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CHEF 쿠킹박스 차돌박이숙주볶음

오늘은 마이셰프 밀푀유나베를 주문할 때 함께 주문한 차돌 박이 숙주 볶음 이야기 입니다.

포스팅할 주제가 없어서 가만히 생각해보았더니 제가 매주 주문하고 있는 밀키트 이야기를 쓰면 

될 것 같더라고요. 메뉴 하나씩 올리면 한동안은 블로그 글감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ㅋㅋ

제목에 적은 쿠킹 박스는 '밀키트'와 '레시피박스'라고도 불리며, 재료 준비가 다 되어 있어서 요리만 하면 되는 

가정간편식을 뜻합니다.

쿠킹 박스는 양식, 한식, 일식, 중식, 동남아, 세트 메뉴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한식 메뉴 중에서 밥반찬으로

적당해 보이는 메뉴를 골랐습니다.

쿠킹 박스의 메뉴를 이것저것 주문해서 먹어본 결과 모든 메뉴가 다 맛있지는 않더라고요.

그래서 처음 주문한 이 메뉴는 과연 어떤 맛일지 궁금해하면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마이셰프 차돌 박이 숙주 볶음 쿠킹 박스입니다.

이 제품은 숙주와 다른 야채들이 비닐봉지 안에 함께 들어 있어서 손질해야 하는 야채(마늘, 쪽파, 청홍고추)를 

따로 골라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제품량은 2인분이고 조리 시간은 7분입니다.

포장 상자 뒷면에는 제품명과 식품 유형, 내용량, 원재료 및 함량 등의 정보와 함께 레시피가 있습니다.

레시피를 보고 순서대로 따라 하면 요리가 짠!

쿠킹 박스에 들어 있는 차돌박이입니다.

기름기가 많은 부위다운 모습이죠? 

식재료에 들어 있는 야채를 손질한 모습입니다.

마늘은 편으로 썰고, 쪽파는 송송 썰고, 청홍고추는 어슷썰기 하면 됩니다.

이렇게 마늘, 쪽파, 청홍고추를 모두 사진처럼 잘라주었습니다.

차돌박이 숙주 볶음에 들어가는 소스입니다.

이 소스를 한 번에 다 넣고 만들었더니 처음에 좀 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나중에 숙주에서 물기가 나오면서 적당한 간이 되긴 했지만...

내 입맛에 맞게 간이 되었을 때 가장 맛있다고 느끼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ㅎㅎ

☞Tip : 소스를 처음부터 다 넣지 말고, 반쯤 먼저 넣고 그 후에 조금씩 더 추가해서 넣으세요.

프라이팬에 예열을 한 후 강한 불에서 2분간 고기를 구웠습니다.

다른 프라이팬을 꺼내서 예열한 후 양파와 마늘을 넣고 볶아줍니다.

양파가 익으면 숙주와 청홍고추, 고기를 넣고, 소스의 양을 조금씩 부어주면서 2분 정도 볶아줍니다.

이때 센 불에 볶아야 숙주에서 나오는 물기의 양이 적어집니다.

그릇에 담고 송송 썰어둔 쪽파를 올려주면 끝!

참 쉽죠?

이 제품은 숙주의 아삭아삭한 식감이 고기와 잘 어우러져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저처럼 밥반찬으로 먹어도 좋고, 덮밥으로 만들어 먹기에도 좋았습니다.

사실 쿠킹 박스가 아니어도 집에서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차돌박이 숙주 볶음입니다만, 모든 재료가 

깔끔하게 손질되어 있다는 점이 편해서 사 먹게 되더라고요.

차돌박이가 기름기가 많고 질긴 부위다 보니 평소 느끼한 맛을 싫어하고, 고기 육질에 민감한 분들은 주문하지 않

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마이셰프 쿠킹 박스는 제품의 느끼한 맛을 청홍고추가 약간은 잡아주는 느낌이었으나,

제 생각에 청양고추가 들어가면 좀 더 확실하게 느끼한 맛을 잡아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Tip: 느끼한 맛을 싫어하는 분들은 집에서 차돌박이 대신 불고깃감으로 만들어 드시면 맛있을 거에요. 

불고깃감은 간장 1, 다진 마늘, 다진 파, 후추로 양념하고, 숙주를 함께 볶을 때 사용하는 양념은 굴소스 1스푼 반, 

올리고당 반스푼(단맛은 취향에 따라 조절), 싱거울 때의 간은 간장으로 조절하면 됩니다.

※계량은 밥숟가락 기준입니다.

이상, 시력보호와 간 기능 강화, 면역력 강화에 효능이 있는 숙주가 주재료인 차돌박이 숙주 볶음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