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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난방비 절약을 위한 방법 난방 텐트 만들기, 업그레이드 버전

by 에스델 ♥ 2015.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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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겨울 모기장과 보자기를 활용해서 난방텐트를 만든 후

웃풍에 시달리지 않고 달게 잠을 잤습니다.

작년에는 집에 있던 재료로만 만들어서 비용은 들지 않았지만~

너무 허접해 보였던 보자기로 만든 난방텐트를 올해 

약간의 돈을 투자해서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만들어보았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모기장은 올해도 그대로 활용하고 

보자기를 제거한 후 원단을 새로 붙였습니다.

원단을 바꿔준 것만으로 분위기도 달라 보이고 전체적으로 난방텐트의 비주얼이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

▶관련글 : http://estherstory.tistory.com/321

난방텐트 만들기 재료: 모기장, 원단, 다리미, 다리미판, 의류수선테이프

 

※모기장을 활용해서 난방텐트를 만들 때 원단이 무거우면 

모기장이 천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므로 소재가 가벼운 원단을 선택해야 합니다.

 

1단계 : 을 모기장의 크기에 맞춰보고 천의 필요량을 가늠해봅니다.

 

2단계 : 천을 모기장의 윗부분과 아랫부분으로 나눠서 재단해줍니다.

 

3단계 : 모기장의 사면이 모두 같은 크기임으로 천을 4장씩(위와 아랫면에 사용될 분량) 미리 재단해줍니다.

 

이번에는 바느질하지 않고 의류수선테이프를 이용해서 모기장에 붙이는 방법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이 방법을 사용한 이유는 바느질보다는 시간이 절약되기 때문입니다.

손 박음질로 모기장 한 면을 천을 붙여서 단단히 고정할 경우 한 면에 2시간이 걸리는데,

의류수선테이프를 이용하면 1시간이 소요됩니다.

 

※의류수선테이프를 이용해서 붙인 경우 힘을 주어 잡아당기면 뜯어지기도 하지만 

일부러 꼭 잡아 뜯어보겠다는 의도만 없으면 잘 붙어 있습니다.

 

의류수선테이프는 붙이고자 하는 곳에 의류수선테이프를 올리고

천 위에 젖은 수건으로 덮어서 다리미로 열을 가해주면 접착됩니다.

 

의류수선테이프로 접착한 모습입니다.

 

4단계 : 의류수선테이프로 모기장과 천을 붙인다.

 

계속해서 의류수선테이프를 젖은 수건으로 덮어서 붙이는 작업이

귀찮아져서 나중에는 그냥 의류수선테이프를 올리고 천 위에 바로 물을 뿌린 후 다리미로 가열해서 접착했습니다.

 

편법을 써도 잘 붙습니다.^^

 

5단계 : 한 면이 끝나면 모기장을 돌려서 다른 면도 같은 방법으로 천과 모기장을 붙여주면 됩니다.

 

이번에는 지난번과 달리 지퍼를 살려서 난방텐트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지퍼 부분에 근접하게 천을 잘라줍니다.

 

자른 후 사진처럼 의류수선테이프로 붙여줍니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지퍼 부분이 깔끔하게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아이들이 좋아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스티커도 붙여 주었답니다.

 

모기장으로 만든 난방텐트를 침대 위에 설치한 모습입니다.

 

현이가 엄마가 만든 난방텐트가 예쁘다며 좋아해 주었습니다.

 

모기장 윗부분은 지난번과 같이 환기를 위해 일부러 막지 않았습니다.

모기장에 구멍이 많이 나서 환기가 아주 잘 됩니다. 하지만 춥지는 않습니다. ㅋㅋ

 

이제 지퍼도 열리고~스티커도 붙여서 예전보다 훨씬 비주얼이 예뻐진 우리 집 난방텐트입니다.

아이들이 텐트 안에 들어가서 노는 동안은 사진처럼 입구를 고정해 놓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밤에 잘 때는 지퍼를 닫고 잠이 들고요.

 

모기장이라 접어서 보관하기도 쉽고 공간을 적게 차지한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서 

올해도 사용하게 된 우리 집만의 난방텐트랍니다.

이상, 적은 비용으로 예뻐진 난방텐트가 마음에 드는 에스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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