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재상으로 유명한 황희 정승이 만든 광한루는 성춘향이 그네를 타러 갔다가 이몽룡을 만난 장소입니다.
그래서 광한루는 저에게 사랑이 시작된 낭만적인 장소로 여겨졌는데요.
알고 보니, 광한루원은 조선 시대에 관아에서 공적으로 지은 대표적인 관아 정원이었습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담아낸 광한루원의 풍경은 그냥 보기에만 좋게 지은 것이 아니라 신선 사상과
천체 우주관을 표현했다고 해서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덧붙여 광한루는 우리나라 4대 누각 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 4대 누각 : 남원 광한루, 평양 부벽루, 진주 촉석루, 밀양 영남루
주소 : 전북 남원시 요천로 1447 광한루
운영 시간 : 08:00 ~ 20:00
연중무휴
무료 개장 : 하절기(4월~10월) 18:00 ~ 21:00 / 동절기(11월~3월) 18:00 ~ 20:00
개인 입장료 : 어른 3,000원 / 청소년&군인 2,000원 / 어린이 1,500원
단체 입장료 (30인 이상) : 어른 2,500원 / 청소년&군인 1,500원 / 어린이 1,000원
무료입장 (관련 신분증 제시) : 경로(만 65세 이상), 미취학 아동, 국가유공자, 등록 장애인, 남원시민
숙소였던 남원예촌 by 켄싱턴에서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는 광한루원임을 보여주는 사진입니다.
사진 속 예촌문 안이 한옥 호텔인 남원예촌 by 켄싱턴입니다.
예촌문은 닫혀있지만, 한옥 호텔 정문에서 조금만 걸어서 나오면 광한루원 북문이 보인답니다.
광한루원 북문 입구입니다.
광한루원 입장 요금표와 관람 시간 안내입니다.
광한루에 대한 설명을 만화로 표현해 놓은 안내판과 광한루를 배경으로 찍은 영화 안내입니다.
만화를 통해 1597년 정유재란 때 화재로 소실된 광한루가 1626년에
지금의 모습으로 재건되었다는 정보를 얻었습니다.
호텔에서 서비스로 제공하는 마패를 매표소에 제시하고 무료입장권으로 교환해서 광한루원에 입장했습니다.
입장 시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입장해야 합니다.
입구에 공사안내가 있습니다.
공사 내용은 광한루원 관람로와 춘향사당 보수 공사입니다.
공사 중이라 어수선한 면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북문 입구에 있는 길입니다.
이쪽으로 걸어가면 춘향 VR 체험관, 옻칠 명품관, 허브 전시판매장 등이 있습니다.
북문 입구로 들어가면 정면에 딱 보이는 건물 모습입니다.
이 건물이 바로 광한루입니다.
사전 정보 없이 북문으로 입장한 거라 이 건물을 그냥 지나쳐버린 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광한루는 어디 있지?"
나중에 한 바퀴를 돌고 나서야 이 건물이 광한루라는 걸 알고선 "가까운 제 눈썹 못 본다."는 속담이 떠올랐답니
다. 속담의 뜻은 멀리 있는 것은 잘 보면서 눈앞에 가깝게 보이는 것은 잘 못 본다는 의미입니다.
광한루원을 한 바퀴 돌고 난 이후 바라본 광한루 앞모습입니다.
광한루 현판 글자를 보고 알아본 건 아닙니다. ㅎㅎ
광한루원 안에서 바라본 북문 방향의 모습입니다.
입구에 광한루에 대한 안내 글과 광한루원 표지판이 있습니다.
광한루에 대한 안내문입니다.
광한루는 보물 제281호이며 광한루원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입니다.
비석군입니다.
여기 모여있는 비석은 과거에 남원과 인연을 맺은 부사, 관찰사, 어사들의 사적비 및 선정비입니다.
예전에는 남원 시내 여러 곳에 흩어져 있던 비석이었는데 한데 모아 광한루원에 옮겨 놓았다고 합니다.
조선 중기부터 후기까지 다양한 비석 형식의 변천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영주각 모습입니다.
