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애월맛집]담백한 맛으로 승부하는 고내촌한정식

여행에서 우선순위로 생각하는 것은 사람마다 다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사람은 잠자리 즉, 숙소에 우선순위를 두고~

어떤 사람은 먹거리  즉, 맛있는 음식을 먹는 걸 중요하게 생각해서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에 돈을 쓰는 것을 아깝지 않다고 여깁니다.

 

여러분은 어떤 걸 더 중요하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여행에서 두 가지 모두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오늘 소개할 고내촌한정식은 더럭분교의 알록달록한 예쁜 모습을 보러 갔다가 식사하러 가게 된 곳입니다.

차를 식당 위쪽에 주차해 놓고 보니, 고내촌에서는 제주산 재료만을 고집하여

청국장, 된장, 전복비빔 고추장, 간강을 제조.판매한다는 현수막이 보입니다.

식당 위쪽에는 된장 공장이 있었습니다.

 

엄마의 손도 뿌리치고 혼자서 씩씩하게 식당을 향해 가던 현이입니다.

그러나 사진에 보이는 곳은 식당이 아닙니다.

고내촌장터로 걸어가던 아들은 이곳이 식당이 아님을 알고, 저에게 달려왔답니다.

 

고내촌한정식 집은 고내촌장터 건물 아래에 있습니다.

 

고내촌 한정식 입구입니다.

 

지번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고내리 730-1

도로명주소: 제주시 애월읍 애상로 207-5

전화번호 : 070-8820-3643

영업시간 : 11:00  ~ 21:00

정기휴무 : 매월 둘째, 넷째 수요일

 

귀여운 캐릭터 그림이 고내촌한정식 식당의 방향을 알려줍니다.

 

고내촌한정식의 출입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아이들과 함께 식사할 때는 의자에 앉는 것보다 이런 자리를 선호합니다.

 

자리에 앉아서 바라본 출입문 방향의 모습입니다.

 

테이블 세팅입니다.

 

테이블 세팅이 끝나면 메밀차를 주신답니다.

 

 사진찍기 좋은 각도로 메밀차를 따라주는 블로거 남편의 자세를 보여주는 손입니다.

착한 남편 인증샷~ ㅋㅋ

 

차림표입니다.

식당의 정식 이름이 고내촌한정식 보경이란 사실을 차림표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차림표의 뒷면입니다.

 

계산대 방향의 모습입니다.

 

계산대 쪽 벽에 걸려있는 액자에 쓰인 글

"햇살처럼 따뜻하게

물처럼 부드럽게

꽃처럼 아름답게"

 

이렇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창가 쪽 테이블 모습입니다.

(아들 현이가 장난감을 떨어뜨렸어요~ 당황하지 않고 떨어뜨린 블록을 하나씩 찾아서 끼우는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찰칵!)

 

보통 식당에서 컵을 엎어서 자외선 살균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이러시면 앙대요~~~"

 

올바른 자외선살균기의 사용법은 사진 속의 컵의 모습처럼 물을 담아 먹는 컵의 안쪽 면에 

자외선이 닿도록 살균기에 보관해야 살균기의 바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식당에서 엎어서 컵을 보관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안타까웠는데~

고내촌한정식에서는 컵을 바르게 보관하고 있어서 청결해 보여서 좋았습니다.

 

우리가족이 주문한 메뉴는 연잎밥 정식입니다.

제일 처음 샐러드가 나옵니다.

 

삼색전입니다.

개인적으로 톳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고내촌 한정식은 음식을 미리 만들어 놓고 데워서 제공하는 곳이 아니었습니다.

주문을 받은 후에 음식을 조리하기 때문에 음식 한 가지가 나올 때마다 시간이 좀 걸립니다.

기다리는 걸 싫어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셔요~^^

 

밑반찬입니다.

 

간장게장입니다.

 

김치입니다.

 

버섯전입니다.

 

된장찌개입니다.

 

사진처럼 찌개를 개인적으로 담아 먹을 수 있도록 그릇과 국자를 줍니다.

 

연잎밥입니다.

 

연잎을 펼쳐주면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맛있는 밥이 보입니다.

 

제육볶음입니다.

 

쌈채소입니다.

 

쌈장입니다.

 

떡갈비입니다.

 

후식으로 제공되는 매실차입니다.

 

음식 맛은 장맛이라고 고내촌 한정식 보경에서 제공하는 음식에 사용되는 장은 모두 제주산이고 고내촌에서 만든 것입니다.

이곳은 음식 맛이 화려한 곳은 아닙니다. 담백한 맛이기에 부담 없는 집밥 같았던 고내촌한정식이랍니다.

 

이상, 맛집의 의미는 각자 주관적이기에 참고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포스팅 한 에스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