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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가성비 좋은 담양 가족여행 숙소, 소아르 호텔

by 에스델 ♥ 2020.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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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여름휴가를 다녀왔습니다.

목적지는 멋과 맛의 고장 전라북도 남원이었는데, 남원에 가기 전 전라남도 담양에서 1박을 했답니다.

담양에서는 하루만 머물거라 가성비 좋은 숙소를 예약했습니다.

소아르 호텔은 원룸형, 투룸형, 복층 투룸형, 복층 쓰리룸형의 다양한 객실 타입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투룸형 객을 선택했는데,

투룸형 객실은 지브라 객실과 핀토 객실이 있습니다.

두 객실 모두 기준인원이 4명이고 최대 6명까지 머물 수 있는 객실입니다.

우리 가족은 핀토 객실에 머물렀습니다.


주소 :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메타프로방스 3길 2 (학동리 654-8)

전화 : 070-4938-8700

체크인 시간 : 오후 3시

체크아웃 시간 : 오전 11시

주차 가능

무료 와이파이


소아르 호텔 외관 모습입니다.

감각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외관이었습니다.

1층은 카페로 운영되고 있고, 우리 가족이 머문 객실은 2층에 있습니다.

체크인은 카페에서 합니다.


소아르 호텔 건물 뒤편 모습입니다.

건물 뒤쪽에 사진 찍기 좋은 조각상과 정원이 있습니다.

소아르 호텔 정원에 있는 감각적인 조형물이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숙소에 도착했을 때 객실에 짐가방을 옮기느라 사진을 찍지 못해서 밤에 산책 나온 길에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찍었습니다. 화살표가 가리키는 저 계단을 짐가방을 들고 올라가느라 조금 힘들었습니다.ㅎㅎ


2층 객실이 있는 복도 모습입니다.

밤에 찍은 사진이라 사진이 어둡게 찍혔습니다.


객실 문에 핀토(PINTO)라고 적혀 있습니다.


객실 카드를 꽂는 곳입니다.


PINTO 객실 현관 모습입니다. 

현관에 벽장이 있습니다. 

벽장 안에는 실내화, 리모컨, 휴지, 검은색 비닐봉지가 있었습니다.


건물 지붕 모양이 드러나는 객실 천장 모습입니다.

층고가 높아서 객실 원래 크기보다 더 넓어 보이는 느낌이었습니다.


객실 현관 쪽에서 바라본 정면 모습입니다.

이 객실은 18평이고 거실 겸 침실 1개, 화장실 겸 욕실 1개, 침실 1개인 구조입니다.


소파 맞은편에 더블 침대가 놓여 있습니다.


거실에 있는 작은 창문에 롤 방충망이 있습니다.


거실 침대 아래쪽에 텔레비전이 있고,

TV 옆에 갑 티슈, 살충제, 전기주전자가 있습니다.

거실 텔레비전 아래에 있는 냉장고를 열면 무료 생수 4병이 들어 있습니다.


거실 텔레비전이 설치되어 있는 뒤편에 욕실 겸 화장실이 있습니다.


욕실로 가는 길 입구에 수건 바구니가 있습니다.


욕실 입구 모습과 입구에서 바라본 욕실 내부 모습입니다.

욕실 입구에 세면대가 있는데 세면대 크기가 작아서 귀여웠어요.

세면대 맞은편에도 거울이 있고, 거울 아래 선반 위에는 스킨과 로션, 향낭, 드라이기, 비상용 손전등이 있습니다.

욕실에 샤워실만 있고, 샤워실 옆에 화장실이 있는 구조입니다.

욕실은 샤워할 때 샤워기 수압이 약해서 아쉬웠습니다.


세면대 선반 위에는 일회용 칫솔과 치약이 있고, 핸드 세니타이저 겔도 있었습니다.

욕실에는 샴푸, 린스, 바디워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욕실에서 나와서 바라본 침실 입구 모습입니다.

