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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한파에 대처하는 모기장 활용법 : 방풍비닐 치는법과 활용하기

by 에스델 ♥ 2013.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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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입니다.

올 겨울에는 좀 더 따뜻하게 보내고자하는 마음으로

 베란다와 안방에 방풍비닐을  일찍부터 부착해 놓았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집은 오래된 주택이어서 창문틈과 벽틈으로 세어나오는 웃풍이 장난이 아닙니다.

방바닥은 따뜻하지만 웃풍때문에 등골이 써늘하답니다....ㅎㅎ

그래서 서둘렀던 방풍비닐 설치작업 덕분에 안방은 따뜻한 공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설치해 놓은 방풍비닐이 이중창의 역할을 해주어서 웃풍을 차단해주고 있기때문입니다.

그런데 방풍비닐을 부착하지 않은 방은 확실히 웃풍으로 인한 냉기가 심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시아버님이 가져다 주신 비닐로 나머지 방 창문쪽에 부착해 보았습니다.

제가 안방과 베란다에 부착해 놓은 비닐과는 많이 다른 비닐입니다.

일단 얇고 푸르스름한 빛을 띱니다.

이렇게 붙여놓고 며칠 상황을 지켜본 결과....

"아마도 비닐이 숨을 쉬는 걸꺼야~~~~~~~!!!!"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제가 부착해 놓은 저 파르스름한 비닐의 방풍효과가 미미함이 입증되는 며칠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안방과 베란다에 부착했던 비닐을 재주문했습니다.

나머지방도 따뜻하고 아늑하게 지내고자 함이지요....ㅎㅎ

수많은 종류의 방풍비닐들을 폭풍검색하여 구입한 비닐은 바로 포그니 방풍비닐입니다.

앞서 안방과 베란다에 설치한 경험이 있고, 설치후 만족도가 높아서 재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지난번 주문에서 꼼꼼한 포장이 만족스러웠는데~ 재구매시에도 똑같이 꼼꼼한 포장상태로 배송되었습니다.

사진으로 보듯이 단단히 밀봉되어져 배송됩니다.

테이프를 뜯어내고 철뚜껑을 벗기면 그 속에 비닐이 담겨져 있습니다.

창문에 방풍비닐을 치기위한 재료들입니다.

제일 중요한 방풍비닐과 방풍비닐을 고정시켜줄 강력 스펀지 양면테이프와 벨크로테이프(일명 찍찍이) 입니다.

 포그니 방풍비닐은 2가지의 두께가 있습니다.

0.2mm 와 0.5mm 인데 ~ 이중 저는 0.2mm 방풍비닐을 구입하였습니다.

방풍비닐의 두께와 방풍기능의 차이가 별로 없기도 하고~~~

일단 두께가 두꺼우면 비닐 전체의 무게때문에 부착한 비닐이 떨어지게 됩니다.

 

지금부터 제가 방풍비닐을 설치한 방법을 소개합니다.

비닐이 두께가 있어서 무게감이 있습니다.

그 무게를 지탱해 주기위해 첫번째로 강력 스펀지 양면테이프를 창틀 위쪽에 붙여줍니다.

일자로 쭈욱 연결해서 붙여주면 더욱 좋지만...

비용상의 문제로 뛰엄뛰엄 붙여주었습니다.

두번째로 벨크로 테이프 중 보들이라고 불리우는 이 아이를 창가를 따라 쭈욱 부착해줍니다.

이때 첫번째로 부착해놓은 스펀지 양면테이프위에 보들이를 꼼꼼하게 꼭꼭 눌러 붙여주어야 합니다.

비닐 전체 무게를 감당하는 중심축이기 때문입니다.

강력양면스펀지 테이프 위에 찍찍이 보들이를 부착한 사진입니다.

세번째로 보들이 위에 벨크로테이프 까칠이를 부착하면 됩니다.

이미 붙여놓은 보들이위에 벨크로 테이프의 까칠한 면을 붙여 나갑니다.

