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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한라생태숲, 제주 숲의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숫모르숲길 산책하기.

by 에스델 ♥ 2018.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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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여행할 때마다 빼놓지 않는 일.

 

그것은 바로 제주의 자연을 즐기는 일입니다.

 

남편은 제주의 자연을 즐기는 일환으로

 

오름에 오르고 싶어 했는데,

 

저의 무릎 연골연화증이 진행 중이어서

 

오름에서 내려올 때가 문제인지라~

 

남편에게 오름엔 못 간다고 못을 박았습니다.

 

참고로, 업혀서 가는 건 생각해 보겠습니다. ㅋㅋ

 

그래서 제가 선택한 장소는 평탄한 길을 산책하며

 

자연을 즐기기에 무리가 없는 한라생태숲입니다.

 

 

 

 

자동차 안에서 바라본 한라생태숲 입구입니다.

 

 

 

주소 : 제주시 516로 2596(용강동)

 

전화 : 064-710-8688

 

한라생태숲 탐방 시간 : 하절기 (3월~10월) 9시부터 18시까지

 

동절기(11월~2월) 9시부터 17시까지

 

 

 

 

주차장에 있는 전망대입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한라생태숲 주차장입니다.

 

한라생태숲은 입장료와 주차비가 모두 무료입니다.

 

 

 

 

 

전망대에서 볼 수 있는 제주시 전경입니다.

 

 

 

 

전망대에서 볼 수 있는 한라산 방향의 전망입니다.

 

 

 

 

날씨가 좋으면 위의 안내문처럼 한라산까지 보일텐데...

 

제가 방문한 날엔 구름이 많아서 한라산은 보이지 않고,

 

쌀손장오리(쌀손오름)만 보였습니다.

 

 

 

 

 

한라생태숲 종합안내도입니다.

 

 

 

 

한라생태숲 탐방 안내소를 지나 사진 속 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한라생태숲 조성 전 모습과 조성 중인 모습, 한라생태숲 조성 후의 모습입니다.

 

한라생태숲은 한때 목장으로 이용되면서 숲이 훼손되고 방치된 장소였습니다.

 

이를 원래의 숲으로 복원하여 조성한 곳으로 지금은 다양한 동.식물들이 사

 

풍요로운 숲이 되어 제주의 자연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무릎이 아픈 제가 걷기에 무리가 없는 평지여서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산책길입니다.

 

 

 

 

 

생태숲 탐방 시 지켜야 할 예절입니다.

 

 

 

 

수생식물원입니다.

 

 

 

 

 

수생식물원의 초록색으로 덮인 풍경입니다.

 

인공연못이지만 다양한 식물들이 자생하고 있습니다.

 

 

 

 

 

수생식물원을 지나 다시 산책길에 들어섰습니다.

 

 

 

 

제주도에 자생하는 다양한 난과 식물을 볼 수 있는 야생난원 입구입니다.

 

 

 

 

 

야생난원을 지나 이 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길가에 피어있는 범부채가 예뻐서 찰칵!

 

범부채는 '정성 어린 사랑'이란 고운 꽃말을 가진 꽃입니다.

 

 

 

 

암석원 입구에 있는 방향 표시판입니다.

 

 

 

 

 

멸종 위기의 고산.특산 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암석원 입구입니다.

 

 

 

 

열매 맺는 아름다운 나무들을 감상할 수 있는 산열매나무숲 입구입니다.

 

 

 

 

 

한라생태숲은 테마가 있는 숲으로 다양한 숲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구상나무숲, 꽃나무숲, 참꽃나무숲, 난대수종적응시험림, 벚나무숲,

 

단풍나무숲, 양치식물원, 산열매나무숲, 유전자보전림, 천이과정전시림, 다목적경영시험림,

 

산림욕장, 목련총림 등 테마가 있는 숲을 모두 둘러보면 좋았겠지만

 

저는 무릎이 안 좋은 사람이라 숫모르숲길만 산책했습니다.

 

 

 

 

 

숫모르숲길 입구입니다.

 

 

 

 

숫모르숲길의 숫모르는 '숯을 구웠던 등성이'란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숫모르숲길은 이렇게 멍석이 깔린 길을 따라 걸으면 됩니다.

 

이 숲길은 울창한 나무와 다양한 수종의 식물을 볼 수 있는 길입니다.

 

숲길 2.4km 지점에 절물자연휴양림으로 이어지는 숫모르편백숲길이 있는데

 

다음에는 이 길을 걸어보고 싶습니다.

 

 

 

 

 

숫모르숲길 나무에 매달려 있는 숫모르숲길 안내 리본입니다.

 

숫모르숲길은 리본에 적혀 있는 글처럼 숲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길입니다.

 

 

 

 

숫모르숲길 사진은 아들이 빨리 숲길을 벗어나고 싶어 해서 더는 사진이 없습니다.

 

아들이 조심이라는 안내문을 보더니 미리 겁을 먹어서

 

걷는 속도를 최대치로~ 정신없이 숲길을 걸었거든요.

 

숲속을 요정처럼 걸으려던 저의 계획은 망함...ㅋㅋㅋㅋㅋ

 

 

 

 

 

 제주에는 걷기 좋은 길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한라생태숲은 저에게 특별히 더 걷기 좋았던 숲길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평소 무릎이 아픈 제가 무리 없이 걸을 수 있는 제주 숲길이었기 때문입니다.

 

이글을 작성하면서 남편에게 한라생태숲에 대해 한마디 해달라고 했더니...

 

날씨가 너무 더워서 힘들었다고, 좋은 추억은 날씨가 선선해야 가능하다는 충고의 말을 남겼답니다.

 

오호라~ 저는 더워도 걸을만했습니다. 나무 그늘은 시원했거든요. ㅎㅎ

 

 

 

이상, 다시 한번 천천히 걸어보고 싶은 한라생태숲의 숫모르숲길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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