 한없는 즐거움, 청결, 순결, 행복입니다.하얀 순백색의 겹꽃이 피는 꽃치자에게 너무나 잘 어울리는 꽃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꽃이 피면 진하고 매혹적인 향기가 나는데, 가족 모두 꽃치자 향을 무척 좋아합니다. 제일 처음 꽃치자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작년 이맘때입니다.. 2014. 5. 23.
할아버지의 답장으로 유치원 스타로 등극한 아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현이의 유치원에서는 조부모님께 감사 편지를 작성하여 우편으로 보내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유치원에서 보내온 편지 봉투에 저는 도로명 주소와 우편 번호를 적었고 아들은 하트를 잔뜩 그린 그림을 넣은 후 우표를 붙여 할아버지 할머니께 보냈습니다. 그렇게 편지를 보낸 후 잊고 지내고 있었는데... 어제 현이 유치원 하굣길에 현이의 담임 선생님께서 저에게 편지 봉투 하나를 전해주었습니다. ▲주소와 실명을 검은색 원안에 숨기느라 힘들었던 편지 봉투입니다. 손에 받아든 편지 봉투를 보고서 저는 손자가 보낸 편지에 할아버지가 답장을 유치원으로 보내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편지봉투를 전해주시며 현이의 선생님은 "유치원으로 답장이 온 경우는 처음이어서 편지 봉투를 열고 유치원 친구들 앞.. 2014.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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