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새글을 쓸 때 가장 고민하는 부분은 제목입니다.
글을 읽을 때 제목이 주는 느낌도 중요하니까요.
그래서 가끔 제목을 몇 가지 써놓고 아이들에게 고르게 할 때가 있는데~
이번에 준이가 골라준 제목이 바로 오늘 이 글의 제목입니다.
아들에게 부산수산과학관은 체험학습 하기 좋은 곳으로 기억되는 장소랍니다.
오늘 소개할 부산수산과학관은 1997년 5월 26일에 개관한
우리나라 최초의 해양수산 종합과학관입니다.
정문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한 후 수산과학관 전시관 본관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야외체험수족관을 먼저 둘러보았습니다.
◆부산수산과학관은 주차비가 무료이며, 관람 소요 시간은 대략 1시간 정도입니다.
야외체험 수족관에서는 이스라엘 잉어, 금붕어, 철갑상어, 거북이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내부에 있는 터치형 수조는 물고기를 직접 만져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부산수산과학관 전시관 본관 건물입니다.
아이들이 부산수산과학관 본관 입구로 들어가는 모습입니다.
주소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216
전화번호 : 051-720-3061~6
관람시간 : 09:00 ~ 18:00
★관람 종료시간 30분 전 까지 입장 가능
관람료 : 무료
휴관일 : 매주 월요일, 설날연휴, 추석연휴
(단,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에는 정상개관)
부산수산과학관 본관 입구에 있는 수산과학관 소개와 관람객 준수사항입니다.
전시관 본관 입구에 있는 안내데스크입니다.
관람 순서에 따라 이동하면 첫 번째 보게 되는 전시는 고래테마관입니다.
이곳에서 10m 길이의 참고래 뼈 실물을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보자마자 감탄사를 외쳤던 우파루파입니다.
세계의 희귀동물을 다룬 자연관찰 책에서 보았던 우파루파를 실물로 보게 되어 정말 기뻐하더군요.
우파루파는 원래 이름이 아홀로틀(엑솔로틀)이라고 합니다.
멸종위기에 놓은 동물로 인기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의 캐릭터 "우파"의 모델이기도 합니다.
현이는 자신이 이름을 알고 싶은 물고기에게 손가락질 중입니다.(물고기야 ~ 미안하다.ㅋㅋ)
물고기 이름은 수족관 윗부분에 물고기 사진과 함께 적혀 있어서 아이들에게 쉽게 물고기의 이름을 알려줄 수 있습니다.
고래테마관을 지나 해양자원실로 향하는 곳 입구입니다.
해양자원실에서는 바다는 어떻게 생겨났는지, 바닷물은 왜 짠지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준이가 보고 있는 전시물은 바닷물 1톤 속의 소금 등 염류량을 전시해 놓은 것입니다.
어업기술실의 모습입니다.
어업기술실에서는 인간의 지혜가 발달함에 따라
어패류를 잡는 방법이 얼마나 발전해왔는지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어업기술실에 있는 현대 어법모식도입니다.
이곳은 수산증식. 양식실입니다.
수산증식이란 수산생물의 서식환경을 관리하여 그들의 번식과 성장을 보호하고 촉진해 수산자원을 증식시키는 것을 말하고,
수산양식은 인간의 생활에 필요한 수산생물을 일정한 수역 안에서 인위적으로 물에서 키워 수확하는 것을 말합니다.
수산증식.양식실에서 볼 수 있는 진주조개 양식 모형입니다.
전시실에는 각 코너마다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터치스크린 방식의 정보시스템이
설치되어 있어서 전시물에 대한 설명을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연어의 모천회귀에 관심이 많았던 아이들 뒷모습입니다.
※연어의 모천회귀란 바다에 나가 살던 연어들이 알을 낳기 위해 태어난 강으로 돌아오는 것을 뜻합니다.
독도관 입구입니다.
