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블로그에 쓸 이야기가 없다고 지나가는 말로 남편에게 말했더니,남편이 나들이 계획을 세웠습니다.
나들이 목적은 블로그 글감 확보였으나 사실상 우리 부부의 데이트 현장 공개입니다. 같은 장소에 가서 각자 알아서 즐기고 온 데이트였습니다. ^^
지난번 제가 만든 커피컵 홀더로 만든 열쇠보관함의 재료가 된 하드형 커피컵 홀더는
바로 이곳에서 늘 사용하고 있는 커피컵 홀더입니다.
파주에 갈 때마다 주로 이곳에서 테이크 아웃해서 커피를 마셨는데,
이번에는 카페 안에서 브런치를 먹어서 카페 곳곳을 사진에 담아왔습니다.
이곳은 퍼니처카페인 라메리트 입니다.
북카페는 자주 들어보셨지만 가구카페는 처음이신 분들도 계실 거란 생각이 듭니다.
가구 카페라는 표현을 쓴 이유는 라메르트가 가구 전시,판매장이자 카페이기 때문입니다.
라메리트 정문입니다.
- 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139 1,2F
- 전화번호 : 031-943-1113
- 영업시간 : 오전 10시 ~ 오후 8시
카페 정문 외부에 있는 야외테이블입니다.
라메리트 건물 뒤편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라메리트 건물 뒤편 출입구입니다.
매장 이용 시 주의사항입니다.
라메리트 카페의 주문하는 곳입니다.
카페 이름인 라메리트는 라(Ra)와 메리트(Merit)의 합성어입니다.
접두사 라(La) 에 Real & Refresh의 개념을 넣어 Ra로 변경했다고 합니다.
▲가격은 메뉴판을 참고하세요.
가구카페 라메리트의 브런치메뉴입니다.
남편이 느끼한 걸 싫어해서 치즈가 들어가는 메뉴를 제외하고
결정한 메뉴는 불고기 파니니와 그릴드 치킨 샐러드입니다.
음료는 진한 에스프레소에 달콤한 오렌지가 들어가 있는 오렌지라떼를 주문했습니다.
다음에 카페에 방문하면 미숫가루와 에스프레소의 만남인 미저리라떼를 먹어보려고 합니다. ㅎㅎ
주문하는 곳 옆 선반에 놓여있는 종이컵에는 의미있는 글귀가 적혀 있습니다.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하나씩 읽어보세요.^^
"문제를 만나면 두려워 말자. 문제에는 답이 있으니까..."
"인생은 여행이다. 진짜 여행은 길을 잃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힘들 때 그 순간을 뛰어넘을 수 있는 것은 내 마음속에 먼지 덮인 감사입니다."
"우리 삶은 Jazz와 같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는 재즈의 선율처럼...
재즈는 느끼는 것,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라메리트에서 만든 잡지가 선반 위에 놓여 있습니다.
라메리트는 북유럽 감성의 친환경 원목가구를 파는 곳입니다.
가구카페라는 이름답게 가구 전시와 판매를 동시에 하고 있어서
카페에서 북유럽풍 인테리어를 엿볼 수 있답니다.
카페 안쪽에서 바라본 도롯가 방향의 모습입니다.
매장에는 라메리트에서 실제로 판매되는 가구들이 가격표와 함께 전시되어 있습니다.
매장 중앙의 모습입니다.
매장 동선이 카페 이용고객과 가구를 보러온 고객이 겹치지 않도록 잘 배치되어 있습니다.
1층 매장 창가 쪽 모습입니다.
카페 화장실 입구 쪽에 놓여있는 원목 책장과 식탁 모습입니다.
큰 소파와 마주 보고 놓여있는 귀여운 유아 소파가 깜찍하게 보입니다.
유아 소파는 크기가 작지만 정교합니다.
라메리트에서 잘 팔리는 상품은 BEST 표시가 붙어 있습니다.
깔끔한 스타일의 원목 침대가 보기 좋았습니다.
매장 1층에서 올려다본 2층 모습입니다.
원목 책상도 깔끔한 스타일입니다.
거실을 서재로 꾸밀 때 사고 싶은 책장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싱그러운 초록이와 빈 병을 소품으로 활용해 꾸며 놓은 공간입니다.
매장에서 다양한 침대와 소파, 테이블을 볼 수 있습니다.
가구 위에 원목 가구 관리법도 안내해 놓았습니다.
화려한 장식이 없는 단순한 스타일의 원목 가구여서 오래 보아도 질리지 않는 디자인입니다.
원목 침대 맞은편에 전시된 소파와 테이블입니다.
2층 가구 전시장으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2층에서 내려다본 1층 모습입니다.
2층에 올라가면 바로 보이는 가구 전시인데, 마치 잡지의 한 장면 같아 보입니다.
편안해 보이는 소파가 포인트 컬러의 1인용 의자와 함께 놓여 있어서 감각적으로 보입니다.
2층도 1층처럼 편안하게 둘러 볼 수 있고 아늑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이 가구는 BEST다운 포스가 느껴집니다.
2층에 전시된 호두나무 색상의 가구입니다.
편안해 보이는 디자인의 소파입니다.
의자 디자인이 독특한 식탁세트입니다.
장농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가구가 세트로 놓여 있으니 더 예뻐 보입니다.^^
같은 색상의 식탁 세트와 함께 놓으면 더 예쁠 것 같은 소파입니다.
이렇게 저 혼자 열심히 라메리트 매장 곳곳을 구경하면서 사진에 담았고,
남편은 1층에서 스마트폰과 시간을 보냈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각자 알아서 즐긴 거 맞겠죠?
(나만 즐거웠나 싶기도...ㅋㅋ)
신나게 구경을 한 후 주문한 브런치를 먹었습니다.
위 메뉴는 그릴드 치킨 샐러드입니다.
보통 샐러드는 소스의 칼로리가 높은 편이어서 부담스러운데
그릴드 치킨 샐러드의 소스는오리엔탈 드레싱이라 칼로리가 낮은 편에
속하는 소스여서 마음에 들어 하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ㅎㅎ
불고기 파니니와 오렌지라떼를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불고기가 들어있는 파니니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냠냠~~^^
주문하는 곳에 있는 메뉴판을 보고 호기심에 주문한 오렌지라떼입니다.
컵홀더를 빼고 본 오렌지라떼 모습입니다.
오렌지라떼의 제일 위층엔 오렌지 슬라이스가 올라가고,
부드러운 우유 거품이 그 아래 가득...
우유 거품 아래에는 진한 에스프레소가 담겨있고
다시 그 아래 우유가 보입니다.
가장 아래층에 달콤한 오렌지 알갱이가 퐁당~ 들어있어서
오렌지라떼는 맛보는 즐거움이 있는 메뉴였습니다.
에스프레소의 맛 아래 달콤한 과육의 오렌지가 씹히는 오렌지라떼의 맛은 호기심에 시킨 메뉴였지만 만족스러웠답니다.
일상적으로 마시는 커피가 아니어서 생기를 되찾게 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표현하고 싶네요.
※오렌지라떼는 커피에 단맛이 첨가되는 걸 싫어하는 분들의 취향에 맞지 않을 수 있으므로 주의 바랍니다.
(아랫부분에 첨가되는 오렌지 과육이 단맛이 강했습니다.)
이상, 아내의 블로그를 좋아하는 마음을 글감 제공(데이트신청)으로 몸소 보여주는 남편이 있어서
블로그를 운영하는 일이 삶의 활력소가 되는 에스델이었습니다.
"여보, 고마워요. 그리고 다음에는 같은 장소에서 각자 놀지 말고 같이 놀아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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