객실 내 바닥이 에폭시로 마감되어 있어서 빈티지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거실 쪽에서 바라본 더블 침대 2개의 모습입니다.

침대 위에서 휴대폰 속 세계에 몰입한 아들의 모습은 초상권 보호로 흐릿하게... ㅎㅎ


침실 침대 헤드 방향의 모습입니다.

두 개의 침대 모두 침구 위에 웰컴 비누 장미꽃이 놓여 있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침실 쪽 침대 위에는 '완벽한 성취, 영원한 사랑'이 꽃말인 노란색 장미꽃이 놓여 있었고,

거실 쪽 침대에는 '행복한 사랑'이 꽃말인 분홍색 장미가 놓여 있었답니다.


침실 쪽에는 벽걸이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침대 옆에 원목 사다리 행거와 조명등이 있습니다.


침실에도 텔레비전이 있어서 누워서 텔레비전을 시청했습니다. 


1박을 하고 아침이 밝았습니다.


소아르 호텔은 무료로 조식을 제공합니다.

그래서 1층에 있는 카페로 향했습니다.

소아르 호텔 조식 시간은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입니다.


1층 카페 내부 모습입니다.


카페 입구 출입구 방향의 모습입니다.


카페 안쪽 벽면이 거울이라 실제보다 공간이 넓어 보였습니다.


조식이 나올 때까지 마스크를 벗지 않고 기다린 아이들 모습을 사진에 담아보았어요.

코로나 19로 인해 어디를 가든지 무척 조심스러웠습니다. ㅠㅠ

담양 소아르 호텔 조식 모습입니다.

조식은 구운 호밀빵, 생크림, 잼, 그리고 음료로 간단하게 나옵니다.

저와 남편은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아이들은 오렌지 주스를 마셨습니다.

간단한 메뉴로 제공되는 조식이지만 따뜻한 호밀빵이 참 맛있었습니다.

처음에 빵 양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맛있어서 계속 먹다 보니 어느새 접시가 비었더라고요. ㅎㅎ


담양 소아르 호텔의 장점은 호텔이 메타프로방스 내에 있어서 걸어서 메타프로방스에 방문할 수 있다는 점.

담양 메타세쿼이아 길 매표소까지의 거리가 350m여서 산책을 즐기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죽녹원까지의 거리는 3.2km로 차로 약 6분 거리여서 주변 관광지 접근성이 좋다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객실 컨디션은 홈페이지 사진에서 본 것과 같았고, 메뉴가 간단해서 기대하지 않았던 조식이었는데 

빵이 맛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주관적인 단점이 한 가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새벽 3시쯤 근처 절에서 범종을 치는 소리가 또렷하게 객실에서 들린다는 것!

처음에 종소리를 듣고 잠이 깼을 때는 한 번만 치고 말겠지 싶었는데, 30초 뒤에 다시 "데에엥~"

깊은 울림이 있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세 번째 종소리가 울렸을 때는 잠이 확~~ 깨서 종이 몇 번 울리나 숫자를 헤아렸답니다.

정확히 28번 "데에엥" "데에엥" "데에엥"......................... 울렸습니다.

종소리가 새벽에 28번 울리는 이유는 선종의 초조 마하가섭으로부터 28대 보리달마까지를 상징하며 

동시에 불교의 28천 종적인 우주관을 함축한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종소리는 중생을 깨우치는 소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 말고 다른 가족은 종소리를 듣고 템플스테이 느낌이 난다고 해맑게 이야기하더군요. 

사람마다 종소리를 받아들이는 느낌이 모두 다르기에 주관적인 단점으로 기록합니다.


"중요한 것은 무엇이 주어졌느냐가 아니라, 주어진 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이다."

-미움받을 용기 p.53-


이상, 새벽에 울린 종소리로 깨달음의 시간을 가진 담양 가족여행 숙소 소아르 호텔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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