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이야기

우체국 택배 메시지가 카톡으로, 우체국 알림톡 도착

by 에스델 ♥ 2015. 12. 7.
728x90
반응형

"카톡"하는 카카오톡 알림 메시지 소리가 나서 휴대폰을 보니

제가 아는 사람이 아닌 우체국으로부터 카톡이 왔더군요.

그래서 잠시 생각했습니다.

"이거 신종 사기인가?" 하고요. ㅋㅋ

평소 조심성이 많은 편이라 일단 검색부터 해보았습니다.

알고 보니 우체국에서 요즘 SMS 문자 서비스 대신 이렇게

카톡으로 택배발송, 배송정보를 알려주고 있더군요.


현재 모든 사람에게 이렇게 카카오톡으로 

등기나 택배의 발송, 배송 정보를 알려주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저처럼 카카오톡으로 알림 메시지를 받는 경우는 

카카오톡 문자 수신을 허용한 사람일 때 기존 SMS 문자 서비스가 아닌

카톡으로 우체국 알림톡을 수신하게 됩니다.


카카오톡 알림 메시지를 받는다고 설정하지 않았거나

스마트폰 이용자가 아닌 사람,

그리고 카카오톡을 이용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예전처럼 SMS 문자 서비스가 발송되고 있습니다.


▲SMS 문자 서비스 대신에 도착한 우체국 알림톡입니다.



그동안 익숙하게 보았던 SMS 문자 서비스 대신 카카오톡을 이용한 우체국 알림톡은

잠시 잠깐 사기로 오해하긴 했지만~

사기가 아니라 요즘 제공하는 서비스란 사실을 알고 나니

참신한 느낌과 친근한 기분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우체국 알림톡이 배송하겠다던 택배의 정체는 친정엄마가 보내신 택배였습니다.




도착한 두 개의 상자 중 첫 번째 상자에는 김장 김치와 

아이들 과자, 그리고 밑반찬이 들어 있었습니다.



두 번째 상자에는 유자차, 모과차, 석류차, 생강차, 식혜, 깍두기가 들어있었습니다.

겨울이면 찬바람 때문에 기침을 달고 사는 딸이 걱정되어

종류별로 담아 보낸 차를 보며 뭉클했습니다. 

부모님이 자식을 생각하는 마음은 깊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친정 엄마가 김장 김치를 담아 보내신 김치통은 제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김치통과 

똑같아서 옮겨 담을 필요가 없이 그대로 김치 냉장고에 넣으면 됩니다.

하지만 김치통 뚜껑이 불투명해서 내용물이 보이지 않으니 기존에 있던 김치와 구분하기 위해

테이프형 점착 메모지를 이용해서 김치를 받은 날짜와 

내용물을 적은 후 사진처럼 점착 메모지를 붙여서 김치 냉장고에 잘 넣어두었습니다.

※불투명한 용기에 담긴 내용물 구분 시 점착 메모지를 활용하면 편리합니다.


택배가 도착한 날 저녁 식사 시간에는 엄마가 보내준 음식들로만 한 상을 차려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택배가 없었을 때는 어떻게 살았는지~ 택배는 정말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고마운 서비스입니다.


이상, 우체국 알림톡처럼 친근하고 편리한 서비스가 더 많아지길 바라는 에스델이었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