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강화도에 우리 가족은 눈이 내리는 날 여행을 떠났습니다.
강화도 펜션 중에서 예쁜 펜션을 검색하다가 알게 된
무무펜션이 목적지였답니다.
우리 가족이 머문 객실의 이름은 프렌치 카페이고 복층형이며
취사 및 개별 바비큐가 가능한 펜션형 객실입니다.
실내 월풀이 있고 최대 정원 4인이 머물 수 있습니다.
주소 :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해안남로 1066번길 12
전화번호 : 010-7180-9065
주차장에 주차하고 마주하게 된 무무펜션 카페 앞모습입니다.
입실 시간 : 15시
퇴실 시간 : 12시
무무펜션의 카페는 리셉션 데스크(호텔 프런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카페 실내 모습입니다.
무무펜션은 객실 이용객에게 1인 1 음료를 제공합니다.
아이들은 오렌지 주스를 마시고 저와 남편은 커피를 마셨답니다.
▶게스트 무료 티타임은 15시 30분부터 17시 30분에 제공됩니다.
눈이 내리는 날이라 남편과 아들은 무무 카페 앞에서 함께 눈사람을 만들었습니다.
남편과 아들이 합심해서 만든 눈사람입니다.
작품명 : '도깨비 눈사람'
아들이 뿔이라고 꽂아 놓은 나뭇가지가 저는 안테나인 줄 알았답니다.
(뭔가 ~ 위성 수신도 할 분위기라...ㅋㅋ)
무무펜션 프렌치 카페 객실 열쇠입니다.
객실에 가면서 찍은 무무펜션 풍경입니다.
계단을 올라가면 정면에 보이는 곳이 프렌치 카페 객실입니다.
건물 외관부터 마음에 쏙 드는 곳이었습니다.
객실 앞에 놓여있는 벤치도 멋스러웠습니다.
프렌치 카페 객실 현관문 앞에 걸려있는 '무무'라는 글자도 예쁘죠?
이 객실은 원래 무무펜션에서 펜션 이용객들을 위한 카페로 사용하던 공간인데
무무호텔이 생기면서 새 카페가 오픈했고 현재 객실로 바뀐 곳입니다.
그래서 객실 이름에 '카페'가 들어간 듯...ㅎㅎ
객실 문을 열면 정면에 보이는 곳이 주방입니다.
주방 에어컨 옆 접이식 문이 열려 있는 공간은 프렌치 카페 객실의 실내 바비큐장입니다.
주방에 천창이 있습니다.
주방 옆 공간에 놓여있는 소품입니다.
객실 내 취사가 가능해서 가스레인지가 놓여 있습니다.
단, 객실 내에서 고기구이와 해산물 등 냄새가 강한 식품의 조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수납장에 냄비 2개와 프라이팬 1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실내 바비큐장 모습입니다.
바비큐 그릴 맞은편에 개수대와 전자레인지가 있습니다.
전자레인지 아래 수납장을 열면 전기밥솥, 바구니, 믹싱볼, 도마, 와인 따개, 소주잔,
접시, 그릇, 주걱, 집게, 가위, 뒤집개, 수저, 젓가락, 소금, 쿠킹호일이 있습니다.
주방에서 바라본 현관문 방향의 모습입니다.
프렌치 카페 객실의 거실 공간입니다.
이 객실은 40평형이라 실제로 보면 사진에 보이는 것보다 더 넓습니다.
넓지만 휑하지 않고 아늑한 느낌이 들고요~
난방이 잘 되어 거실 바닥이 따뜻합니다.
가구와 조명이 참 마음에 들었어요. ㅎㅎ
프렌치 카페 객실은 복층형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계단을 올라가면 침실이 있습니다.
난간이 없어서 아이가 어린 경우엔 주의해야 합니다.
복층에 설치된 흰색 파티션은 가벽이라서 기대거나 밀면 안 됩니다.
복층에 텔레비전이 놓여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가 보면...
침대와 테이블이 있습니다.
원래 현이와 제가 여기서 잠을 자려고 했는데~
밤에 보일러 돌아가는 소리가 나서 거실에서 잠들었어요.
(제가 소리에 예민한 편이라...ㅠㅠ)
그리고 침대 옆 벽면에 벌레가 나타나서 무섭기도 했답니다.
