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뉴트로가 대세여서 마치 과거로 돌아간 듯하면서
힙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장소가 많습니다.
※뉴트로(New-tro)란? NEW + Retro를 합성한 신조어로
레트로(복고)를 새롭게 즐긴다는 의미입니다.
레트로 감성의 결정판이라고 할 정도로 과거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분위기 좋은 장소로 유명한 강화도 조양방직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주소 :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향나무길5번길 12
전화 : 032-933-2192
영업시간 :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 공휴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차장 방향에서 바라본 조양방직 카페 입구 모습입니다.
조양방직은 방송에서 몇 번 소개되었던 곳이기도 하고,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가 많아서 인기 만점인 카페입니다.
마침 비가 내리는 날 조양방직 카페에 가게 되었는데, 이것이 신의 한 수였습니다.ㅎㅎ
평소에도 분위기 좋은 곳이지만 비가 오는 날이라 촉촉한 감성을 느낄 수 있었어요.
조양방직 카페 건물 맞은편에 있는 넓은 공터가 주차장이고,
사진은 주차장의 일부 모습입니다.
이 넓은 주차장이 주말에는 빈자리가 없다고 합니다.
주차장에서 도로를 건너 조양방직 카페 입구에 도착!
늘 사진으로만 보던 장소에 도착해서 감개무량했습니다.
입구에 여러 가지 안내문이 부착되어 있는데
그중에 부탁합니다 안내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부탁합니다
1. 외부음식 반입금지
2. 반려동물금지
3. 아이가 뛰지 않도록 늘 함께하기
4. 지정구역외 금연
5. 이벤트성 촬영은 사전문의
안내문을 꼼꼼하게 읽고 안으로 들어가면 이런 공간이 있습니다.
입구의 작은 공간을 나오면 오래된 버스가 보이고 입구 표지판이 있는 또다른 건물이 보입니다.
입구 표시를 지나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건물과 건물을 통과해서 카페로 가는 거라~
카페로 가는 길이 흥미로웠답니다.
창고 건물 내부 모습입니다.
빈티지한 매력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건물 안쪽에 사진찍기 좋은 공간이 꾸며져 있습니다.
포토존을 블로그에 다 소개하기엔 스크롤의 압박이 심해서 사진은 중간 생략...
그런데도 스압주의 바랍니다.^^;;
여러 공간 중에서 제 마음에 쏙 들었던 파란색 거울이 있는 곳입니다.
창고 건물을 나오면 알록달록한 흔들 목마와 빨간색 공중전화부스가 있는 아기자기한 마당이 보입니다.
빨간색 공중전화 부스가 놓여 있는 마당 풍경이 예쁘지요?
즐겁게 구경하면서 입구 방향 화살표를 따라 이동하니 조양방직 카페에 도착했습니다.
조양방직 카페 메뉴입니다.
조양방직은 음료 외에 케이크도 판매하고 있는데,
식사하고 곧바로 방문한 거라 케이크 사진을 찍지 않았습니다.
사진을 찍으면 왠지 먹게 될 것 같아서... ㅎㅎ
음료를 주문하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저는 따뜻한 카페라떼를 마셨습니다.
분위기 있는 장소에서 마시는 라떼는 평소보다 맛있게 느꼈어요.
분위기 때문이 아니라면 비싸서 맛있었던 것일 수도...ㅋ
하지만, 커피값은 자릿값이라는 공식을 적용해 보았을 때
조양방직 카페는 볼거리가 풍부한 장소여서
입장료라고 생각하면 괜찮은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이곳이 방직공장이었을 때 작업대였던 공간은 현재 테이블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SNS에서 조양방직 카페 사진을 보면 언제나 이곳의 사진이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참, 조양방직 카페에선 DSLR 사용 금지입니다.
저는 휴대폰과 똑딱이 사진기로 사진을 찍었으니 참고하세요.
조양방직 카페 천장 모습입니다.
천장에 있는 유리창으로 빛이 들어와 실내가 답답하지 않고 쾌적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곳곳에 자리 잡고 있는 식물이 오래된 건물의 낡은 느낌을 신선하게 해주었어요.
1933년 방직공장이었던 공간이 2017년 보수공사를 거쳐 이렇게 카페로 거듭났는데요~
이런 아이디어를 생각해낸 분에게 감탄할 수밖에 없는 조양방직 카페 모습이었답니다.
카페 한쪽 면엔 통창이 있어서 바깥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비가 내리는 날엔 창가 자리가 제격~^^
조양방직 카페 뒤쪽으로 나가는 출입문입니다.
출입문도 취향 저격이었어요.
조양방직 카페에 있는 소품들은 모두 그 위치에 잘 어울리고 조화로워 보였습니다.
카페 내부에 놓여 있는 다양한 의자와 테이블을 하나씩 살펴보는 일도 흥미진진!
싱그러운 실내 정원 모습입니다.
조양방직 카페는 아무 데나 막 찍어도 화보 같은 느낌이 듭니다.
카페 안에 있는 상신상회 입구 모습입니다.
이곳에 들어가면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공간이 펼쳐집니다.
상신상회 내부 모습입니다.
상신상회 공간은 생각보다 규모가 커서 한 장의 사진에 담기지 않더군요.
그래서 위쪽의 전시품이 있는 방향을 먼저 찍었습니다.
상신상회 아래쪽 모습입니다.
아래쪽 공간은 목마와 빈티지한 소품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상신상회를 구경하고 나가면서 바라본 조양방직 카페 방향의 모습입니다.
카페 내부에 있는 소품을 하나씩 살펴보는 재미~♬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방향의 모습입니다.
사진 속 표지판을 보고 카페 규모를 실감했습니다.^^
카페 본관 안에서도 이 표지판이 있는 곳을 벗어나면 진동벨이 작동하지 않습니다.
카페 본관 안에서 바라본 주문하는 곳 방향의 모습입니다.
나가는 곳 방향의 모습입니다.
커피를 마신 후 이곳에 반납했습니다.
창가 자리에 놓여 있는 소파입니다.
시간의 흐름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소파였어요.
바깥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자리여서 찰칵!
본관 건물에서 나와서 조양방직의 이곳저곳을 살펴보았습니다.
공장 건물 외관을 그대로 살려서 카페로 개조한 거라 의미 있었던 조양방직입니다.
곳곳에 설치된 조명이 카페의 멋진 분위기에 일조하고 있었습니다.
조양방직 카페는 본관 건물 외에도 곳곳에 특색있는 공간이 많습니다.
상신살롱 입구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내부에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습니다.
여긴 뭔가 상황에 맞지 않는 물건인데 잘 어울려 보이는 희한한 매력이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상신살롱을 나와서 출입문 옆에 있는 계단을 올라가면 야외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습니다.
상신살롱 건물 옆에 조양방직이 방직공장이었던 시절에 사용한 금고가 있습니다.
이 건물 하나가 조양방직의 전성기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금고가 건물 하나 크기라는 사실에 무척 놀랐답니다.
조양방직의 전성기 시절에 이 금고에서 일꾼이 돈을 지게로 날라서
은행까지 옮겼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죠?
조양방직 금고에서 느껴지는 부자의 기운이 이 글을 보시는 분들에게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의 마지막을 금고로 마무리합니다.
우리 모두 부자가 되어 보아요~♡
물질적 부자가 되는 것이 힘들다면 마음의 부자라도...
이상, 사진 찍을 곳이 많아서 좋았고, 옛날 물건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한 조양방직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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