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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코스트코 레밍턴 케이크, 동생이 보내준 택배 도착

by 에스델 ♥ 2020.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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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추천 상품으로 레밍턴 케이크를 소개한 글을 읽고 동생에게 코스트코에 가면 사 먹어보라고 말했습니다.

동생이 맛있다고 하면 저도 사 먹으려고 했는데, 동생이 레밍턴 케이크를 사면서 저도 먹어보라고 부산에서 택배를

보냈어요. 어머나 세상에 이렇게 좋을 수가... ㅎㅎ

동생이 보낸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여름이라 레밍턴 케이크가 상할까 봐 아이스팩에 뽁뽁이까지 감싸서 꼼꼼하게 포장해서 보냈더라고요.


그리고 레밍턴 케이크 아래에는 아들 현이가 입을 옷과 KF80 마스크가 들어있었습니다.


이렇게 마스크까지 보내줘서 감동이었습니다.

동생이 마치 언니 같죠?

멋있으면 다 언니입니다! ㅎㅎ


제가 먹어보고 싶어 했던 레밍턴 케이크와 아들의 장화와 옷, 그리고 마스크까지...

모두 동생이 보내준 택배 상자 속 물건입니다.


레밍턴 케이크는 호주의 전통 디저트로 스펀지케이크를 실수로 초콜릿이 담겨있는 그릇에 빠뜨렸는데 

초콜릿을 손에 묻히기 싫어서 코코넛 가루에 굴려서 먹었다는 재미있는 유래가 있는 케이크입니다. 

버리긴 아까우니 어떻게든 먹어 보겠다는 강렬한 의지가 전해져 오는 느낌!


포장 상자 안에 레밍턴 케이크 12개가 들어 있습니다.

칼로리는 1개(30g)개당 90kcal입니다.


레밍턴 케이크 보관방법은 직사광선을 피한 서늘한 곳에서 실온보관입니다.

하지만 여름철에는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렇게 냉동실에서 보관한 레밍턴 케이크는 바로 꺼내서 먹어도 딱딱하지 않고, 시원해서 맛있답니다.


제품 포장 상자 뒷면에는 제품명, 내용량, 원재료명, 보관 방법, 영양 정보 등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포장 상자 뚜껑을 열면 이렇게 12개의 레밍턴 케이크가 담겨 있습니다.


스펀지케이크 위에 초콜릿 시럽이 발려 있고 마지막에 코코넛 가루가 눈처럼 뿌려져 있는 

한입 크기의 레밍턴 케이크입니다.


접시에 담아서 맛을 보았습니다.


레밍턴 케이크를 반으로 자른 모습입니다.

맛은 보들보들 부드러운 빵에 초콜릿이 스며들어 있어서 달달하고,

건조 코코넛 가루의 아삭한 식감이 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단맛이 강해서 빵순이인 저도 한 번에 두 개 이상은 못 먹습니다.

레밍턴 케이크의 단맛을 중화하려고 저는 아메리카노와 함께 먹는답니다.

아이들은 우유와 함께 주면 맛이 잘 어울립니다.


낮에 접시에 담아서 아들에게 이모가 보낸 케이크라며 갖줬더니,

아들은 "엄마, 이거 뭐예요? 진짜 맛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심지어 달밤에 냉동실에서 직접 꺼내 먹기도 하더라고요. ㅎㅎ

아들의 입맛을 저격한 레밍턴 케이크여서 앞으로 종종 사 먹을 것 같습니다. 


예상하지 못했던 동생이 보내준 택배는 저에게 최고의 기쁨이었습니다.

동생이 보낸 택배는 단순한 물건이 아닌 '행복'을 선물 받은 기분이 들게 해 주었답니다.


이상, 동생이 보내준 택배에서 '행복'을 느낀 동생 같은 언니 에스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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