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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이야기

2019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벚꽃 개화 상황

by 에스델 ♥ 2019.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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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가 오늘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봄꽃축제는 혼자라도 기쁘고 함께하면 즐거운 꽃길을 걸을 수 있는 축제인데요.

봄꽃축제 하루 전 2019년 4월 4일 목요일에 벚꽃 개화 상황을 보러 다녀왔습니다.

사실 축제 하루 전날이라 벚꽃이 좀 피어 있을 줄 알았는데...

어머나~~~ 이렇게 벚꽃이 안 핀 풍경은 또 처음이었습니다. ㅎㅎ

벚꽃이 피어나는 건 하루하루가 다르니 주말엔 조금 더 많이 피어나겠지요?

 

2019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기간 : 2019.4.5. 금 ~ 4.11.목

장소 : 서울 영등포구 여의서로(국회뒷편) 일대

요금 : 무료

여의도순복음교회 방향의 모습입니다.

여의서로 국회 뒤편에 있는 벚나무 개화 상황은 대부분 이와 같았습니다.

 

벚꽃이 아직 활짝 피진 않았지만, 축제 분위기를 미리 즐기려는 분들이 많았답니다.

 

봄꽃축제장 입구에 놓여 있는 화분에 피어있는 꽃입니다.

 

벚꽃이 피는 모습...

 

봄꽃축제장을 걸으며 그나마 가장 벚꽃이 활짝 핀 나무여서 찰칵!!!

 

너는 내게 꽃이고 나는 네게 꽂혔어.

 

개나리꽃이 탐스럽게 피어있었습니다.

개나리는 희망, 깊은 정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꽃말처럼 희망을 주는 분위기를 풍기는 개나리라고 생각합니다.

 

벚꽃은 나의 기대만큼 피어있지 않았지만 그래도 이곳저곳 살펴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사진을 찍고 있을 때 한 외국인이 저에게 다가와

여기 보이는 나무가 벚나무가 맞는지 영어로 물었습니다.

그래서 벚나무라는 대답과 함께 아직 꽃이 피지 않았다고 말해 주었어요..

하긴 저도 벚꽃이 없어서 당황했는데~ 외국인은 오죽했겠습니까? ㅎㅎ

 

함께 이 길을 걸었던 일행이 저에게 "어머! 자기가 영어 잘하게 보였나 보다!"라고

말하길래 씨익~ 웃었습니다.

얼굴에 영어라고 쓰여 있는 것도 아니고,

물으면 대답을 잘해줄 것 같은 착한 사람으로 보였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길을 가다 모르는 사람에게 물어봐야 할 때 인상을 보고 물어보거든요.

(다들 그렇죠? 저만 그런 거 아니겠죠?? ㅋㅋ)

 

그러므로 나는 인상이 좋다. 나는 착한 사람이다..라는 생각으로 아직 벚꽃이 피지 않은 길을 열심히 걸었답니다.

 

 

하루하루 피어날 벚꽃을 기대하면서...

 

봄꽃 축제 메인 행사장으로 가는 길에 축제 준비가 한창이었습니다.

꽃 아치는 지금은 땅에 눕혀져 있지만 세워지면 너무 예쁠 것 같았어요.

 

 

봄꽃축제 메인 행사장도 열심히 준비 중인 모습이었습니다.

 

봄꽃축제 메인 행사장 옆에는 2019 대한민국 발효 문화 대전을 준비 중이었습니다.

 

햇빛이 잘 드는 방향에 수줍게 피어있는 벚꽃이 아름다웠습니다.

 

 

벚꽃 보러 왔다가 바라본 한강 전망입니다.

연둣빛 나무와 푸른 한강은 그저 바라만 봐도 좋았습니다.

 

 

2019년 4월 4일 목요일 여의도 벚꽃 개화 상황은 이렇게 사진으로 마무리합니다.

 

꽃이 피면 봄이 온다고 했는데...

2019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하루 전날 풍경은 봄이 오는 길목이었습니다.

 

이상, 벚꽃이 만발할 때 다시 '여의도 꽃녀'가 되어 이 길을 걸을 예정인 에스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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