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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이야기

심학산 돌곶이 꽃마을에 다녀오다.

by 에스델 ♥ 2015.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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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쉬는 날인 어제 남편과 함께 심학산 돌곶이 꽃마을에 다녀왔습니다.^^

심학산은 파주시 교하읍에 있는 산으로 동쪽은 동패리, 서쪽은 서패리, 남쪽은 산남리라는 

세 개의 리에 둘러싸여 있는데 조선 시대 숙종 때 숙종이 아끼던 학 두 마리가 궁궐에서 탈출했고

이곳에서 찾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학을 찾은 산' 즉, 심학이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심학산 돌곶이 꽃축제로 유명했던 곳인데 시장이 바뀌면서 축제가 없어졌고 

6년 만에 이곳을 주민들이 다시 되살렸습니다.

예전 심학산 돌곶이 축제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자연스러운 멋이 있는 꽃마을입니다.

※심학산 돌곶이 꽃마을 관람은 무료입니다.

파주 심학산 돌곶이 꽃마을로 가는 도로 위에서 찰칵!

심학산 돌곶이 꽃마을 입구에 도착하면 '심학산 돌곶이 꽃마을'이라고 돌에 글씨가 새겨져 있습니다.

심학산 돌곶이 꽃마을 입구에 있는 야생화 꽃밭입니다.

심학산 돌곶이 꽃마을 안내도입니다.

안내도를 보면 아시겠지만, 길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야생화 꽃밭이 조성된 마을입니다.

도롯가에 사피니아가 있고, 야생화 꽃밭에는 여러 가지 야생화가 어우러져 피어 있습니다.

여러 가지 색의 야생화가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꽃밭 중앙에서 우리 집 남자 1호는 꽃을 감상했습니다.

야생화 꽃밭에 들어가면 이렇게 걸어 다닐 수 있는 좁은 길이 있습니다.

심학산 돌곶이 꽃마을 야생화 꽃밭에서 본 수레국화입니다.

수레국화의 꽃말은 '행복감'입니다.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는 마음을 행복감이라고 하는데~

예쁜 꽃이 꽃말도 예쁘지요? 

보라색 수레국화입니다.

수레국화는 꽃 색깔이 매우 다양합니다.

흰색 야생 안개꽃과 함께 피어있는 노란색 꽃잎의 꽃은 가는잎 금계국입니다.

다른 이름으로 기생초라고도 불리는데~ 이 꽃의 꽃말은 다정다감한 그대의 마음, 추억, 간절한 기쁨입니다.

야생화 꽃밭에는 이렇게 한가지 꽃이 아닌 여러 가지 꽃이 함께 피어있어서 

멀리서 보면 그냥 풀밭 같지만, 가까이에서 자세히 보면 꽃다발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서패리 꽃마을 안내도입니다.

심학산 돌곶이 꽃마을은 서패리 꽃마을이라고도 부릅니다.

안내도에는 등산코스 안내가 있습니다.

시민 꽃밭길 입구입니다.

시민 꽃밭길은 관내 유아, 어린이, 전문가와 시민 등이 함께 참여하여 가꾸는 시민참여정원입니다.

돌곶이숲 어린이집에서 가꾸는 참여정원입니다.

시민꽃밭길에 있는 바람개비입니다.

바람개비 옆에는 양귀비가 피어있습니다.

흰색 야생 안깨꽃입니다.

 

안개꽃은 색에 따라 그 꽃말이 달라집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흰색 안개꽃의 꽃말은 슬픔, 죽음이고,

자주색 안개꽃의 꽃말은 맑은 마음, 깨끗한 마음

그리고 짙은 붉은색의 안개꽃의 꽃말은 기쁨의 순간입니다.

시민 꽃밭길 중앙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도로를 기준으로 왼쪽은 시민 꽃밭길이고 오른쪽에는 양귀비 꽃밭이 있습니다.

시민 꽃밭길 오른쪽에 있는 양귀비 야생화 꽃밭입니다.

이번에 주민들이 마을을 꽃으로 재정비하면서 마을에 거주하는 상가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정원 콘테스트를 열었습니다.