나타난 벌레는 해충은 아니고~ 시골에 가면 흔히 보게 되는 그런 곤충이었습니다.
제가 숲속에 위치한 다른 펜션에 숙박해 본 경험을 되살려보니
펜션이 산속에 있으면 꼭 벌레가 나오더라구요.
(여기만 벌레가 나오는 것 아닙니다. ㅎㅎ)
복층에 있는 텔레비전입니다.
텔레비전 맞은편에는 소파와 전신 거울이 있습니다.
복층에서 내려다본 거실 모습입니다.
거실 테이블 뒤편에 있는 소파 모습입니다.
거실 소파 옆에 침대가 있습니다.
침대 옆 공간에 실내 월풀이 있습니다.
실내 월풀 모습입니다.
객실에 무료로 제공하는 바스파우더가 있어서 이 바스파우더로 스파를 즐기면 됩니다.
거실 소파 방향에서 바라본 객실 모습입니다.
거실 장식장 옆 통로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화장실 문을 열면 정면에 보이는 모습입니다.
세면대 위에 비누가 있습니다.
화장실 벽면에 있는 수건걸이와 휴지 걸이입니다.
세면대 옆에 샤워기가 있습니다.
세면대 맞은편에 설치된 그림이 그려져 있는 수납장을 열면...
휴지와 수건, 샴푸, 바디워시, 펌핑 치약이 있습니다.
린스가 필요하다면 개인적으로 챙겨가셔야 합니다.
펜션에서 저녁 식사는 예약해 놓은 바비큐를 먹었습니다.
BBQ package는 2인 1세트로 이용객이 직접 조리해야 합니다.
이 세트의 가격은 50,000원입니다.
구성은 목살 200g, 삼겹살 200g, 수제 소시지 2개, 새우 4마리,
햇반 2개, 구이용 감자, 양파, 파프리카 꼬치, 애호박, 가지, 버섯,
쌈장과 머스타드 소스, 무 쌈,
참숯은 직원분이 오셔서 직접 불을 붙여줍니다.
바비큐 세트를 그릴에서 맛있게 구워 먹었습니다.
우리 가족은 아이들이 고기를 많이 먹지 않아서 부족하지 않았고요.
2인이 먹으면 충분한 양입니다. ^^
저는 고기 먹을 때 국물이 필요해서 라면을 끓여서 함께 곁들여 먹었답니다.
바비큐 세트를 이용하시려면 개별적으로 상추나 깻잎 등 쌈 채소와 음료를 따로 챙겨 가시길 바랍니다.
밤에 본 무무 펜션의 풍경입니다.
정원에 있는 카라반에도 불이 밝혀져 있습니다.
바비큐를 다 먹은 후 음식물 분리수거와 설거지를 마치고 아이들과 정원에 나와서
무무 카페에서 직원분이 아들에게 선물로 주신 불꽃놀이를 했어요.
추억은 이렇게 반짝반짝 쌓여갑니다. ^^
무무펜션은 객실 요금에 브런치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쉬운 말로는 무료!)
브런치 서비스는 아침 9시 30분부터 10시까지 카페에서 제공합니다.
브런치 메뉴인 계란 프라이를 어른은 써니 사이드 업으로
아이들은 완숙으로 해주셔서 브런치를 준비해주신 분의 판단력에 감탄했답니다. ^^
아침 햇살에 빛나는 맛있는 조식이었습니다.
남편과 저는 커피와 함께 맛있게 먹었고요~
아이들에겐 오렌지 주스가 제공되었습니다.
무무펜션에서의 시간은 따뜻하고 휴식이 있는 1박 2일이었습니다.
펜션에서 나오는 길에 눈밭에 아들이 '안녕'이란 글자를 썼어요.
안녕이란 정답게 하는 인사말이기도 하지만
명사로 아무 탈 없이 편안하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아들은 펜션에 고하는 '안녕'의 의미로 쓴 글자지만
저에겐 명사의 의미로 다가오더라구요.
우리 가족이 늘 아무 탈 없이 편안하길 바라고~
이 글을 읽는 분들도 모두 아무 탈 없이 편안하길 바랍니다.
이상, 강화도에 있는 예쁜 실내 스파 펜션인 무무 펜션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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