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엔 아들의 생일이 있었고, 저의 천식 정기 진료일이 예약되어 있어서 병원에서 폐 기능 검사를 받았고,
아들의 현장학습 도시락을 만들어야 해서 규칙적인 새 글 발행이 안드로메다로 가버렸습니다.
그 와중에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저의 호기심을 자극했던 마곡지구 서울식물원에도 다녀왔답니다.^^
서울식물원은 서울 최초의 도시형 식물원입니다.
서울식물원에 갈 때 승용차를 이용했는데 내비게이션에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동로 161"
이렇게 서울식물원 주소를 찍고 출발했습니다. (승용차를 이용해서 가실 때 주소 입력 잊지 마세요)
참, 서울식물원 근처 인근 도롯가에 불법 주차하시는 분들이 있던데~ 차는 안전하게 주차장에 주차하시기 바랍니다.
※도롯가에 세워진 차들을 대상으로 불법 주차단속을 하는 모습을 보았고, 과태료 스티커가 붙어 있는 차량도 많이 보였습니다.
서울식물원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동로 161 서울식물원
전화 : 02-2104-9711
운영시간 : 열린숲,호수원,습지원은 연중무휴/ 주제원은 9시부터 18시까지(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 : 2019년 5월까지는 임시개방이라 무료입니다.
2019년 5월 정식으로 개방하게 되면 입장료를 받는다고 합니다.
서울식물원 주차장 입구입니다.
주차장은 식물문화센터 지하 2층입니다.
주차장 운영 시간은 8시부터 22시까지이고 향후 운영시간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서울식물원 주차 이용 요금은 1시간에 1,200원 / 10분당 200원입니다.
※주차장이 협소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주차장에 있는 온실 가는 길을 알려주는 배너입니다.
배너에 그려진 화살표 방향을 따라가면 온실로 가는 입구가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온실 가는 길입니다.
온실 가는 길 천장에 꽃 사진이 있고, 벽면에 꽃 이름과 설명이 있습니다.
식물문화센터 안내데스크입니다.
이곳과 방문자센터에서 유모차와 휠체어를 대여할 수 있습니다.
식물문화센터 로비 모습입니다.
식물문화센터 로비를 돋보이게 해주는 천장 조형물과 벽면 방향의 조형물입니다.
식물문화센터에 있는 식물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알려주는 상설전시관입니다.
상설전시관에서 식물과 동화, 식물과 향수, 식물과 문양 등 흥미로운 정보를 볼 수 있었습니다.
식물과 기후(체험관) 입구 모습입니다.
식물과 기후 체험관에 들어가면 큰 화면이 있는데 기후에 따라 달라지는 식물을 화면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화면에 보이는 손바닥 모양을 터치하면 식물의 이름과 설명이 나옵니다.
(식물 종류에 따라 이름만 나오는 경우도 있음)
서울식물원의 랜드마크인 온실 입구 모습입니다.
온실 일부 모습입니다.
온실에 열대와 지중해에 위치한 12개 도시의 식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온실 내부는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온실 천장에 장식된 열기구는 롯데월드에 온 듯한 느낌적인 느낌을 주었습니다.
온실은 지름 100m에 높이 25m(아파트 8층 정도의 높이라고 함)의 크기이며
천장이 꽃잎 모양으로 독특한 디자인이라 서울식물원의 랜드마크로 손색이 없어 보였습니다.
지붕이 유리가 아닌 특수비닐 소재라고 해서 한 번 더 쳐다보았다는 사실은 안 비밀...
온실 내부에 있는 연못입니다.
빅토리아 수련이 연못에 있어서 찰칵!
아직은 크기가 작아서 무럭무럭 자라야 할 듯..
올리브를 주제로 꾸며져 있는 공간입니다.
온실에 피어있는 우아하고 화려한 아름다움을 보여준 덴마크 무궁화입니다.
열대기후 온실에 있는 선인장입니다.
다육식물로 아름답게 꾸며져 있는 공간입니다.
열대 온실에 있는 정원사의 비밀의 방입니다.
