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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강릉 베니스하우스 펜션 산타마리아 객실

by 에스델 ♥ 2016.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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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은 아주 가끔 갑자기 여행을 떠나는 경우가 있는데~

서울에서 출발할 때(2월 28일 서울에 함박눈이 내린 날)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강원도로 향할수록 눈발이 약해질 거라 기대하며 가는 도중

오히려 강원도에 가까워질수록 눈발이 거세졌습니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멋진 겨울 왕국이었지만

그런 멋진 풍경은 눈에 들어오지 않았고, 도로가 미끄러워서 온 마음을

날씨 상황과 차량 흐름에 집중해야만 했습니다.

제가 운전을 했냐고요? 아니죠~~ 

운전은 남편이...

저는 그냥 신경만 썼습니다. ㅋㅋ

 

저녁부터 내릴 거라고 예보되었던 강원도 지역의 눈은 그날 오후부터 

지속적으로 내려서 도로 상황이 정말 좋지 못했습니다.

고속도로를 시속 20km로 달려보긴 처음이었거든요. ㅠㅠ

 

평소 3시간이면 도착하는 거리를 하염없이 내리는 함박눈으로 인해

 5시간 걸려서 도착했기에 

서울에서 집을 나서기 전 갑작스럽게 예약한 펜션에는 밤 9시에 도착했습니다.

날씨 때문에 힘들게 도착한 강릉 베니스하우스 펜션 외관입니다.

갑자기 예약했지만 예쁜 건물 외관이 마음에 들었던 곳입니다.

 

 

주소 :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사천진리 264-6

새주소 : 강원도 강릉시 해안로 1044(사천면)

전화번호 : 033-644-9901

입실시간 : 15시부터

퇴실시간 : 12시까지

 

베니스하우스 펜션으로 들어가는 남자 1호, 2호, 3호입니다.

 

베니스하우스 펜션 로비에서 체크인했습니다.

 

로비 측면에 계단이 있습니다.

 

계단으로 올라가려고 했는데~ 엘리베이터가 보여서

편리한 엘리베이터를 타고 객실이 있는 3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우리 가족이 머문 객실은 3층에 있는 산타마리아 객실입니다.

이 객실은 원룸형으로 14평형입니다.

기준인원은 2명이고 최대 3명인 객실인데~

아이들이 어려서 추가인원으로 1명을 더 받아주셔서 이 객실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추가 요금은 1인 15,000원입니다.

 

객실 키는 현관 옆 벽면에 꽂으면 됩니다.

 

객실 안에서 바라본 현관 모습입니다.

현관 바로 옆에 욕실 겸 화장실이 있습니다.

 

욕실 겸 화장실 모습입니다.

욕실 벽면에 약간의 곰팡이가 보이긴 했지만

그 외에는 깨끗한 욕실이었습니다.

 

 

샤워부스 안에 샤워기가 설치되어 있고, 화장실에 비대는 없습니다.

그리고 세면대 옆 욕실 선반 위에는 일회용 클렌징 폼 1개, 일회용 치약  2개, 

면봉과 화장 솜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객실 구조는 원룸형으로 침대가 있고 침대 옆에 주방이

침대 맞은편에는 텔레비전과 화장대가 있습니다.

 

침대는 퀸사이즈 침대 하나와 싱글 사이즈 침대가 나란히 놓여 있습니다.

 

 

추가 침구는 바닥에 까는 이불과 덮는 이불, 베개를 

직접 객실로 가져다주셨습니다.

 

 

객실 발코니 쪽에서 바라본 현관 방향의 모습입니다.

퀸사이즈 침대 옆에 대형 스크린이 있고천장에 프로젝터가 달려 있습니다.

 

침대가 있는 벽면에 프로젝터 사용법이 부착되어 있고 

테이블 위에 리모컨이 놓여 있습니다.

 

침대 맞은편 공간에는 텔레비전과 화장대, 드라이기, 티테이블 세트가 놓여 있습니다.

 

 

주방 모습입니다. 

 

객실 내 취사가 가능하고 조리를 위한 도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냉장고 안에 2병의 무료 생수가 있습니다.

 

 

발코니 문은 발코니로 나가서 문을 닫으면 문이 잠기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발코니에서 바라본 밤바다 풍경입니다.

 

 

구름 때문에 해가 가려지긴 했지만~

객실 발코니에서 아침에 해가 뜨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객실이라 전망이 멋진 곳입니다.

 

 

베니스하우스 펜션은 1층 휴게실에서 조식을 제공합니다.

조식 시간은 오전 9시부터 9시 30분까지입니다.

 

1층 휴게실 창밖으로 보이는 데크와 하늘, 바다 전망도 멋졌습니다.

 

조식은 된장찌개와 밥 그리고 밑반찬이 제공됩니다.

김치와 깻잎, 된장찌개가 맛있었습니다.

특히 깻잎은 아이들이 잘 먹어서 리필해서 먹었답니다. 

 

아침 식사 후 펜션 데크로 나와서 쌓인 눈을 가지고 즐겁게 놀았던 아이들입니다.

 

 

밤에 본 건물 외관보다 아침에 보니 확실히 더 예쁜 베니스 하우스 펜션입니다.

이 펜션은 전망이 좋고 조식을 제공하고 객실도 깔끔해서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은 펜션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이상, 험한 눈길을 헤치고 이곳에서 숙박한 보람이 있다고 생각하는 에스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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