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집 꾸밈 이야기6

[주방 셀프 인테리어] 시트지로 싱크대 리폼하기 전셋집에 살면서 인테리어란? 돈을 쓰기엔 아깝고 그렇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살기엔 부족함을 느끼게 하는 그런 계륵 같은 존재입니다. ※계륵 : '닭의 갈비'라는 뜻으로 그다지 쓸모 있는 것은 아니지만 버리기 아까운 물건이나 상황을 나타낼 때 쓰는 말입니다. 이번에 이사하면서 인테리어는 신경을 쓰지 않으려고 했는데~ 집을 보니 손 볼 곳이 많아서 큰돈을 들이지 않는 한도 내에서 내 눈에 보기에 깔끔한 정도로만 손을 보기로 했습니다. 주부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주방인데 이번에 이사한 집은 주방 천정에서 물이 새서 싱크대에 문제가 많았습니다. 싱크대 나무가 삭아서 문짝도 맞지 않고 삭은 나무에서 가루도 솔솔~ 떨어지고... 전 세입자가 이사를 하고 난 후에 찍은 사진인데~ 주방이 참 처참하지.. 2016. 7. 12.
[전셋집 꾸미기] 현실적인 거실을 서재로 이번에 이사한 집의 거실은 서재로 꾸며보았습니다. 처음에 거실을 서재로 꾸미는 것을 살짝 망설이긴 했는데~ 막상 이렇게 거실을 서재로 만들어 놓으니 아이와 함께 공부하기도 좋고 아이가 텔레비전을 확실히 덜 보게 된다는 점, 그리고 가족이 거실에 모여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된다는 점이 무척 마음에 드는 공간이 된 거실입니다. 소설 모비딕의 작가인 허먼 멜빌은 "인생은 집을 향한 여행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가족들이 집을 향한 여행을 할 때 편안하고 즐거웠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아 현실적으로 꾸민 거실이니~ 편안하게 봐주세요. ^^ ▲전 세입자가 이사를 하고 난 후 찍은 거실 사진입니다. ▲기존에 설치되어 있던 거실 조명입니다. ▲거실 측면 모습입니다. ▲이사 후 바꾼 LED 거실 조명입니다. 디자인이 예쁜.. 2016. 7. 5.
카카오톡으로 집꾸미기 부산에 사는 동생이 생애 첫 집을 장만했습니다. 집을 계약한 후 동생은 저에게 카카오톡으로 사진을 전송했습니다. 카카오톡으로 전송된 사진들입니다. 사진들이 전송된 후에 동생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언니야 ~ 새로 산 집 사진 보냈다." "그래. 좀 전에 봤어!" "그런데 왜 보낸 거야?" "이제 내 집 장만을 했으니 집을 꾸며보려고..." "언니가 좀 보고 어떻게 꾸미는 게 좋은지 의견을 내줘!" "집을 어떤 스타일로 꾸미고 싶은데?" "음...나는 스타일 그런 거 없는데..." "그냥 언니가 언니 집을 꾸민다면 어떻게 꾸밀 것인지 알고싶다." 전화 통화가 끝난 후 저와 동생은 수많은 사진과 의견을 카카오톡으로 주고 받았습니다. 저는 서울에 살고 있고 동생은 부산에 있기 때문에 카카오톡을 이용해서 서로 .. 2014. 2. 25.
저렴하게 창문 꾸미기 오래된 집이라 창문이 휑~ 해보이는 느낌이 들어서 창문 꾸미기를 해주었던 1년전 모습입니다. 사진처럼 완성하고 나니 창문도 꾸미니까 확실히 인물이 납니다. (뭐든 꾸미기 나름인것 같습니다!) 1년전 원래의 창문 모습입니다. 허전했던 창문 꾸미기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우선 흰색 시트지가 필요합니다. 흰색 시트지 뒷면에 아치형으로 모양을 그려줍니다. 저는 세수대야를 이용해서 반원을 그려줬습니다. 그리고 시트지를 원을 따라서 오려준후 창문에 붙여줍니다. 시트지를 붙인후 격자를 이용해서 사진처럼 붙여주면 끝입니다. 참, 간단하고 쉽습니다.^^ 격자는 1봉에 5,000원입니다. 1봉지에 격자바가 10개 들어있습니다. (가로바 5개, 세로바 5개) 서재방과 안방 모두 아치형 창문 모양으로 격자를 붙여주었습니다... 2013. 2. 12.
냉장고 리폼 그후 이야기 우리집 냉장고 위치는 싱크대 바로 옆입니다. 그래서 항상 냉장고 옆에 서서 주방일을 하고 있습니다. 무거운 느낌이 드는 회색빛 냉장고 옆에서 주방일을 하다보니 답답한 느낌이 많이 들기도 하고, 또한 현관문을 열면 가장 정면으로 바로 보이는 것이 냉장고의 뚱뚱한 옆면이어서 신경이 많이 쓰였습니다. 냉장고의 위치는 바꿀수 없고... 최대한 냉장고를 예쁘게 보일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오래된 우리집 냉장고... 몇번의 이사를 통해 더 낡아졌습니다. ㅠㅠ 새로 사면 좋겠지만~ 냉장고는 한두푼 드는 가전제품이 아닌 관계로 냉장고가 고장나는 그날까지 예쁘게 사용해 보고자 냉장고 페인팅 리폼을 결정했습니다. 1단계 : 냉장고에 젯소를 발라줍니다. 이때 냉장고 온도를 조절해주는 부분은 마스킹 테이프를 .. 2013. 1. 23.
가족사진으로 벽 꾸미기 : 뜯어진 벽지를 가려보아요! 2주 동안 친정(부산) 과 시댁(대구)에 잘 다녀왔습니다.^^ 다녀오니 수도관 공사도 끝나있고, 물도 아주 잘 나옵니다. 앞으로 수도관이 얼지 않도록 열선 공사까지 해놓아서 아주 든든합니다. 그런데... 집에 도착하자 마자 저를 멘붕시킨 사건이 있었으니..... 바로 아이들방 벽지가 뜯겨져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작년부터 벽에서 물이 세는지... 점점 벽지에 얼룩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내집이면 벽면을 뜯어서 뭔가 대대적인 공사를 했겠지만... 세들어 사는 입장에서 그런 큰 공사를 감수하기엔 무리가 있어서~ 그냥 가리는걸로 패스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보기 싫은 검은 얼룩을 가려주려고, 검정색 시트지를 새모양으로 잘라서 붙여 주었습니다. 사진상의 저 벽면 모습처럼 벽지가 온전한 상태에서.. 2013. 1. 2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