정원사의 비밀의 방 내부 모습 중 일부입니다.
오밀조밀하고 예쁘게 꾸며진 공간이었습니다.
온실에 있는 공작새 조형물입니다.
열대 온실을 둘러본 후에 스카이워크를 걸었습니다.
스카이워크를 걸으며 온실 내부 모습을 위에서 내려다볼 수 있어서 멋졌습니다.
스카이워크에서 내려다본 온실 일부 모습입니다.
스카이워크 출구로 나오면 기프트샵이 있습니다.
식물문화센터 건물 출입구에 핑크뮬리 화분이 있어서 찰칵!
늘 사진으로만 봤던 핑크뮬리를 실물로 영접해서 기뻤습니다.ㅋ
교육문화공간인 식물문화센터를 나와서 위로 올라갔습니다.
위로 올라가니 멋진 포토존이 똭!
열심히 걸어서 호수원으로 향했습니다.
서울식물원은 열린숲, 호수원, 습지원, 주제원이 있는데 서울식물원의 입구이자
방문자 안내 서비스가 제공되는 열린숲으로 입장하는 것이
서울식물원을 효율적으로 둘러보기 좋습니다.
저는 승용차를 타고 가서 주차 때문에 관람 동선이 거꾸로였던 점이 아쉽습니다.
호수원의 분수입니다.
호수원 분수 반대 방향의 전망입니다.
호수원 다리를 건너와서 바라본 식물문화센터와 온실이 있는 방향의 모습입니다.
주변 경관이 한눈에 들어오는 호수원 산책로입니다.
열린숲에서 주제원으로 가는 방향의 산책로입니다.
열린숲에 있는 징검다리입니다.
열린숲에 있는 방문자센터입니다.
열린숲 입구에 있는 화사한 꽃 조형물입니다.
열린숲 입구까지 갔다가 반대로 돌아와서 다시 주제원으로 향하는 길을 걸었습니다.
걷고 또 걷고...
서울식물원 규모가 크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걸어보니 그 크기가 확실히 와닿더군요.
이날 습지원엔 가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만 보를 넘게 걸었답니다.
서울식물원에 방문하기 전에 휑하다는 평가를 인터넷에서 보고 갔기 때문에
저는 크게 기대하지 않고 방문했습니다만, 기대하고 오신 분들은 실망이 크신 것 같았어요.
하지만 식물원은 현수막에 쓰여있는 글처럼 '기다림'입니다.
이곳에 심어진 지 얼마 되지 않은 식물들이 무성하게 자라나길 응원합니다.
주제원 입구 모습이 다리 건너로 보입니다.
주제 정원 입구에 있는 조형물입니다.
이 조형물 옆에 귀여운 새싹 조형물이 있습니다.
휑한 느낌이 드는 숲정원 방향의 모습입니다.
토끼 조형물이 있는 정원 모습입니다.
토끼보다 더 귀여운 아이가 아장아장 걸어 다니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오늘의 정원입니다.
오늘의 정원은 계절을 대표하는 꽃으로 꾸며진 곳입니다.
가을엔 역시 국화죠!
한국의 전통정원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기 위해 조성한 사색의 정원 방향 모습입니다.
주제 정원을 산책하며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날벌레가 너무 많았다는 사실입니다.
이곳에서 양손을 휘저으며 돌아다녀야 했어요~ 군데군데 날벌레가 떼를 지어 날아다니더라구요.
작은 날벌레라 무시하는 분들도 많았지만 저는 벌레라면 무조건 무서워하는지라... ㅠㅠ
깊어가는 가을에 서울식물원을 무료로 둘러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지금은 공사 중인 곳이 많고 아직 오픈되지 않은 공간도 있어서 정리되지 않은 분위기였고,
야외 공간은 휑뎅그렁한 부분이 있지만, 미래의 초록색으로 덮인 서울식물원 풍경이 기대됩니다.
이상, 서울에 이렇게 자연 친화적인 장소가 생겨서 기쁘고,
앞으로 식물이 문화가 되는 아름다운 서울식물원이 되길 바라는 에스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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