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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얼리버드항공권]에어부산 김포-제주 이용 후기

by 에스델 ♥ 2014.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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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휴가는 언제나 아름다운 제주도에 다녀왔습니다.

제주도로 여름휴가를 가기로 한 후에 가장 먼저 준비한 것은 항공권 예매입니다.

일명, 얼리 버드 (Early Bird) 항공권을 이용해서 착한 가격으로 교통편을 이용했습니다.


※얼리버드 항공권 : 보통 3개월~ 6개월 후에 출발 예정인 항공권을 미리 판매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여름휴가 성수기 항공권은 3~4월경에 각 항공사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얼리버드 항공권은 가격 할인 폭이 큰 대신 취소나, 일정 변경 시에 환불이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미리 판매하는 항공권이라 각 항공사에서 얼리버드 항공권을 판매하는 시기가 비슷했는데요~

특별히 이번 항공권 구매할 때에 고려한 것은 지연, 결항율입니다.

그래서 선택한 항공사가 에어부산입니다.


참고로, 에어부산은 아시아나 항공과 부산광역시가 대주주인 부산을 거점으로 하는 지역 항공사입니다.

2013년 'KS-SQI 한국 서비스 품질 지수' 저비용 항공 부문 1위이고

2014년 지연, 결항율 국내 항공사 최저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로 가는 날 서울 하늘은 흐린 날씨였지만

김포 공항은 어디론가 떠나는 사람들로 북적거렸습니다.




둘째 아들 현이가 유모차를 타고 다닐 나이는 아니지만...

걷는 걸 싫어해서 유모차형 세발자전거를 가지고 갔습니다.


공항 주차장에서 탑승 수속을 할 때까지 자전거와 일심동체였던 현이입니다.




김포공항 에어부산 카운터 입니다.




에어부산 카운터 앞에 있는 발권, 탑승권 자동발급기입니다.




세발자전거를 넣은 포장비닐은 에어부산 카운터에서 1,0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둘째 현이를 위해서 어린이 자동차 부스터 시트도 챙겨갔습니다.

유모차용 세발자전거를 넣은 비닐에 부스터 시트도 함께 넣어 부쳤습니다.

(접을 수 있는 유모차나 유아 보조기 한 개(최대 크기 158cm)는 무료 수하물로 부칠 수 있습니다.)




에어부산 탑승권입니다.




공항에 있는 쓰레기통이 여행용 가방 모양이어서 여행의 설렘을 더해주었습니다.




아이들은 공항에 올 때 마다 비행기가 나는 모습에 빠져듭니다.




에어부산 항공기입니다.

항공기에 탑승하기 위해 셔틀버스를 이용했습니다.




에어부산 항공기 기내 모습입니다.

좌석 배치는 왼쪽에 3좌석 , 오른쪽에 3좌석으로 되어 있습니다.




구명조끼 시범은 승무원이 직접 하지 않고, 모니터로 대신합니다.




1시간이면 도착하는 거리에 있는 제주도이지만 그 시간 동안

심심해할 것 같아 색칠공부 책을 준비해서 탑승했습니다.




다른 저가 항공사는 좌석 거리가 평균 30인치인데 에어 부산은 32.1 인치로 좌석 간 거리 공간이 넓습니다.




비행기에 탑승하고 30분이 지나면 음료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음료는 커피, 녹차, 감귤 주스, 생수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제공되는 음료는 사진처럼 뚜껑을 덮어서 제공합니다.

현이는 감귤 주스를 선택했고, 저는 커피를 마셨습니다.




음료 서비스가 제공될 때 제가 현이에게 물었습니다.

"현아~ 감귤 주스 마실 거야?" 

"아니요!"

"정말 안 마실 거니?"

"네! 저는 도시락 먹을 거예요!" 

헉

아들은 비행기를 타면 무조건 기내식을 주는 줄로 아는 듯...ㅋㅋ

(아들아! 앞으로 몇 년 열심히 모아서 다음엔 꼭 국제선을 타마!)

저는 마음속으로 다짐하며 말했습니다.

"현아~ 제주도는 가까워서 금방 도착하니까 도시락은 안 주고 음료수만 주는 거란다."

그랬더니 현이는 쉽게 엄마의 말을 인정하며 감귤주스를 맛있게 마셨답니다.




음료 제공 서비스가 끝나고 실시한 기내 이벤트 모습입니다.

이벤트는 좌석 번호를 뽑아서 1등은 스카프, 2등은 제주도 여행지 3곳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입장권을 주는 이벤트였습니다.




기내에 있는 잡지에 소개된 경품 이벤트 소식입니다.




비행기에서 내려다본 구름입니다.




맑은 날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제주 바다는 참 아름다운데~

안타깝게도 출발할 때의 서울 하늘처럼 제주도의 하늘도 흐렸습니다.



우리가 흔히 저가항공이라고 부르지만, 업계에서 공식 명칭은 저비용 항공사입니다.

원가 절감을 통해서 비용을 낮췄다는 의미이겠죠? ^^

어쨌든 저는 제주에 갈 때 주로 저가 항공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상, 그동안 이용해 본 다른 저비용 항공사에 비해 넓은 좌석, 친절한 서비스가 마음에 드는 에어부산 이용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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