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고마운 저의 블로그 이웃분들과 사랑하는 동생의 위로로
생각보다 블로그에 빨리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악플은 이겨내자고 마음먹으면서도 막상 악플을 볼 때면 그 순간은 맨붕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의 가족여행지인 포천 허브 아일랜드로의 1박 2일 여행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허브 아일랜드 동화 나라 체험 펜션의 이용 고객에게는 허브 아일랜드 입장료가 무료입니다.
허브 아일랜드 입구에 있는 매표소에서 휴대전화에 전송된 펜션 예약 확인 메시지를 보여주시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허브 아일랜드 입장료 : 성인 6,000원
37개월 ~ 초/중학생 4,000원
허브 아일랜드 개장시간 : 오전 10시 ~ 저녁 10시 연중무휴
허브 아일랜드에는 3가지 종류의 체험 펜션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시크릿 프랑스 체험펜션, 두 번째는 동화나라 체험펜션, 세 번째는 허브 체험펜션입니다.
위의 3가지 테마 체험펜션중에서 두 번째인 동화나라 체험펜션에 다녀왔습니다.
동화나라 체험펜션은 허브힐링센터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중해 동화나라 체험펜션으로 올라가는 입구입니다.
지중해 동화나라 체험 펜션은 SBS의 인기 프로그램인 런닝맨의 촬영장소이기도 합니다.
허브힐링센터에서 체크인할 때 받게 되는 조식권과 객실 열쇠입니다.
허브 아일랜드 직원분이 친절하게 객실까지 안내해 주신답니다.
가방까지 들어주셔서 완전히 감사했습니다.^^
객실 이름은 앨리스 25평인데...
입구에는 아리방이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앨리스 25평의 입실 정원은 2명이지만, 어린이 2명은 추가가 가능합니다.
펜션의 입실 시간은 오후 3시 이고, 퇴실 시간은 오전 11시 입니다.
현관에 들어서면 보이는 객실 모습입니다.
단층구조이고, 주방과 거실 침실이 원룸 형태입니다.
욕실 옆에 따로 침실이 하나 더 있습니다.
주방입니다.
작은 냉장고가 있고 1구의 인덕션 레인지와 커피포트가 있습니다.
냉장고 맞은편에는 싱크대가 있습니다.
냄비 받침과 행주, 식기 건조대 그리고
식기 건조대 뒤편에 언더싱크 정수기가 있습니다.
간단한 취사가 가능하도록 싱크대 아래에 취사도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싱크대 상단에는 와인잔과 접시, 커피잔, 머그컵, 밥그릇과 국그릇, 와인따개가 있습니다.
거실에 있는 하트 여왕이 앉았을 법한 의자에 앉은 준이입니다.
그럼 준이는 하트왕?
객실 이벤트 기간이어서 받게 된 와인 바구니 모습입니다.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 & 정면 모습)
허브 아일랜드에서 만든 로즈마리 와인과 바스피스, 그리고 아로마 입욕 오일, 천연 거품 목욕제
일회용 면도기와 칫솔, 티백 허브 티가 담겨 있습니다.
바스피스(볼)는 노란색은 레몬향이고, 핑크색은 장미향입니다.
바스피스는 피부표면의 노폐물과 각질을 분해해 줍니다.
쇼파 모습입니다.
버섯이 너무나 커져 버려서 침대가 되어버린 이상한 나라입니다.
버섯 침대 위에는 애벌레가 있습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내용이 떠오르는 애벌레 모습이었습니다.
현관 옆쪽에 욕실이 있습니다.
세면대 모습입니다.
욕실에는 치약, 샴푸, 린스, 바디워시, 바디로션, 샤워볼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치약과 샴푸, 린스, 바디워시, 바디로션은 모두 허브로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욕실 안에 있는 월풀 욕조입니다.
월풀 욕조로 아로마 오일을 이용한 입욕을 개별적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월풀 욕조 사용방법
1) 욕조 마개를 막고 물을 받습니다.
3개의 수도레버 중 양 사이드 레버는 온수/ 냉수 레버이고, 가운데 레버는 샤워기/ 욕조 수도꼭지 컨트롤러입니다.
2) 욕조의 물을 욕조안의 바블 배관 10cm 위(욕조의 1/2)까지 받아줍니다.
3) 입욕제 3종 set (바스피스, 천연 에센셜 오일, 허브 바디워시) 를 욕조에 넣습니다.
4) 바블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아이들은 욕조가 크다며 마냥 좋아했습니다...ㅋㅋ
버섯 침대 옆에 있는 작은 문에는 또다른 침실이 있습니다.
