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생지 미니 크루아상으로 크로플 만들기

SNS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인기 디저트, 

크로플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크로플은 크루아상 + 와플의 합성어입니다.

와플 반죽으로 만든 일반 와플과 비교했을 때

크루아상 냉동생지를 이용해서 만든 크로플은

'겉바속촉'의 맛을 더욱더 깊이 있게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와플팬에 크루아상 냉동생지를 넣고 

굽기만 하면 완성되기에 만드는 방법도 무척 쉽습니다.

커피와 함께 크로플을 먹으면 말이 필요없답니다.ㅎㅎ

주문한 슐스타드 크루아상 냉동생지가 도착했습니다.

냉동생지란 반죽을 한 상태에서 성형을 해서 급속냉동한 것을 말합니다.

냉동생지는 해동해서 굽기만 하면 빵이 됩니다. 참 편하죠?

스티로폼 박스 안에 담긴 크루아상 냉동생지 모습입니다.

저는 서울식품 미니크루아상 냉동생지와 

슐스타드 냉동생지를 주로 이용하는데요.

양으로 승부 하고 싶을 때는 가성비가 좋은 

서울식품 미니 크루아상을 주문하고,

크루아상을 구웠을 때 윤기가 자르르한 비주얼을

중요하게 여길 때는 슐스타드 냉동생지를 사용합니다.

참, 슐스타드 냉동생지와 다른 냉동생지는

차이점이 있는데요. 슐스타드 냉동생지는

빵을 만들 때 해동 없이 바로 구울 수 있어서 편합니다.

냉동생지를 주문할 때 조금 더 안전하게 

냉동상태를 유지한 채로 배송을 받으려고

드라이아이스를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그러나 배송되는 과정에서 드라이아이스가 

모두 기화하여 빈 봉투만 덩그러니...

스티로폼 박스 안에 냉동생지와 함께 제품 조리법이 들어있습니다.

제가 구입한 슐스타드 크루아상 냉동생지의 경우 

해동 없이 냉동상태에서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180도에서 15~18분 정도 구워주면 맛있는 빵이 됩니다.

※에어프라이어 사양에 따라 조리시간이 달라지니 참고하세요.

드라이아이스를 추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해동되어 도착한 냉동생지입니다.ㅠㅠ

저처럼 냉동생지가 해동된 제품을 받으면

먼저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빵을 구워보세요.

크루아상 냉동생지를 구웠을 때 

빵이 정상적으로 부풀어 오르면

이상이 없는 제품이니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거의 해동된 상태로 도착한 냉동생지여서 

빠르게 소분 작업을 한 후 냉동실에 보관하였습니다.

소분하지 않고 바로 냉동실에 넣으면

반죽끼리 달라붙어서 빵 모양을 포기해야 합니다.

[크로플 만드는 방법]

1. 와플팬에 식용유 또는 녹인 버터를 발라줍니다.

2. 크루아상을 실온에서 해동한 다음 해동된 크루아상 냉동생지를 와플팬에 넣습니다.

☞보통 슐스타드 냉동생지를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구울 때는 

해동이 필요 없지만, 와플팬에 구울 때는 해동이 필요합니다.

크루아상의 해동 정도는 손가락으로 반죽을 눌렀을 때 살짝 들어가는 정도면 됩니다.

3. 약한 불에서 1분 30초간 구워줍니다.

☞화력이나 해동 정도에 따라 굽는 시간이 달라지기 때문에

와플팬을 열어서 구워지는 정도를 확인해 주세요.

4. 와플팬을 뒤집어서 1분 30초간 구워줍니다.

5. 앞, 뒤로 노릇노릇 잘 구워진 크로플입니다.

6. 접시에 담아내면 완성!

잘 구워진 크로플 위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올리면 아이스크림 크로플이 됩니다.

크로플을 잘라서 아이스크림과 함께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ㅎㅎ

저는 크로플 위에 시나몬 파우더를 뿌려서 향을 더해 주었습니다.

크로플을 만들 때 냉동생지를 와플팬에 올린 모양에 따라 크로플 모양을 다양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위 사진처럼 냉동생지를 와플팬에 올리면 어떤 모양이 될까요?

정답은 하트 모양입니다.^^

하트 모양 크로플 위엔 코코아 가루를 뿌려주었습니다.

크로플을 잘라보면 겹겹이 쌓인 부드러운 내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촉촉한 맛이 크로플의 매력이랍니다.

아들 간식으로 코코아 가루를 뿌려서 만든 크로플입니다.

맛있다며 순삭했어요.ㅎㅎ

생크림을 올려서 만든 생크림 크로플입니다.

시나몬 가루를 뿌린 크로플 위에 생크림을 올리고 딸기 다이스(건조 딸기)를 더해준 크로플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크로플을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은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올려서 함께 먹는 것입니다.

이상, 크로플에 아무것도 더하지 않고, 그냥 먹어도 맛있다고 속닥속닥 이야기하는 에스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