벨크로테이프의 보들이과 까칠이를 겹쳐서 부착 완료한 모습입니다.

이후에 까칠이의 노란색 종이 부분을 떼어내 줍니다.

노란색 종이를 떼어내면 접착제가 붙어있는 면이 나옵니다.

그위에 비닐을 천천히 붙여나가면 됩니다.

이렇게 해서 방풍비닐 치기가 완료되었습니다.

벨크로 테이프를 이용했기때문에 환기하기도 용이하고 내년에도 재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다른 비닐보다 구입단가는 좀 있지만...

한번 구입으로 다음해에도 재사용할수 있어서 이득이라고 생각됩니다.

비닐구입시에 겹쳐지는 부분을 고려해서 폭을 30cm~50cm 정도 더 여유있게 주문하였습니다.

그래서 방풍비닐을 치고 난후 비닐이 남았습니다.

남은 비닐을 활용한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사진처럼 양면테이프만 붙여주면 투명 문풍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양면테이프를 부착한후 원하는 크기로 비닐을 잘라줍니다.

양면테이프의 종이부분을 떼어냅니다.

그리고 문풍지가 필요한 부분에 부착해주면 됩니다.

저는 거실에 있는 큰 문에 이렇게 만든 투명문풍지를 부착해주었습니다.

그동안 바람불때마다 문이 덜컹거렸는데~

이렇게 부착해주고 나니 문이 덜컹거리지 않습니다.^^

확실히 방풍비닐로 인해서 실내온도가 상승하는 효과를 누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잠자리에선 아직 2% 부족한 냉기차단에 다시 고민 모드에 돌입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방풍텐트의 구입을 고려하게 된것입니다.

추위에 특히 약한 제가 더 따뜻한 겨울을 나기위해 폭풍검색에 다시 돌입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방풍텐트를 사려고 하니~ 금액도 금액이지만...

제가 그 텐트를 매일 치고 잘 사용할수 있을지가 의문스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방풍텐트를 대신할 요량으로 잔머리를 마구 굴리다가~집에 있는 모기장을 활용해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준비물은 모기장과 비닐입니다.

저는 집에서 사용하지 않고 굴러다니는 샤워커튼을 사용했습니다.^^

저는 모기장의 첫번째 면에 샤워 커튼을 사용했습니다.

 1)샤워커튼을 바닥에 펼쳐줍니다.

2)그위에 모기장을 올리고, 샤워커튼을 모기장 모양으로 잘라줍니다.

3)가위로 샤워커튼을 잘라주면 사진과 같은 모양이 됩니다.

샤워커튼과 모기장을 붙여줘야합니다.

4)바느질을 합니다.

참고로 저는 듬성듬성 큰 홈질을 했습니다.

여름에 다시 모기장으로 사용해야 하니까요~

나중에 뜯어내기 쉽게 하려고 이렇게 했답니다.^^

모기장 두번째 면은 집에 있던 비닐을 사용했습니다.

위의 방법과 똑같이 가위로 비닐을 자르고 홈질로 모기장에 붙여주었습니다.

잠잘때 머리맡에 냉기를 차단하기 위해 만든거라서

모기장의 2면만 비닐을 부착해주었습니다.

창가와 머리맡에만 비닐을 부착해주니 만족스럽습니다.

(비닐을 4면 모두 부착하면 질식하겠지요??~~~~ㅋㅋ)

이렇게 탄생한 방풍 모기장은 완성된지 2주가 지났습니다.

현재까지 잘 사용중입니다.

머리맡의 웃풍을 잘 막아주고 있으며...

좀 더 아늑하고 싶어서 나머지 면에는  집에 있던 보자기를 붙여서 사용중입니다.

저처럼 모기장에 비닐을 붙이지 않고, 보자기만 붙이셔도  아늑해집니다.

 

이상 한파에도 끄떡없이 잘자는 우리집 모기장 활용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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