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 감성의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스마텍 라디오(STBT-RS300)

오랫동안 저의 친구가 되어 주었던 라디오가 갑자기 고장이 나서 새 라디오를 사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집안일을 할 때 라디오를 켜 놓은 상태에서 일을 하므로 라디오가 고장 나니 노동요가 없어서

집안일을 하는데 흥이 나지 않더라고요. 

남편은 휴대폰에 라디오 앱이 깔려 있으니 휴대폰으로 라디오를 들으면 된다고 했지만,

저는 휴대폰으로 듣는 것보다는 아날로그 감성이 느껴지는 라디오로 듣는 게 더 좋습니다. (단호)

언제나 그렇듯이 이번에도 가격 대비 성능에 맞춰서 제품을 샀습니다. 

가격 대비 성능 즉, 가성비를 따져서 산 스마텍(SMARTEK) 라디오가 도착했습니다.

제가 구입한 가격은 34,000원인데, 최저가로 검색하면 더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

저는 가격은 몇천 원 더 주더라도 리뷰가 있는 곳에서 샀답니다.

라디오 제품 상자를 꺼내 앞면과 뒷면을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상자 측면에 있는 제품 특징과 제품 사양,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의한 표시사항입니다.

이 제품의 정식 품명은 블루투스 스피커입니다.

사실 블루투스 스피커에 FM 라디오 기능이 있어서 산 제품인데 블루투스 스피커로 사용하기보다는 

라디오만 주야장천(밤낮으로 쉬지 않고 연달아) 듣고 있습니다. 

짜잔! 상자를 열었습니다.

제일 먼저 제품 사용자 설명서가 보입니다.

우드 무늬가 있는 라디오의 윗면 모습입니다.

시트지로 마감된 재질이 아니라 플라스틱 자체에 우드 무늬가 있습니다.

생각보다 싼 티가 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ㅎㅎ

상자에서 라디오를 꺼낸 모습입니다.

제품 보호를 위해 라디오 앞면과 뒷면에 폭신한 재질을 대어놓아서 포장에 신경을 쓴 느낌을 받았습니다.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라디오 앞면 모습입니다.

앞면 중앙에 있는 타원형 모양은 LED 디스플레이입니다.

전원을 켜면 이 부분을 통해 시간과 라디오 주파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품 구성품으로 상자에 들어 있는 충전케이블과 AUX 케이블입니다.

라디오 뒷면 모습입니다.

뒷면에 있는 고무 부분을 살포시 잡아당기면 안쪽에 USB 메모리 슬롯과 충전 케이블을 꽂는 곳,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 전원 스위치가 있습니다.

고무 재질로 된 부분이 먼지가 들어가지 않도록 막아주는 느낌적인 느낌!

라디오 바닥 부분에 고무가 있어서 라디오가 바로 바닥 면에 닿지 않고, 미끄럼방지 기능도 됩니다.

라디오 충전기를 꽂으면 빨간색 불이 들어오고, 충전이 완료되면 불이 꺼집니다.

4시간 충전으로 6시간에서 8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라디오의 크기를 전에 사용한 고장 난 라디오와 핸드폰을 놓고 비교해 보았습니다.

새로 산 라디오가 두께도 얇고 조금 더 작아서 귀엽습니다.

라디오 주파수가 표시된 모습입니다.

시간이 표시된 모습입니다.

M 버튼(모드버튼)을 길게 누르면 시계 설정과 알람 설정(교차로 작동)을 할 수 있습니다.

스마텍 라디오는 전원을 켜면 한국어로 "전원이 켜졌습니다."라고 말하고,

전원을 끄면 "전원이 꺼졌습니다.", 블루투스 모드를 켜면 "블루투스 모드"라고 말하고, 

라디오를 켜면 "라디오 모드"라고 안내해줍니다.

처음에는 라디오에 이런 기능이 있다는 사실이 참 신기했습니다.

지금은 라디오를 켜고 끌 때마다 들으니 이 라디오는 너무 친절해서 탈이란 생각이 듭니다. ㅋㅋ

현재 스마텍 라디오를 사용한 지 석 달째가 되었는데요.

그동안 사용해보니 음질은 가격대비 괜찮은 편입니다만 음량 조절이 세밀하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제가 새벽에 라디오를 들으려고 켰더니 소리를 1로 설정해도 크게 느껴지더라고요.

좀 더 작은 소리가 나지 않는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하지만 큰 소리는 우렁차게 잘 나오는 라디오라 야외에서 사용하기엔 좋을 듯...

그리고 라디오 모드를 켤 때 항상 가장 큰 소리로 출력되기 때문에 라디오 모드를 켤 때마다 내가 원하는 소리로 

줄여서 들어야 한다는 점이 불편합니다.

장점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디자인이 예쁘고, 다양한 기능(블루투스 스피커, 알람기능, 시계기능, 핸즈프리 기능)이

있다는 점을 들 수 있겠습니다.

이상, 물건을 살 때마다 가격에 대한 효용 가치를 생각하는 소비 요정이 되고 싶은 에스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