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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이야기

비빔장 없이 비벼 먹어 특이한 담양 메타프로방스 새벽식당

by 에스델 ♥ 2020.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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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에서의 첫 번째 식사는 저녁 식사였습니다.

저녁을 가볍게 먹고 싶은 마음으로 담양 메타프로방스 내에 있는 새벽식당으로 향했습니다.

보통 비빔밥의 칼로리는 1인분에 586kcal~600kcal 정도이고,

비빔밥 종류에 따라 칼로리가 더욱 높아지기도 해서 사실 가벼운 식사는 아닙니다.

칼로리만 생각하면 생각보다 높은 칼로리의 음식인 비빔밥이지만,

비빔밥을 먹은 후 체내에 흡수되는 칼로리는 실제 칼로리보다 낮아서 건강식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건강을 생각하며 고른 메뉴가 비빔밥이었는데

새벽식당은 비빔밥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가볍게 저녁을 먹겠다는 의도는 저 멀리 사라졌답니다. ㅎㅎ


주소 : 전남 담양군 담양읍 메타프로방스 2길 8 305동 201호 2층

          ※메타세쿼이아길 입구, 중앙 분수대 좌측 30m에 위치.

전화 : 061-381-3467

영업시간 :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공휴일 오전 9시 10분부터 저녁 8시 30분까지

☞일일 한정 재료로 영업하기 때문에 재료 소진 시 영업시간보다 일찍 마감할 수 있습니다.



새벽식당 입구 모습입니다.


간판이 예뻐서 찰칵!


식당 입구에 있는 세움 간판입니다.


식당이 2층이라 계단을 올라가야 합니다.

남자 1호와 남자 2호가 앞장서고 저는 뒤에서 졸졸 따라갔습니다.


식당 입구 계산대 방향의 모습입니다.


식당 내부 모습입니다.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아서 한눈에 쏙 들어오는 내부 모습이었습니다.


제가 앉았던 자리 옆쪽 테이블 모습입니다.


새벽식당 메뉴입니다.


저는 차림표 앞부분에 있는 비빔밥 메뉴 중에서 인기 메뉴매운 직화 불고기 비빔밥을 주문했습니다.


주문할 때 콜라와 사이다를 함께 주문했습니다.

음료 가격은 각각 2,000원입니다.


비빔밥을 기다리는 동안 밑반찬이 먼저 나왔습니다.

반찬은 4가지가 나왔는데, 하나하나 모두 입에 착 달라붙는 맛이었습니다.


숟가락과 젓가락, 냅킨 테이블 옆 서랍 안에 있습니다.


비빔밥과 함께 먹으면 맛있는 된장국입니다.


남편이 주문한 황태 비빔밥입니다.


이 비빔밥은 황태에 숙성된 양념으로 맛을 내서 깔끔한 맛이 나는 비빔밥인데, 

제가 한입 먹어보니 황태 양념 맛이 맛있어서 비빔밥 맛을 살려주더군요.

사실 이 식당에 오기 전 사전 조사에서 새벽식당 비빔밥을 맛있는 순서대로 나열한 걸 보고 방문한 거라 

저는 블로거가 가장 맛있다고 추천한 메뉴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제가 직접 먹어보니 제 입맛에는 황태 비빔밥이 더 맛있게 느껴졌어요.

맛은 사람마다 지극히 주관적이라 이곳에 방문하시면 자신이 먹고 싶은 메뉴를 과감하게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맛있다고 생각한 황태 비빔밥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따라서 주문하시면 아니~ 아니 되옵니다. 

만약 제가 맛있다고 한 메뉴를 주문하고, 다른 비빔밥이 더 맛있게 느껴지신다면 

그건 남의 떡이 커 보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어쩌면 저도 '한 입만 찬스'를 사용해서 먹은 거라 더 맛있게 느껴졌을 수 있습니다. ㅋㅋ


초등학생 아들이 주문한 어린이 메뉴 불고기 덮밥입니다.

덮밥은 야채를 안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어린이 메뉴 불고기 덮밥에 들어간 재료는 밥 위에 불고기와 김 가루 밖에 없습니다.

마침 편식이 심한 아들에게 딱 맞는 메뉴여서 감탄을 하면서 주문했답니다. ㅎㅎ

불고기가 부드럽고 간이 적당해서 아이가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담양 새벽식당 비빔밥 대표 메뉴이자 인기 메뉴인 제가 주문한 매운 직화 불고기 비빔밥이 나왔습니다.

이 비빔밥은 청양고추와 매운 양념으로 맛을 더해 매콤한 맛이 납니다.


매운 직화 불고기 비빔밥을 골고루 비빈 모습입니다.

이 식당의 특이점은 비빔밥을 비빔장 없이 비벼도 맛있다는 점입니다.

일단 먹어고 비빔장이 필요하다고 말하면 비빔장을 주시지만,

제가 먹어 보니 재료마다 밑간이 되어 있어서 제공된 그대로 비벼 먹어도 간이 잘 맞았습니다.

매콤한 불고기와 향긋한 나물 향이 잘 어우러져 있어서 비빔밥 양이 많았음에도 남김없이 싹싹 긁어서 먹었답니다.


입맛에 맞는 음식을 먹었더 세상 뿌듯한 기분이 되어 발걸음도 가볍게 사뿐사뿐~

계단을 내려갔습니다.


참,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이 있는데요.

요즘은 코로나 19 때문에 어디를 가든지 마스크 착용 여부를 유심히 살펴보게 되는데,

이 식당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참고로, 8월 24일(월요일) 9시 기준으로 아직 담양군에 코로나 19 확진자가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식당이 마스크 착용에 소홀한 분위기였다는 점을 밝힙니다.


이상, 담양 메타프로방스에서 비빔장 없이 비벼 먹은 이색적인 비빔밤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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