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스델입니다. ^^
가정의 달 5월에 봉평 허브나라농원에 다녀왔습니다.
겨울에 이곳 펜션에서 숙박을 한 적이 있는데~
겨울과 달리 꽃이 만발한 이 시기의 허브나라농원은
보는 순간 저절로 탄성이 나올 만큼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봉평 허브나라농원은 1993년 문을 열었고 우리나라 최초의 허브를
주제로 한 관광농원입니다.
그리고 2009년 환경부 선정 체험생태 관광지 20선에 선정된
대표적인 자연생태 관광지이기도 합니다.
주소 :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흥정계곡길 225 (흥정리 302-7)
전화번호 : 033-335-2902
개장시간 : 5월~10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11월~ 4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휴무일 : 연중무휴 (농원 사정에 의해 휴장할 수도 있음.)
입장료 : 5월~ 10월 성인 7,000원 ,
초등학생, 경로우대, 국가유공자, 평창군민, 장애우 4,000원
초등학생 미만 가족동반 시 무료
※초등학생 미만 단체 입장은 입장료가 있습니다.11월~ 4월 성인 5,000원 초등학생, 경로우대, 국가유공자, 평창군민, 장애우 3,000원
허브나라 주차장입니다.
주차장에 주차한 후 매표소로 가는 길입니다.
허브나라 농원 매표소입니다.
허브나라농원은 2016년 1월 17일에 방영된 SBS 런닝맨 414회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매표소에 있는 입장료 안내입니다.
매표소에서 매표 후 초록색 다리를 건너면 정문이 나옵니다.
초록색 다리 아래 풍경입니다.
다리를 건너 정문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보이는 팔레트 가든입니다.
팔레트 모양의 정원 간판 주위로 예쁜 튤립이 고운 색을 뽐내고 있습니다.
팔레트 가든을 유리온실 쪽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5월의 푸르름이 느껴지는 풍경이었습니다.
팔레트 가든은 아기자기하고 예뻐서 사진찍기 좋은 장소입니다.
아기자기한 팔레트 가든을 뒤로 하고 유리온실로 향했습니다.
유리온실 안에서 100여 종 이상의 허브와 꽃 그리고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정원을 볼 수 있습니다.
허브나라농원 유리 온실 안에 가든샵이 있는데,
이곳에서 판매하는 수염 틸란드시아 모습입니다.
수염처럼 길게 늘어진 모양 때문에 수염 틸란드시아라고 불리고 있지만,
이 식물의 이름은 틸란드시아 유스네오이데스입니다.
수염 틸란드시아는 흙 없이 키우는 공중식물로 공기 중의 수분과 미세먼지를 먹고 자라는
공기정화효과가 뛰어난 기특한 식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눈독을 엄청 들였어요.
사고 싶었는데 남편이 싫어해서 못 샀다는 슬픈 전설이... ㅠㅠ
이 식물의 모양이 머리 풀고 있는 귀신 같다며~
밤에 보면 무서울 것 같다고 하더군요.
(나도 겁이 많지만, 남편도 겁이 많아요~ 우린 겁쟁이 가족. ㅋㅋ)
유리 천정으로 들어오는 유리 온실 안의 햇살이 보기 좋았습니다.
유리온실 안에서 다양한 식물을 볼 수 있는데, 식물 이름을 알려주는 표지판이 있어서
식물을 자세히 살펴보며 이름을 찾아볼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유리온실에서 동물을 닮은 식물도 볼 수 있고...
다육식물과 다양한 선인장도 볼 수 있습니다.
허브나라농원 안내도입니다.
유리온실을 나와서 관람순서에 따라 이동했습니다.
허브나라농원 이정표입니다.
아이들이 허브나라농원에서 가장 좋아했던 어린이정원의 귀여운 간판입니다.
위 사진은 어린이정원의 안쪽 모습입니다. 이곳에서는 바스켓볼 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 정원은 놀이터가 있어서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곳입니다.
정원 사이사이에 예쁜 새집이 있어서 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정원에 피어있는 리빙스턴 데이지가 햇살에 화사함을 뽐내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눈이 부시도록 예쁜 이 꽃의 꽃말은 희망과 평화입니다.
꽃도 예쁘지만, 꽃말도 참 예쁜 꽃이지요? ㅎㅎ
허브체험교실 입구입니다.