신선 사상을 표현한 정원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건물입니다.
오작교입니다.
오작교는 1년에 한 번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헤어져 있는 견우와 직녀를 만나게 해준 전설상의 다리입니다.
까치와 까마귀가 날개를 펴서 만든 다리여서 오작교라고 부르는데요.
요천에서 끌어온 물로 만든 사진 속 호수가 은하수를 상징하는 것이어서 자연스럽게 은하수를 연결하는 다리인
오작교라는 이름이 붙은 것이라고 합니다.
오작교 아래 연못에서 하트모양, 별 모양의 부레옥잠을 볼 수 있습니다.
오작교 옆에 있는 자라돌입니다.
신선들이 살고 있다는 전설의 산을 받들기 위해 이 자리에 있는 자라돌입니다.
자라돌에 대한 설명입니다.
오작교를 지날 때마다 이렇게 튼튼한 비단잉어와 토종잉어를 볼 수 있습니다.
은하수를 표현한 물길이 아름다웠습니다.
이렇게 초록빛이 싱그러운 길을 걸었는데, 광한루원은 평지여서 산책하기 좋았습니다.
물길에 비친 달이 예쁘죠?
광한루원 정문 방향의 모습입니다.
우리 가족은 이날 블랙 시밀러 룩을 입고 광한루원을 산책했습니다.
완월정 모습입니다.
완월정은 '달을 즐기는 정자'라는 의미인데 정자 앞에 커다란 달 모형이 있어서 인상적이었습니다.
배롱나무가 예뻐서 찰칵!
정문으로 입장하면 입구 쪽에 관광 안내소가 있습니다.
광한루원 정문으로 들어오면 정면에 보이는 이몽룡과 성춘향 조형물입니다.
정문으로 입장하면 첫 번째로 보이는 건물이 완월정입니다.
월매집 옆에 있는 대형그네입니다.
그네는 인기가 많아서 사람들이 항상 그네 탈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네를 탈 때는 보호책 밖에서 순서를 기다렸다가 타야 하고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눈, 비가 내려서 기후가 나쁠 때는 그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그네 옆에 있는 칼과 곤장 형틀입니다.
월매집입니다.
월매집 안채 모습입니다.
이곳에서 춘향전 등장인물의 밀랍 인형과 춘향전에 나온 당시 생활 도구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월매집 안채 뒤편에는 월매가 정화수를 놓고 이몽룡의 장원급제를 빌었던 공간을 재현해 놓았습니다.
월매집 연못 옆에 있는 포토존입니다.
사랑의 동전을 던지는 연못입니다.
연못 중앙에 있는 항아리 안에 동전이 들어가면 '사랑가' 음악이 나옵니다.
춘향관 앞에 코로나 19로 인한 임시휴관 안내문이 있었습니다.
무료 개장 시간에 방문한 광한루원 정문 모습입니다.
정문에 '청허부'라는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
무료 개장 시간에 바라본 오작교 모습입니다.
낮에 방문하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무료 개장 시간에 둘러보는 것도 좋았습니다.
저녁 시간에 본 광한루와 방장정 모습입니다.
완월정 야경입니다.
완월정에 올라가 보았습니다.
완월정에 올라가 바라본 풍경은 아래에서 본 풍경과는 다른 운치가 있었습니다.
전라도 관찰사 정인지가 이곳의 아름다운 경치를 보고 달나라 미인 항아가 사는 월궁 속의
'광한청허부(廣寒淸虛府)'와 같다고 칭한 이후 '광통루'에서 '광한루'로 부르게 된 이곳은
밤에 더욱 매력적인 곳이었습니다
밤에 보는 광한루는 가까이에서 보던지 멀리서 보든지 간에 멋짐이 폭발했습니다.
별빛이 내린 느낌의 야경을 보여준 방장정입니다.
광한루원은 경관을 감상하기 좋은 위치에 각각의 정자가 자리 잡고 있어서
우리나라 전통 정원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장소였습니다.
이상, 낮에도 밤에도 언제나 멋스러운 광한루원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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