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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이야기

전북 남원 따뜻한 가정식 맛집, 집밥 담다

by 에스델 ♥ 2020.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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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를 앞두고 다이어트를 했습니다.

옷발이 잘 받는 미용 체중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로 말입니다.

미용 체중은 보건복지부가 정한 표준체중보다는 미적 기준을 중시하는 체중입니다.

그리고 저는 여름 휴가를 떠나기 전에 계획대로 미용 체중을 달성했습니다.

그런데 남원 여행을 다녀온 이후 미용 체중 달성 이전의 체중 +1을 획득하였답니다. ㅠㅠ

여행지에서 먹었던 음식이 모두 맛있어서 집중해서 먹다 보니 생긴 결과입니다.

오늘은 저를 살찌게 하는데 크게 일조한 가정식(집밥) 맛집, 집밥 담다 이야기입니다.


주소 : 전북 남원시 하정1길 28 (지번: 하정동 48-2)

전화 : 063-625-4580 (예약 필수)

영업시간 : 평일 11:30~20:30

브레이크 타임 : 15:00~17:30

휴무일 : 매주 일요일 휴무


집밥, 담다 건물 외관 모습입니다.

원래 하숙집이었던 곳을 개조해서 만든 식당입니다.


식당이라기엔 정감 어린 건물 외관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주차는 식당 입구에 두 대만 가능합니다.

식당이 골목길 안에 있어서 주차가 힘드니 처음부터 근처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머물렀던 호텔에서 걸어갔습니다. ㅎㅎ


식당 입구 큐블럭 담장 위에 있는 토우 인형 모습입니다.


출입문에 영업시간 안내가 있습니다.


예약하지 않으면 못 먹는다는 남원의 핫플레이스라 전날 예약하고 방문했습니다.

거의 예약이 필수입니다.

예약하지 않고 그냥 방문했다가 자리가 없거나 재료 소진으로 그냥 돌아가시는 분들이 많았거든요.

식당에 도착해서 예약했다고 말하니 우리 가족만 오붓하게 식사할 수 있는 작은 방으로 안내해 주셨습니다.

테이블 하나만 놓여 있는 방이라 사진 찍는 각도가 안 나오는 방이었습니다. ㅋㅋ

제가 사진 찍는 동안 아들이 먼저 착석.


작은 방의 한쪽 벽면 모습입니다.

이 벽면이 있어서 방이 답답하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집밥 담다의 물컵입니다.

물컵이 완전 센스 있죠?

급히 물을 마시면 체하니 잎을 불어 가면서 마시라며 바가지에 잎을 띄웠던 이야기가 생각나는 물컵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림인데 후후~~ 불어봄. ㅋㅋ


문이 열리고 음식이 들어왔습니다.


집밥 담다의 대표 메뉴는 한 그릇에 담다단호박 매콤 돼지 갈비찜(2인이상 주문가능)입니다.

한 그릇에 담다는 1인분에 10,000원입니다.

우리 가족이 주문한 메뉴는 한 그릇에 담다입니다.

한 그릇에 담다는 매주 다른 가정식이 제공되는데, 일주일에 한 메뉴가 제공됩니다.

우리 가족이 방문했을 때 한 그릇에 담다 메뉴는 돼지고기 간장 불고기였습니다.


위의 상차림에 중간에 비어있는 곳에는 잠시 후 돼지고기 간장 불고기가 놓였습니다.

고기가 부드럽고, 잡내도 없고, 양념이 맛있었습니다.


상에 올려진 반찬을 하나씩 살펴보면, 먼저 상큼한 맛의 야채 샐러드입니다.


개운한 맛의 물김치입니다.


한국인의 밥상의 필수 요소인 김치입니다.


밥반찬으로 무난한 메추리알 장조림입니다.


한입에 먹기 좋은 탕수만두입니다.


감칠맛이 있고춧잎 무침입니다.


새콤달콤한 양파장아찌입니다.


바삭바삭한 감자튀김입니다.


간장 불고기와 함께 먹은 싱싱한 상추입니다.


밥과 국까지 나오면 한 그릇에 담다에 포함된 메뉴가 모두 나온 것입니다.


집밥 담다의 음식은 가정식이라 화려하지 않습니다.

소박한 음식들이 집에서 먹는 집밥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여행지에서 내가 아닌 남이 해준 집밥을 먹으니 맛있었어요. ㅎㅎ


막내가 주문한 어린이 돈가입니다.

돈가스 가격은 7,000원입니다.

돈가스를 찍어 먹을 수 있도록 소스가 따로 나오는데, 아들이 부먹으로 먹겠다고 해서 소스를 부었습니다.


식사 후 디저트로 먹으려고 주문한 고추장 채소 피자입니다.

가격은 10,000원입니다.

또띠아로 만든 피자라 얇고 바삭한 식감이 좋았고요.

마늘약고추장 페이스트를 사용해서 매콤한 맛이 납니다. 

중간에 있는 바삭한 버섯 튀김 토핑이 맛있었습니다.


집밥 담다에서 맛있게 먹고 결제한 영수증입니다.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 광고로 오해받는 경우가 많아서 결제 영수증을 첨부합니다.

광고 아니고~블로거지도 아닙니다. #내돈내산입니다.

이 식당과 저는 1도 관계가 없습니다.

꼼꼼하게 후기를 남기는 여행객일 뿐...


갑자기 뜬금없는 물병 사진 등장!

맛있게 먹은 기억에 또다시 집밥 담다에 예약 전화를 하고 재방문했습니다.

이번에는 방이 아닌 테이블이 있는 공간으로 안내받아서 테이블 석에 앉았어요.

테이블마다 열심히 식사 중이라 실내공간은 사진을 찍지 않았습니다.


테이블 위에 냅킨, 물티슈, 앞접시, 숟가락, 젓가락, 물컵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재방문해서 찍은 한 그릇에 담다 메뉴 사진입니다.

이날은 몇 가지 반찬이 바뀌어 나왔습니다.

반찬 중에서 노각나물이 나왔는데 제 입맛에 딱 맞았어요.

하지만 잡채는 면이 불어있어서 아쉬웠습니다.


재방문했을 때 나온 멸치볶음입니다.

이 반찬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재방문했을 때는 국그릇이 달라졌습니다.

집밥 담다는 그릇이 모두 개성 있고 예뻐서 그릇에 담아낸 음식이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일관성 있게 어린이 돈가스를 주문한 막내입니다. ㅋㅋ


아들이 피자도 먹고 싶다고 해서 주문한 토마토피자입니다.

토마토피자의 가격은 11,000원입니다.

토마토피자는 토핑으로 올라간 포슬포슬한 감자와 방울토마토가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맛이 매력적!


재방문 시 결제한 영수증입니다. 

확실한 영수증 리뷰이지요? ㅎㅎㅎㅎ


집밥 담다는 따뜻한 가정식(집밥)을 맛볼 수 있는 식당입니다.

반찬이 모두 깔끔하고 자극적인 맛이 아니어서 좋았습니다.

평범한 집밥이 먹고 싶을 때 방문하면 만족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너무 친절하시고, 인스타 감성이 있는 맛집이었습니다.


이상, 맛과 분위기 모두 마음에 들어서 여행 기간 동안 세 번이나 예약하고 다녀온 집밥 담다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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