체험 여행을 좋아한다면 '크래프트 하우스'에서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사색의 길을 걸으며 길옆에 쓰여있는 좋은 글귀를 마음에 담았습니다. ^^
숲은 치유를 해주고...
"삶은 소유가 아니라 순간순간에 '있음'이다."
허브나라농원의 야외공연 무대가 있는 별빛무대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별빛 무대의 일부 모습입니다.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터키민속문화갤러리인 '한터울' 입니다.
데크 위에서 내려다본 정원의 모습입니다.
새초롱 마을입니다.
이곳에서 다양한 모양의 새집을 볼 수 있습니다.
새집이 정말 오밀조밀하고 예쁘지요?
나비 가든의 모습입니다.
나비가든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터널 조형물이 있습니다.
락가든입니다.
돌 사이 사이에 허브과 꽃들이 심겨 있어서 멋스러운 정원입니다.
다양한 정원을 둘러보다 보니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점심은 허브나라농원의 레스토랑인 자작나무집에서 먹었습니다.
메뉴는 허브비빔밥 정식, 봉평메밀 막국수, 허브함박 정식을 주문했습니다.
밑반찬은 어묵 간장 조림, 메추리알 조림, 김치 세 가지가 나왔고
허브함박정식에는 수프가 나옵니다.
허브 비빔밥은 고추장에 허브 가루를 한 숟가락 넣어서 비벼 먹는 점이 독특했어요.
맛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평범함에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관광지의 맛~^^
아이들은 식후에 야외 쉼터에서 파는 솜사탕을 사 먹었습니다.
현이는 솜사탕을 먹으면서 허브나라농원의 솜사탕이 분홍색인 이유를
저에게 물어서 저는 땀을 삐질~ 흘리면서 대답을 해주었는데요.
솜사탕이 분홍색인 이유는 예쁜 색이 맛있어 보이니까 색소를 넣어서 그렇다고
말해주었는데 혹시 정답을 아시면 제보 바랍니다. *^^*
마치 동화 속 풍경을 보는듯한 느낌을 주는 코티지 가든의 모습입니다.
핸드페인팅한 예쁜 물뿌리개와 화분이 집의 벽면에 매달려 있어서
가까이에서 보면 너무 예쁜 정원입니다.
꽃이 피는 시간을 알려주는 꽃시계입니다.
이 자리에서 남편이 제 사진을 찍어주었는데 사진을 휴대폰으로 전송해주면서 제게 "꽃보다 예쁘다"는 메시지를 사진과 함께 보내주어서 감동했답니다.나이가 들어도 예쁘다는 소리는 언제나 듣기 좋습니다. 덕분에 아직 남편의 콩깍지가 안 벗겨졌다는 인증도 되었네요.
(이건 자랑질입니다. ㅋㅋㅋㅋㅋ)
귀여운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은 아들 모습입니다.
화려한 튤립이 가득 피어 있어서 너무나 마음에 들었던 코티지 가든입니다.
하얀색 구름 모양의 벽에 나무 창문이 예쁜 정원 모습입니다.
셰익스피어 가든에 있는 엔틱 분수대입니다.
셰익스피어 가든에는 작품에 언급된 허브와 꽃이 심겨져 있고
작품 속 문구가 인용된 간판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산책하다가 가든 카페에 들러서 망고 빙수를 먹었답니다.
가든 카페는 천장이 드라이플라워로 장식되어 있어서 포근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허브나라농원은 꽃이 만발한 지금 5월에 가면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입니다.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누구와 함께 가더라도 힐링 되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이상, 평창 관광지이자 봉평 여행 시 가볼 만한 곳인 허브나라농원 이야기였습니다.
'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델문도, 놀랄만한 풍경으로 핫한 제주 카페 (28) | 2016.09.01 |
---|---|
[칠순여행] 국내선 탑승 시 신분증이 없을때 이렇게... (28) | 2016.08.30 |
켄싱턴 플로라 호텔 조식과 프렌치 브런치 (42) | 2016.03.11 |
켄싱턴플로라호텔 로열올인클루시브 윈터패키지(프렌치로열스위트객실) (42) | 2016.03.10 |
강릉 베니스하우스 펜션 산타마리아 객실 (38) | 2016.03.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