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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2020 스타벅스 가을 MD 오텀 핑크 케틀 550ml

by 에스델 ♥ 2020.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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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앱에 들어가서 스타벅스의 새로운 이벤트와 출시 상품 그리고 공지 사항을 확인하다가 2020 스타벅스

가을 MD 사진을 보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필요한 물건이 없어서 건성으로 보던 중 필요하지 않아도 이건 꼭 

사야겠다고 생각한 제품이 있었는데요. 그건 바로, 오텀 핑크 케틀입니다.

첫눈에 반해버린 드립 포트는 디자인이 예쁘고 제가 좋아하는 분홍색이라 구매욕이 뿜뿜!!!

사진을 보면서 "사고 싶다! 사고 싶다! 사고 싶다!"를 외쳤습니다. 

현실을 직시하면 집에 드립 포트가 있으니 사면 안 되는 것이 분명했지만, 

애써 집에 있는 드립 포트가 찌그러졌으니 이제 바꿀 때가 되었다며 타협했습니다.


사야겠다고 마음을 먹은 후 스타벅스로 달려갔습니다. (뛰어난 실행력)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스타벅스는 오텀 핑크 케틀이 다 팔려서 빈자리만 덩그러니...

그래서 다른 스타벅스 매장에 방문하여 그곳에서 사 온 오텀 핑크 케틀입니다.

포장용 박스가 없어서 부직포 주머니에 포장해 주셨어요.


포장용 부직포 주머니에서 꺼낸 모습입니다.


종이 포장재를 치우면 이렇게 예쁜 분홍색 드립 포트의 자태를 볼 수 있습니다.

밝은 베이비 핑크 색이 아닌 차분함이 느껴지는 페일 핑크 색입니다.

정말 예쁘죠?


오텀 핑크 케틀 뒷면에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스티커는 깨끗하게 잘 떼어집니다)

스티커에 식품위생법에 의한 한글 표시사항이 있습니다.

재질은 스테인리스입니다. 

원산지는 중국이고, 규격은 550ml입니다.

가격은 32,000원입니다.


드립 포트 바닥 면 모습입니다.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입니다.

손잡이부터 드립 포트 물주입구까지의 가로 길이는 21cm입니다.


오텀 핑크 케틀 뚜껑 모습입니다.

뚜껑에 홈이 세 개 있어서 주전자를 기울였을 때도 뚜껑이 흔들림 없이 잘 고정되어 있습니다.

처음에 뚜껑을 여닫을 때는 빡빡한 느낌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스타벅스 드립 포트 내부 모습입니다.

스테인리스 재질이라 연마제를 제거하려고 식용유로 닦아 보았는데요.

드립 포트 내부는 연마제가 묻어나오지 않았고, 뚜껑만 아주 조금 연마제가 묻어 나왔습니다.


드립 포트 안에 들어 있는 주의사항입니다. 

오텀 핑크 케틀은 직화 금지, 전자레인지 사용 금지, 식기세척기 사용 금지입니다.

이 드립 포트는 매트하게 마감 처리를 한 제품이라 스크래치가 쉽게 생기는 편입니다.

그래서 세척할 때 부드럽게~~ 생활 스크래치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한마디로 상전입니다. ㅋㅋ

또한, 드립 포트를 사용 후에는 물기를 꼼꼼하게 닦아낸 후 완전히 건조한 후에 보관해야 합니다.


스타벅스 드립 포트와 현재 사용 중인 1~2인용 마메종 세라믹 드리퍼의 크기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처음 매장에서 오텀 핑크 케틀을 실물로 보았을 때 생각보다 크기가 작아서 살까 말까 망설였는데,

사용해보니 커피 2잔은 추출되는 크기입니다. 


예쁜 분홍색 스타벅스 핸드드립 커피 주전자를 선반 위에 올려놓고 사진을 찍고 있을 때 남편이 말했습니다.

"그 드립 포트 장식용으로 쓸 거지?"

남편의 말을 듣고 순간 당황했습니다.

어떻게 말도 안 했는데 내 마음을 아는 걸까 싶었거든요.

솔직히 예뻐서 사용하기엔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선반 위에 올려두고 보기만 하려고 했었는데 말입니다.

남편에게 속마음을 쉽게 간파당하고는 아무렇지도 않게~

원래부터 실사용이 목적이었던 것처럼 열심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 오텀 핑크 케틀의 장점은 손잡이 그립감이 좋고, 디자인이 예쁩니다.

예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저에겐 충분히 만족스러운 드립 포트지만,

물줄기가 직각으로 떨어져서 커피가 고르게 추출되어 더욱더 좋았습니다.

단점으로는 드립 포트 물줄기 입구 부분 마감처리가 깔끔하지 않고, 날카롭습니다.

주의하지 않으면 물줄기 입구 부분에 다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안전을 위해 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제공되는 검은색 마개를 버리지 말고 막아두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품 표면이 무광이라 스크래치가 잘 생겨서 조심스럽게 다뤄야 한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이상, 2020 스타벅스 가을 MD 오텀 핑크 케틀 550ml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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