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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파라벤 논란으로 보게 된 화장품성분사전

by 에스델 ♥ 2014.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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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에서 파라벤이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기사를 읽고 내가 쓰고 있는 화장품도

파라벤이 들어 있나 싶어서 집에 있는 화장품의 성분 표시를 보게 되었습니다.

현재 법으로 화장품의 성분을 용기나 포장에 표시하게 되어 있습니다.

화장은 하는 것 보다 지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서 매일 사용하고 있는 클렌징 크림부터 살펴보았습니다.


결과는 충격 그 자체...

안돼

내가 매일 사용하는 클렌징 크림에 파라벤이 종류별로 들어가 있는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한 가지가 들어가 있는 것도 충격받았을 텐데~

메칠 파라벤, 에칠 파라벤, 프로필 파라벤, 거기에 타르 색소까지...


파라벤이란? 


파라벤은 파라하이드록시벤조산의 에스테르류(파라옥시안식향산)이라고 불리며, '4-하이드록시벤조익애씨드 그 염류 및 에스텔류'라는 총칭도 가지고 있습니다. 화장품에 향료 또는 살균 보존제의 목적으로 배합되는 성분입니다. 좋은 의도로 세균번식을 막고 화장품 보존을 위해 넣는 성분이라고 하지만 적나라하게 이야기하면 대부분의 화장품에 들어가는 화학방부제입니다. 이 성분은 여성호르몬과 구조가 비슷해서 인체에 흡수되면 에스트로겐 호르몬계를 교란시켜 유방암의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파라벤이 인체에서 잘 배출되면 좋겠지만, 안타깝게도 인체에 축적되는 물질입니다. 그래서 영국의 대학 연구팀의 연구 결과 유방암 환자의 조직 세포에서 파라벤 성분이 검출되었다는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일본 연구진의 연구에 의하면 메칠 파라벤은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피부 노화를 촉진한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파라벤 유해성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유아용품 중에서도 파라벤이 함유된 제품이 있으므로 꼭 확인해야 합니다. 실제로 아이들 소변에서 파라벤이 검출된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파라벤은 화장품, 식품 첨가물, 샴푸, 보습제, 약품, 스프레이 태닝 용액, 치약 등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파라벤 종류에는 메틸파라벤, 에칠파라벤, 프로필파라벤, 부틸파라벤, 이소부틸파라벤, 소듐메칠파라벤, 소듐에칠파라벤, 소듐이소부틸파라벤, 소듐프로필파라벤, 이소프로필파라벤이 있습니다.


-인용자료: 화장품성분사전-


화장품 용기와 포장 겉면에 성분표시가 없는 경우는 사진처럼 

포장 상자 안에 있는 종이를 살펴보면 그 안에 성분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화장품 성분을 살펴보는데 탄력받아서 완전~ 공부를 했습니다.



보기만 해도 머리 아프고 어려운 이름을 가진 화장품 성분을 자세히 알려주는 사이트를 통해서 화장품 성분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 사이트는 바로 대한화장품협회에서 운영하는 화장품 성분 사전입니다.

https://www.kcia.or.kr/cid/


화장품 성분 사전은 PC에서 화장품 성분 분석을 볼 때 유용한 사이트이고,

아래에 소개하는 앱은 스마트폰으로 화장품 성분 정보를 알 수 있는 앱입니다.


♣화해 - 화장품을 해석하다.

스마트폰에서 화장품 안전도와 성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앱입니다.

나와 비슷한 사용자들의 리뷰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화장품 멘토-화장품의 모든것을 말하다.

화장품에 사용되는 성분의 안정성을 확인하고,

유해성분을 배제하는 검색으로 본인이 원하는 화장품을 찾을 수 있는 앱입니다.


♣알고쓰니 화장품

이 앱은 화장품 성분 검색 앱입니다.

이 앱은 현재 베타버전으로 화장품 성분 분석만 가능합니다.


위에 소개한 3가지 앱 모두 무료 앱이고, 구글에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소비자가 이렇게 다양한 정보를 알고 깐깐하게 제품을 선택함으로써

 앞으로 유해 성분을 배제한 좋은 제품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집에 있는 모든 제품의 성분을 살펴보다 발견한 문구입니다.

3무 첨가 순한처방 : 파라벤, 동물유래성분, 인공색소


위의 표현을 다른 말로 하면 파라벤과 동물유래성분 그리고 인공색소가 모두 해롭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에 시중에는 무파라벤 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파라벤이 빠진 그 자리에 다른 이름을 가진 방부제가 들어간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파라벤 대신에 흔히 사용되는 페녹시에탄올 역시 피부를 자극하고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성분입니다.

이 모든 것을 알면서도 화장품을 사용해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이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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