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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이야기

파주 지혜의 숲, 가볼 만한 무료 도서관

by 에스델 ♥ 2015.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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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출판단지 안에 있는 365일 무료로 개방하는 도서관인 지혜의 숲에 다녀왔습니다.

 

  • 주소 : 경기도 파주시 회동길 145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 전화번호 : 031-955-0082
  • 개관시간 : 지혜의 숲 1.2 관 ☞ 10 : 00 ~ 20 : 00
  • 지혜의 숲 3관 ☞ 24시간 개방
  • 휴관일 : 장서점검, 시설 수리하는 날은 임시 휴관할 수 있습니다.

 

지혜의 숲 도서관 건물 외관입니다.

지혜의 숲 1관 입구입니다.

지혜의 숲 1관은 국내 학자, 지식인, 전문가들이 기증한 도서를 소장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기증자가 평생 읽고 깊이 연구한 다양한 분야의 책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지혜의 숲 1관 안내대입니다. 

안내대 위에 파주출판도시와 지혜의 숲에 대한 팸플릿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지혜의 숲 1관에 있는 도서는 지혜의 숲 2, 3관으로 이동할 수 없습니다. 

외부음식물은 반입이 금지되어 있고, 카페가 있는 지혜의 숲 2관에서 음식물을 먹을 수 있습니다.

지혜의 숲은 입구가 세 군데고 각 관은 내부 연결통로를 통해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지혜의 숲에 들어서면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바로 서가입니다.

높이 8m의 서가가 길게 이어져 있는 모습은 장관이라는 표현이 어울립니다.

서가 길이는 총 3.1km로 기증받아 간직하고 있는 책 50만 권 중에서 20만 권이 서가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손이 닿지 않는 높은 곳의 책은 어떻게 꺼내는지 궁금하시지요?

지혜의 숲의 자원봉사자인 '권독사'에게 도움을 청하면 트레일러를 이용해서 서가 위쪽에 있는 책을 꺼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보통 높은 곳에 보관된 책은 기증자가 열람보다는 장서 보관을 원한 경우나 중복된 책인 경우

아직 정리되지 않은 책인 경우에 높은 곳에 꽂아 놓았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권독사란? 지혜의 숲을 이용하는 독자들에게 책을 권하고 책을 보호하는 자원봉사자를 이르는 말입니다.

책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권독사가 될 수 있습니다. 

권독사로 활동하고 싶은 분은 지혜의 숲 안내대에 문의하면 됩니다.

지혜의 숲 1관 서가의 모습입니다.

 

서가 자체가 훌륭하고 장대한 광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부에선 거대한 '책의 무덤' 또는 '단순한 북카페'라는 비판이 있지만,

저는 책을 가깝게 느끼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라는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도서관에서 열람자가 원하는 책을 자유롭게 찾아볼 수 있는 개가식으로 운영되는 지혜의 숲 도서관은

일반도서관과 같은 분류법을 사용하지 않고 기증자별, 출판사별로 책이 분류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원하는 책을 우연히 찾아내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일반도서관과 같은 도서검색기능과 대출제도가 없다는 점은 참고하세요)

지혜의 숲 2관으로 가는 길입니다.

지혜의 숲 2관은 출판사에서 기증한 도서들로 채워진 공간입니다.

주로 어린이 책은 2관에 있으므로 가족이 함께 지혜의 숲에 가게 되면 주로 이곳에 머물게 됩니다.

지혜의 숲을 이용할 때 책은 한 권 씩 열람하고 반드시 제자리에 꽂아야 합니다.

출판도시문화재단 인문학당 강연자의 책은 따로 구분된 서가에 꽂혀 있습니다.

지혜의 숲 이용안내입니다.

지혜의 숲 2관에는 카페 '인포떼끄'가 있습니다.

지혜의 숲 2관의 서가는 'ㄱ', 'ㅁ' 등 한글 자음을 형상화한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지혜의 숲 2관에 있는 창가 자리는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드는 공간입니다.

사색하기 딱 좋은 느낌을 주는 자리라는 생각이 들거든요.ㅎㅎ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마련된 넓은 공간입니다.

계단 아래쪽에 있는 서가에 어린이 책이 있습니다.

이쪽 서가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서 책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앉아서 책을 읽기 좋도록 작은 어린이용 책상과 의자가 놓여 있습니다.

어린이 책이 있는 서가에는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책도 있습니다.

개념 잡는 초등 ○○ 사전도 있고요.

개념은 초등학교 때 잡는 것! 

지혜의 숲 2관에서 3관으로 가는 길목에 야외 테이블이 있습니다.

지혜의 숲 2관에서 3관으로 가는 복도에는 미국의 독서주간 포스터 중 일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지혜의 숲 2관에서 3관으로 가는 복도에 걸려있는 독서주간 포스터가 끝나는 지점에 있는 출판도시 정보도서관입니다.

이곳은 국내외의 출판 관련 정보를 수집하여 제공하는 출판 전문 도서관입니다. 

복도를 지나 지혜의 숲 3관에 들어섰습니다.

지혜의 숲 3관은 1관,2관과 달리 24시간 개방하고 있는 공간입니다.

카페 같은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지혜의 숲 3관입니다.

지혜의 숲 3관에는 인터넷 존이 있습니다.

책도 읽을 수 있고, 인터넷으로 정보도 검색할 수 있는 지혜의 숲 3관입니다.

지혜의 숲 3관에도 카페가 있어서 음료를 마시면서 책을 볼 수 있습니다.

지혜의 숲 3관 출입구에서 바라본 지혜의 숲 3관 모습입니다.

지혜의 숲 3관 출입구입니다.

지혜의 숲 3관은 출판사 및 유통사 도서가 보관되어 있고,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지혜의 숲 건물 연결통로입니다.

읽는다는 것은 우리들이 가장 게을리하기 쉬운 언어체험이라고 윈 웽거 박사는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독서를 통해 체험적인 지식을 많이 습득하게 되길 바랍니다.^^

이런 의미에서 지혜의 숲은 온 가족이 함께 가서 책을 읽기에 적합한 장소라고 생각됩니다.


이상, 파주에서 가볼 만한 곳 지혜의 숲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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