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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이야기

전북 남원 예쁜 카페, 오름플라워카페

by 에스델 ♥ 2020.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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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담양 여행을 마치고 전라북도 남원으로 향했습니다.

저는 여행할 때 그 지역의 독특하고 예쁜 카페에 방문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카페에 방문하는 일이 조심스러워져서 나름의 카페 선정 기준을 세웠습니다.

첫째,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카페일 것.

둘째, 테이블과 테이블 사이의 거리가 너무 빽빽하지 않은 공간일 것.

셋째, 가능하다면 야외 공간도 있는 카페일 것.

넷째. 인테리어가 예쁜 카페. (감성적)

다섯째, 가족이 방문하기 좋은 분위기의 카페일 것.

이렇게 다섯 가지 정도의 기준으로 이리저리 검색했는데 이 조건에 맞는 카페를 찾아서 기쁨이 충만해졌습니다.


카페 간판입니다.

주소 : 전북 남원시 양림길 28-11

전화 : 063-633-2712

영업시간 : 매일 10시부터 22시까지

주차 가능


카페 건물 외관 모습입니다.

카페 앞에 주차장이 있어서 건물이 자동차로 가려지기 때문에 전망이 아쉬웠습니다.

참고로, 카페 아래쪽에도 주차 공간이 있습니다.


혼자 카페 외관을 찍는 동안 남편과 아이들이 먼저 카페에 들어갔습니다.


제가 원했던 조건 중 하나인 야외공간이 있는 카페 맞지요? ㅎㅎ

코로나 때문에 불안해서 야외에서 커피를 마시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요.

이 더위에 밖에 나가서 먹자고 하면 가족들의 눈총을 받게 될 것 같아서,

일단 제가 조용히 시범적으로 야외 테이블에 혼자 앉아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한낮의 뜨거운 열기는 평소 더위에 강한 저도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어요.

잠시 후 저는 애당초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후다다~~~닥 카페 안으로 다시 들어갔습니다.

카페 안 공기가 세상 시원해서 고마웠고,

역시 여름엔 무조건 시원한 자리가 명당이라는 교훈을 얻은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


카페 입구층별 안내가 있습니다.


카페 안에서 바라본 입구 모습입니다.

입구에 식물이 있어서 싱그러운 느낌이었어요.


카페 입구 쪽에 있는 인스타 감성으로 꾸며진 벽면 모습입니다.

저에게 인스타 감성이란 빈티지함이 느껴지는 갬성입니다. 


오름플라워카페 메뉴입니다.


계산대에 주문하러 갔더니 직원분이 메뉴판과 LCD 쓰기 태블릿 (낙서 패드)을 주면서

자리에 앉아서 주문할 메뉴를 패드에 써달라고 하셨어요.

주문한 메뉴를 패드에 적은 모습입니다.


주문하는 곳(계산대) 방향의 모습입니다. 


오름플라워카페에서 아쉬웠던 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일하시는 분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2020년 9월 1일(화요일)까지 전라북도 남원시는 코로나 확진자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대부분의 식당이나 카페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지금은 모두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계시겠죠?


계산대 안쪽의 모습입니다.

테이블 간 간격이 여유 있게 떨어져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카페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방향의 모습입니다.


화장실 앞이 포토존처럼 꾸며져 있었습니다.


카페 1층 창가 자리 모습입니다.


카페 1층 안쪽 모습입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도 식물이 있습니다.


2층 입구에 꾸며져 있는 포토존입니다.

이 또한 감성적인 분위기


2층에는 단체 고객을 위한 큰 테이블이 놓여 있습니다.


2층에 있는 이 문을 열고 나가면 옥상 테라스가 있습니다.


2층 문을 열고 옥상으로 나오면 정면에 바로 보이는 건물은 오피스 룸입니다.

테이블은 두 개 정도 놓여 있었고,

프라이빗한 분위기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옥상 테라스에 테이블이 놓여 있어서 여기서도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옥상에서 내려다본 1층 야외공간 모습입니다.


옥상 곳곳에 빈티지한 매력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주문한 메뉴가 나올 때까지 마스크를 벗지 말라고 했더니 잘 실천해준 아들입니다.


제가 카페 2층 구경을 하면서 사진을 찍는 동안 주문한 메뉴가 나왔고...

아들은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팥빙수가 녹을 것 같아서 맛있게 비비고 있었습니다.


인절미 눈꽃 빙수입니다.

살짝 비빈 모습이지만 맛있어 보이죠? (그러하다고 세뇌 중)


제가 주문한 자몽에이드입니다.

시원하고 상큼 달콤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막내가 주문한 망고 스무디입니다.

애플민트로 예쁘게 장식해주셔서 먹음직스러워 보였습니다.


2층을 구경하느라 늦게 내려와서 주문한 메뉴의 처음 모습은 영원히 못 본채로 넘어갈 줄 알았는데...

나중에 남편이 자신의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놓았다면서 저에게 바로 위의 사진을 문자로 전송해 주었습니다.

이 사진은 단순하게 우리 가족이 맛있게 먹은 메뉴 사진이 아니라~

블로거 아내를 위한 철저한 외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ㅎㅎ

남편이 찍어둔 사진 한 장에서 전해진 남편의 깊은 배려가 고마웠던 날이었습니다.


이상, 여기저기 포토존이 있어서 예쁜 전북 남원 오름플라워카페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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