독도관에서는 독도가 지닌 가치와 독도는 우리 땅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산과학관 상설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입니다.
"잠시만요~멸치! 해부하고 가실 겁니다."
체험실을 지나면 바다목장 전시실입니다.
바다목장은 어떠한 구역을 정해서 물고기를 기르는 사업이 아니고,
물고기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바다에 조성하는 것입니다.
심해 무인잠수정 모습입니다.
수산식품 이용가공 전시실의 바다에서 식탁까지는 수산물이 어떻게 이용되는지 알 수 있는 전시물입니다.
생생한 수산물 지도도 볼 수 있습니다.
수산물 영양사전을 보고 있는 현이입니다.
소고기, 고등어, 오징어, 꽃게, 굴, 김의 영양성분을 화려한 시각효과로 볼 수 있습니다.
현이처럼 가만히 귀를 기울이면 옛날 어부들이 물고기를 잡으며 불렀던 노래가 들립니다.
수산과학관이 자리 잡고 있는 기장에서 볼 수 있는 이색적인 등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수산과학인 명예의 전당 전시실 중 일부 모습입니다.
복도를 지나가면서 벽면에 쓰인 글자를 읽어보면, 수산생물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수산생물실 모습입니다.
이곳에서 서식형태를 고려한 바닷물고기류를 볼 수 있습니다.
물고기 박재전시실에서는 국내 최대 크기의 산갈치 실물을 볼 수 있습니다.
수족관 전시실입니다.
수족관 전시실에서 다양한 어종을 볼 수 있습니다.
아이도 어른도 만져볼 수 있다는 사실을 즐거워하며 체험하는 곳인 터치풀입니다.
한반도 모양의 터치풀 안에는 우럭, 별불가사리, 해변말미잘,
점망둑, 보라성게, 참집게, 조피볼락, 거미불가사리가 살고 있습니다.
준이는 소라껍데기 속에 사는 참집게를 만져보았답니다.
터치풀 체험 후에 사진에 보이는 세면대로 가서 손을 씻고 이동하면 됩니다.
참여의 장 코너에 있는 ~
웃으면서 사진을 찍어 기록으로 남기는 스마일 앨범입니다.
수산과학관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은 아이들입니다.
참여의 장 전시실에 있는 닥터피쉬는 손가락을 넣어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손가락을 넣자 각질을 먹기 위해 몰려드는 닥터피쉬입니다.
한 번 만져보세요라고 적혀있고, 눈에 보이지만 절대 만질 수 없습니다.
절대 만질 수 없는 이유는 허공입체 영상이기 때문입니다.
수산과학관 본관 전시실을 다 둘러본 후 선박 전시관으로 이동했습니다.
선박 전시관은 국립수산과학원의 원양시험조사선인 탐구 1호를 1/2로 축소한 모습이고
다양한 기획전시와 선박 조정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선박 전시관 2층에 있는 전시실 모습과 선박 조성체험실의 모습입니다.
기증품 전시실의 모습입니다.
선박전시실에서 나와서 아라누리 전망대로 향했습니다.
아라누리 전망대로 가면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아라누리 전망대에 있는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바닷가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수산과학관은 정문 외에 해안산책길에서 들어올 수 있는 후문이 있습니다.
해안산책길 방향의 수산과학관 출입문 개방시간은 09:00 ~18:00입니다.
후문을 통해 바닷가로 내려간 아이들 모습입니다.
부산에 왔으면 바다를 꼭 봐야지요.
부산수산과학관은 주변에 멸치 주산지로 유명한 대변항이 가깝고,
바다와 가장 가까운 곳에 자리 잡고 있어 그 아름다움이 유명한 해동 용궁사가 인근에 있어서
주변 관광지와 함께 연계해서 둘러보기에 좋은 곳입니다.
이상, 체험 학습하기에도 가족 나들이하기에도 딱 좋은 부산수산과학관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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