그 결과 대상, 금상, 은상, 동상을 선정했는데 마을을 한 바퀴 돌면 

사진에 보이는 상가 정원과 입상한 주민 정원을 볼 수 있습니다.

락가든 입구입니다.

락가든은 데크 위를 걸으면서 꽃과 나무를 보는 길입니다.

벤치가 놓여있는 주민 정원입니다.

벤치가 놓여 있는 사진 속 주민 정원의 특징은 과실나무가 마당에 여러 그루 있다는 점입니다.

정원의 자두나무 옆에 심겨있는 과실나무입니다.

겹금계국입니다.

꽃말은 '상쾌한 기분'입니다.

꽃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상쾌한 기분이 느껴집니다.^^

양귀비꽃은 길가에 양귀비 꽃밭이 있어서 수시로 볼 수 있습니다.

개양귀비의 꽃말은 '약한 사랑, 덧없은 사랑'이고

특히, 빨간색 개양귀비는 약한 사랑 외에 위로, 사치, 환상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심학산 돌곶이 꽃마을 개인 정원 콘테스트에서 주민 부문 은상을 받은 정원입니다.

길을 걸어가다 보면 중간에 만나게 되는 양귀비 꽃밭입니다.

중간중간 새 꽃밭을 지날 때마다 꽃을 하나씩 자세히 들여다보았습니다.

심학산 돌곶이 꽃마을의 이정표입니다.

사철채송화입니다.

이 꽃은 송엽국 또는 솔잎국화라고도 부릅니다.

사철채송화의 꽃말은 나태, 태만입니다.

심학산 돌곶이 꽃마을 정원 콘테스트 주민 부문 금상을 받은 정원입니다.

심학산 돌곶이 꽃마을에 있는 독특한 외관의 돌곶이숲 어린이집입니다.

아이들이 잔디밭에서 체육수업을 하고 있었는데 정말 귀여웠습니다.

돌곶이숲 어린이집 바로 옆 공터에는 심학산 돌곶이 꽃마을 판매부스가 있습니다.

판매 수익금은 내년도 꽃마을 조성에 사용하며, 먹거리와 식물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심학산 돌곶이 꽃마을 정원 콘테스트 주민 부문 동상을 받은 집입니다.

주민부문 동상을 받은 정원은 마당의 작은 텃밭 앞에 놓여있는 엘비스 프레슬리 동상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모자이크 정원의 일부 모습입니다.

모자이크 정원 전경입니다.

모자이크 정원의 앞쪽에 피어있는 나스터튬입니다.

나스터튬은 한련화라고도 부르며 식용 꽃으로 혈액순환, 감기, 살균작용 효과가 있습니다.

꽃말은 '애국'입니다.

길가에 있는 현수막을 보면 심학산 돌곶이 꽃축제가 중단된 이후 잡초가 무성했던 공간이

꽃마을 되살리기 과정을 통해 변모된 모습과 정원 콘테스트에서 수상한 정원을 알 수 있습니다.

개인 정원 콘테스트 주민부문 수상자입니다.

상가 정원 콘테스트 수상자입니다.

꽃밭에 피어있는 루드베키아입니다.

루드베키아의 꽃말은 '영원한 행복'입니다.

사진 속 꽃은 상가와 개인 정원 모두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꽃인 사피니아인데,

사피니아의 꽃말은 '당신과 함께 있어 행복합니다' 입니다.

이 길을 따라 들어가면 주민 부문 대상을 받은 집이 나옵니다.

심학산 돌곶이 꽃마을 정원 콘테스트 주민 부문 대상을 받은 집입니다.

정원 컨테스트 주민부문 대상을 받은 집 바로 옆에 예쁜 문패가 달린 집이 있어서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심학산 돌곶이 꽃마을 정원 콘테스트 상가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아이노스 카페입니다.

아이노스 카페는 독특한 외관이 예쁜 정원과 잘 어우러진 장소였습니다.

 

심학산 돌곶이 꽃마을은 마을 주민들의 노력으로 잡초가 무성했던 공간이 

아름다운 야생화 꽃밭이 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던 즐거운 꽃 나들이였답니다.

 

이상, 앞으로도 심학산 돌곶이 꽃마을이 잘 관리되어 예전 꽃축제의 명성을 다시 회복하길 바라는 에스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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