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어제 남편과 함께 여의도 봄꽃축제에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차를 타고 오가며 벚꽃의 개화 상황을 보긴 했지만
이렇게 활짝 핀 벚꽃길을 걷는 건 참 낭만적인 일이었습니다.
봄 노래가 저절로 흥얼거려지는 풍경이었답니다~♬
제14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기간
2018년 4월 7일(토) ~ 12일(목)
봄꽃축제 장소 : 서울 영등포구 여의서로(국회 뒤편)
편의시설 안내 : 유모차, 운동화, 세발자전거, 휠체어 등을 대여함.
국회 7문 인근에 파우더룸이 있고 국회 3문 인근에 모유 수유실이 있음.
입장료 : 무료
여의도 봄꽃축제장 입구 모습입니다.
봄꽃축제장 입구에 남북정상회담 성공을 기원하는 기차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여의도 봄꽃축제는 부스가 설치된 구역을 색깔로 구별해 놓았습니다.
1구역 레드존 시작 부분입니다.
레드존의 첫 번째 부스는 관광안내소이고 두 번째는 미아방지 이름표를 써주는 곳입니다.
제가 오전 시간에 방문해서 한가해 보이는데 오후 시간에는 사람에 밀려다닙니다.
다년간의 경험으로 사람이 별로 없는 시간대에 관람하는 요령이 생겼습니다.ㅋ
외국인 축제 안내 부스와 MD상품샵 모습입니다.
편의시설인 봄꽃축제 파우더룸입니다.
파우더룸은 차례를 지켜 이용해야 하고 자리 맡아주기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사용한 물건은 제자리에 정리하고, 파우더룸에서 음식물 섭취는 금지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2구역 오렌지존에 있는 소원을 말해봐입니다.
다양한 소원이 적혀 있습니다.
저랑 같은 소원이 적혀 있어서 물개 박수~♥
소원이 뭐냐구요?
"로또 1등!"
이건 반은 진심이 섞인 농담이고요~
"가족의 건강과 행복"이 제 소원입니다. ㅎㅎ
오렌지존에 있는 거리 화가입니다.
길을 따라 걸으면 한쪽에는 노란색 개나리가 피어 있어서 봄꽃축제장에 화사함을 더해줍니다.
제14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공연일정입니다.
※현장 및 축제 진행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고 합니다.
하늘을 뒤덮고 있는 벚꽃입니다.
제3구역 옐로존 시작 부분입니다.
책 읽는 버스를 시작으로 꽃미소, 두근두근 힐링타로, 캐릭터 포토존,
호박마차, 오픈스튜디오가 옐로존에 있습니다.
마음이 두근두근 설레는 봄날입니다.
봄꽃축제장에서 영등포구 캐릭터인 씽이와 북이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영등포구 캐릭터인 씽이, 랑이, 북이 그리고 포토존인 호박 마차입니다.
호박 마차가 참 예쁘죠?
걸어온 길을 뒤돌아보았습니다.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벚꽃이 멋진 길입니다.
4구역 그린존입니다.
그린존은 욜로 오락실을 시작으로 추억의 사진관, 추억의 역전다방, 추억의 만화방,
추억의 지우개 따먹기, BOOK이랑 꽃이랑 함께 놀자가 있습니다.
추억의 사진관 모습입니다.
추억의 지우개 따기와 BOOK이랑 꽃이랑 함께 놀자입니다.
다들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봄날의 추억을 담아가는 모습이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그린존을 뒤돌아보며 찰칵!
꽃잎 무대입니다.
파란 하늘과 벚꽃.
5구역 블루존입니다.
블루존에는 소원을 말해봐, 문화의 거리, 꽃 사진 전시회, 재능기부 체험 부스가 있습니다.
영등포구 캐릭터와 함께하는 포토존입니다.
재능기부 체험 부스입니다.
잠시 후 이곳은 어린이집에서 봄나들이 온 아이들로 북적북적했답니다. ㅎㅎ
퍼플존에는 거리화가, 우수중소.벤처기업박람회, 미아방지 이름표 달아주기, 아동.청소년 체험부스가 있습니다.
여의도 봄꽃축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포토존입니다.
제14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종합 상황실입니다.
봄꽃축제 종합상황실 앞에 있는 축제장 안내입니다.
우리 모두의 인생샷을 꿈꾸는 포토존입니다.
여성, 교통약자 지원 상황실입니다.
이곳에서 여성용 운동화, 유모차, 유아용 세발자전거, 휠체어를 대여해줍니다.
국회 3문 인근에 있는 봄꽃축제장 입구 모습입니다.
입구에선 인증샷의 물결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봄꽃 축제장 인근 도로 모습입니다.
봄은 벚꽃을 볼 수 있기에 늘 기다려지는 계절입니다.
하지만 벚꽃이 피어있는 시기는 기다림에 비해 너무 짧아서 아쉽기만 합니다.
비눗방울로 거리 공연을 하셨던 분 덕분에 저는 벚꽃과 비눗방울이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봄에 쌓은 특별한 추억입니다.^^
참, 남편이 여의도 봄꽃축제에서 저를 새로운 별칭으로 불러줬어요.
"여의도 꽃녀"라고...
(미친 여자 아님 주의)
저는 남편이 저를 꽃처럼 어여쁘게 여기는 거로 생각하겠습니다. ㅋㅋ
이상, 흩날리는 벚꽃잎에 연애 세포가 부활하는 느낌이 든 에스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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