침실 문을 열고 닫았을 때의 모습입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토끼 역할이 정말 중요하지요?
그래서인지 토끼가 모티브가 되는 방입니다.
화장대 옆에는 드라이기가 있고,
머리빗과 허브 클렌징 로션, 허브 스킨, 허브 로션이 화장대 위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화장대 옆 창문으로는 아이들이 노는 거실 창이 보입니다.
창문으로 마주 보았던 아들과 엄마입니다.
말 그대로 시계 토끼 앞에선 현이입니다.
시계 토끼 따라 가면 안 되는데....ㅋㅋ
핑크빛 레이스가 달려있는 예쁜 침대입니다.
침대 안에서 바라보면 방안 조명도 샤방샤방해보입니다.
현관 모습입니다.
현관 위에는 체셔 고양이가 나무위에 있습니다.
"어느 길로 가야 하는지 알려 줄래?" 앨리스가 물었다.
"그건 어디로 가고 싶은지에 따라 달라지는데..." 고양이가 말했다.
"어딜 가고 싶은지 생각해 보지 않았는데?" 앨리스가 말했다.
"그럼 어느 길로 가든 상관없네. 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中-
버섯 침대 맞은편의 모습입니다.
중간에 있는 하얀색 문은 앨리스 35평과 연결되어 있는 문입니다.
커넥팅 룸의 개념으로 만들어 놓으신 문 같은데...
평소에는 잠겨 있습니다.
문 하나로 바로 옆방과 연결되기 때문에 방음이 안 됩니다.
텔레비전이 있는 곳도 예쁘게 꾸며져 있습니다.
객실에 놓여 있는 화분은 생화입니다.
공기정화에 좋은 식물들이 놓여 있습니다.
바닥이 정말 따뜻해서 아이들은 주로 바닥에 앉아서 즐겁게 놀았습니다.
놀러갈 땐 언제나 쿠키런 딱지와 함께하는 아이들입니다.
제 블로그에 자주 놀러 오시는 분들은 이미 아시겠지만...
저는 아침 조식을 제공하는 펜션을 선호합니다.
조식은 아메리칸 블랙퍼스트로 힐링푸드 건물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조식 시간은 오전 9시 ~ 10시까지입니다.
사진에 보이듯 뷔페식으로 차려져 있으니 원하는 만큼 가져다 먹으면 됩니다.
샐러드와 사과, 바나나, 귤, 스프가 있는 곳입니다.
건강을 생각한 잡곡 식빵과 허브 아일랜드에서 판매하는 허브잼,
햄과 스크램블, 삶은 감자가 있습니다.
시리얼과 우유, 오렌지 주스가 마련된 곳입니다.
원두 커피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스프 입니다.
준이의 아침식사입니다.
바깥에서 바라본 앨리스 25평 외부 모습입니다.
(파란색 갤러리 창이 있는 곳이 바로 앨리스 25평 객실 입니다.)
허브 아일랜드에서는 제5회 불빛동화축제가 진행중입니다.
※ 관련글 불빛동화축제
http://estherstory.tistory.com/15
밤이 되면 허브 아일랜드는 사방으로 아름다운 불빛이 가득합니다.
아이들이 앨리스 객실에서만 놀려고 해서 밤에 산타 마을의 불빛축제를 보지 못했습니다.
아쉬운 마음을 안고 아침에 다녀온 산타 마을입니다.
아이들은 추울때 아이스크림을 먹어야 제맛이라며~ 아이스크림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아무도 밟지 않은 눈 위에 아들은 기록을 남깁니다.
산타 마을의 다양한 포토존입니다.
멋진 산타 할아버지들을 보면서 제가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현아~ 산타 옆에 서봐! 엄마가 산타와 함께 사진을 찍어 줄게!"
"싫어요!"
"왜? 산타 할아버지가 너무 멋진데... 같이 찍으면 너무 예쁠 텐데..."
"산타가 가짜잖아요. 전 가짜랑은 안 찍어요!"
다섯 살 아들이 가짜랑은 사진을 절대 안찍는다고 해서 한참 웃었습니다.
그래서 산타 할아버지는 단독 사진인걸로...
불빛 축제에서 많이 보게되는 하트 소원지는 당나귀 체험장 아래에가면
소원을 적는 장소가 있습니다.
2014년을 향한 수많은 소원들입니다.
올해 저의 소원은 내 블로그에 악플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
"악플 반사!"
밤에 보면 참 아름다운 불빛 터널입니다.
낮에는 하트 소원지들이 햇살에 반짝이고 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의 마음속에 담긴 소원들이 모두 이루어지길...
이상,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된 기분을 맘껏 느끼고 일상으로 돌아온 에스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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