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주 여행에서 아이들이 가장 기대했던 것이 있었으니
물놀이~바로 수영장 이용이었습니다.
포도호텔은 호텔 내에는 수영장이 없고
포도호텔 별관인 디아넥스 호텔 수영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차를 타고 디아넥스 호텔로 이동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지만
디아넥스 호텔에 가서도 아라고나이트 심층 고온천이 있는 사우나를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수영장 이용 시간 : 9시부터 19시까지
▲디아넥스 호텔 로비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디아넥스 호텔 로비입니다.
남편이 수영장 이용을 위해 로비에서 포도호텔 객실 번호를 말하고
보관함 열쇠를 받는 동안
저는 아이들과 사진 찍기 삼매경에...ㅎㅎ
▲디아넥스 사우나&수영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수영장 이용 안내입니다.
☞수영복, 수영모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므로 잊지 말고 수영모를 챙겨가세요.
▲어린이 수영장이 따로 있어서 아이들이 놀기 좋았습니다.
▲어린이 수영장 앞쪽에 있는 성인 수영장 모습입니다.
수심은 1.2m입니다.
제가 찍은 사진이 어둡게 나왔는데 실제로 보면 수영장 사방이 유리창이어서
마치 야외 수영장에 와 있는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특히, 천장을 쳐다보면 하늘이 보여서 멋졌습니다.
▲남자 사우나와 여자 사우나 입구에 수영 보드, 구명조끼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무료로 대여해줍니다.
수영장 내 선베드 이용도 무료입니다.
집에서 가져간 튜브는 직원분이 바람을 넣어주셔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잘 가지고 놀았습니다.
▲노천 온수풀로 나가는 입구입니다.
야외 노천풀은 따뜻한 온수여서 앉아있으면 피로가 풀리는 느낌이었고
아이들은 물빛이 초록 초록 하다며 좋아했답니다.
원래 디아넥스 수영장은 온천 사우나 이용 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입니다.
그래서 포도호텔 투숙객도 투숙요금이 적용됩니다.
1세~5세 사이의 영.유아는 보호자를 동반하여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온천 이용시간은 7시부터 20시 30분까지입니다.
디아넥스 온천 사우나 이용 금액
일반 성인 25,000원 / 어린이 15,000원
투숙객 성인 15,000원 / 어린이 7,500원
(6세~13세까지 어린이 요금을 적용합니다.)
☞우리 가족은 수영장 이용이 포함된 숙박 패키지여서
로얄스위트 한실 투숙객(6명) 모두 이틀 동안 횟수와 관계없이 자유롭게
수영장과 아라고나이트 고온천을 즐길 수 있는 사우나를 이용했습니다.
그러므로 수영장 이용은 방문 시기의 객실 패키지 상품 내용을 확인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로비에 있는 포도호텔 산책로 안내입니다.
포도호텔 산책로인 마보기오름에 남편이 아버님과 함께 선발대로 다녀왔습니다.
다녀온 후 사진을 보여주는데 경사도가 있어 보여서 저는 안 가겠다고 함.
그래서 산책로 사진은 모두 남편이 저에게 보여주기 위해 찍은 사진입니다.
마보기 오름은 복을 맞이한다는 의미로 포도호텔 맞은편에 있는 오름입니다.
경사도가 조금 있는 편이라 난이도는 별 셋(★★★☆☆) 정도라고 하는데
제가 직접 가보지 않아서 체력에 따라 난이도는 다른 걸로...
소요시간 : 40분
마보기 오름은 출발지점이 사진에 보이는 도로가 있어서 오가는 차량을 조심해야 합니다.
마보기오름 탐방로에 갈 때는 탐방 시 2인 이상 출발해야 되고
우천시에는 길이 미끄러울 수 있으니 탐방을 자제하라는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마보기오름 입구입니다.
마보기 오름에는 나무에 컬러볼이 걸려있고 바닥에는 사진처럼 올레길 표시가 있어서
그 표시를 따라 이동하면 됩니다.
(서당개 삼 년에 풍월을 읊는다더니~ 남편이 블로거의 남편으로 살다 보니
글 쓸 때 필요한 사진을 참 잘 찍어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와~ 놀랍다. ㅋㅋ)
▲마보기 오름으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남편이 사진을 잘 찍어와서 내가 마보기 오름에 다녀온 느낌입니다.
▲마보기 오름 정상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마보기 오름에 오르면 포도호텔 지붕도 보이고~
산방산, 형제섬, 가파도, 마라도, 서부지역 오름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남편이 어제저녁 저에게 물었습니다.
"당신~ 포도호텔 이야기는 언제까지 블로그에 쓸 거야?"
"난 이제 다른 이야기가 보고 싶어."
"포도호텔 이야기는 이제 수영장과 산책로만 쓰면 끝이에요."
라고 제가 대답했답니다.
그렇습니다.
이제 포도호텔과 관련된 이야기는 오늘로 끝입니다.
저도 계속 이렇게 쓰고 싶었던 건 아니고요~
사진을 많이 찍어왔더라구요.
블로거의 직업병입니다. ㅎㅎ
이상, 내 블로그의 열혈 구독자인 남편이 있어서 행복한 에스델이었습니다.
(단점은 악플도 얼굴을 마주하고 대 놓고 함...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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