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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쏠비치 양양 호텔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바다 방향 양실

by 에스델 ♥ 2020.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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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이 좋아하는 호텔 중 하나인 쏠비치 양양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이 개관했을 때 이렇게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호텔이 있다는 사실에 놀라워했었는데, 

이제는 시간이 흘러서 깨끗하지만 약간 낡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참고로, 쏠비치 양양은 2007년 6월에 개관했습니다.

오랜만에 방문한 쏠비치 양양 호텔은 세월의 흐름이 느껴졌지만,

주변 관광지에 접근하기 좋은 위치, 깨끗한 객실 상태, 

멋진 전망으로 여전히 매력적인 곳이었습니다.

이번에 머문 객실은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바다 전망 양실입니다.


체크인 시간 : 15시

체크아웃 시간 : 11시

◈객실 내 무료 WiF


도로에서 쏠비치 양양 호텔&리조트로 진입하는 입구 모습입니다.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준 호텔 로비입니다.


남편과 아들이 저보다 먼저 객실을 살펴보는 중인 모습입니다.

저는 객실 문 입구에서 거실 방향의 사진을 찍고 싶었을 뿐인데,

비켜줄 때까지 기다리기 힘들어서 그냥 찍었어요. ㅋㅋ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객실은 침실 2개, 거실, 욕실 2개(화장실 2개)인 구조입니다.


거실 소파 맞은편에 있는 첫 번째 침실 모습입니다.


첫 번째 침실은 커튼을 열면 바다가 보이는 전망입니다. 


침대 아래쪽에 화장대가 있습니다.

화장대 위 라탄 바구니 안에 헤어드라이어가 있습니다.


첫 번째 침실 옆에 있는 욕실입니다.

이 욕실에 욕조가 있습니다.

두 번째 욕실에는 샤워 부스만 있으니 참고하세요.

첫 번째 욕실의 샤워기와 세면대 모습입니다.

욕조 위 선반에 아베다 세트(샴푸, 린스, 샤워젤)가 있습니다.

두 개의 욕실에 어메니티가 똑같이 놓여 있습니다.

호텔에 숙박하면서 세월의 흐름을 가장 많이 느낀 곳이 욕실이었는데요~

구석진 부분에 곰팡이가 피어 있고 배수구에 물이 잘 내려가지 않아서 이런 생각이 들었답니다.


첫 번째 침실 벽면에 있는 옷장입니다. 옷장 내부에는 옷걸이만 있습니다.


첫 번째 침실 문 앞에서 바라본 거실 방향의 모습입니다.

소파는 이미 아이들이 점령한 상태였습니다.

아이들이 초상권 보호를 요청해서 모자이크하느라 힘듭니다. ㅎㅎ


거실에서 바라본 미니바 방향의 모습입니다.

미니바에 세면대가 있어서 손을 씻기에 편리했습니다.


미니바에 놓여 있는 무료 생수 2병입니다.

미니바 선반에 무료 티 (녹차 티백, 커피 각 2개씩)가 있습니다.


미니바 서랍을 열면 접시와 과도, 포크, 머들러가 있어서

객실에서 간단하게 과일 정도는 깎아 먹을 수 있습니다.


서랍 아래쪽 수납장을 열면 소화기가 있습니다.


소화기 옆 수납장 안에 미니바 냉장고가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미니바 냉장고 내의 음료수가 유료임을 인식시킨 후 

마트에 가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료수를 사 주었답니다.


미니바 옆에 있는 벽장 내부 모습입니다.

이곳에 여행용 가방를 올려놓을 수 있는 받침대(접이식 러기지랙:Luggage Rack)가 있어서 꺼내서 사용했습니다.

러기지랙 앞에 완강기가 있고 그 옆에 세탁 주머니 1개와 슈즈백 2개가 있습니다.

옷걸이에 목욕 가운이 걸려있습니다.

아래쪽에 귀중품을 보관하는 금고가 있고 금고 옆에 있는 라탄 바구니 안에는 슬리퍼가 있습니다.


객실 슬리퍼 모습입니다.

객실 슬리퍼가 두 개만 준비되어 있어서 당황했습니다.

다른 호텔에서는 보통 한 객실에 4인이 머무르는 경우 슬리퍼 4개를 준비해 놓아서 고민하지 않았는데,

슬리퍼를 한 짝씩만 신어야 하는지 잠시 생각에 잠겼습니다. ㅋ

결국 객실에 준비된 슬리퍼는 아이들에게 양보했답니다. 

요청하면 되겠지만, 요청하는 일 자체를 싫어합니다.

미니바 옆쪽으로 살짝 두 번째 침실 입구가 보입니다.


두 번째 침실은 객실 문 입구 쪽에 있습니다.


침대가 킹사이즈라 넓고 편안했습니다.

침대 위치가 한쪽 벽면에 붙어 있어서 아이가 침대에서 떨어질 염려 없이 잠들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침실 옷장 모습입니다. 옷장 안에는 옷걸이만 있습니다.

두 번째 침실 맞은편에 욕실(화장실)이 있습니다.


두 번째 욕실에는 샤워부스가 있습니다.


깨끗하게 손을 씻는 아들의 모습을 찍었는데요.

실은 샤워부스 맞은편에 세면대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드리고 싶었다는...


대 위에 있는 어메니티입니다.

머리빗, 헤어캡, 위생 백, 베니티킷(화장 솜+면봉)이 있습니다.

칫솔과 치약은 준비해서 오셔야 합니다. (안 가져왔을 때는 호텔 내 편의 시설인 마트에서 사면 됩니다.)

세면대 옆 벽면에 수건이 있고, 샤워부스 내 선반 위에 아베다 세트(샤워젤, 샴푸, 린스)가 있습니다.


거실 소파 맞은편에 있는 텔레비전 모습입니다.

텔레비전이 거실에만 있어서 다 같이 옹기종기 거실에 모여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텔레비전에 집중하는 것도 아님~ 각자 스마트폰을 봄!


거실 베란다에서 바라본 전망입니다.

역시 바다 전망은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이들이 자리를 비워준 거실 소파 모습입니다.


거실 텔레비전의 모습을 한 번 더 찍었습니다. 


해 질 무렵 객실에서 광장으로 나왔습니다.

광장에서 바라본 호텔 건물 방향의 모습입니다.


광장에서 남편과 아들의 모습을 찍고 있을 때 남편은 휴대폰으로 제 모습을 찍어 주었어요.

마스크를 쓰고 찍은 사진이라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고 있음을 실감했답니다.


광장 분수대 모습입니다.


쏠비치 이니셜 모양의 의자에 앉아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입니다.


조명에 따라 물빛이 바뀌어서 아름다웠습니다.


배누스 광장 정원 방향의 모습입니다.


객실 베란다에서 바라본 야경입니다.


아침에 해안 산책로를 걸었습니다.


이렇게 계단을 내려오면 프라이빗 비치가 보입니다.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서 즐거운 산책길이었습니다.


해안가 산책로에 있는 쏠비치 글자가 예뻐서 찰칵!

'태양'이라는 뜻Sol과 '해변'이 뜻인 Beach의 합성어인 쏠비치. 

'태양의 해변'이라는 이름이 정말 잘 어울리는 곳입니다.


산책길에서 바라본 쏠비치 양양 호텔&리조트의 모습입니다.


쏠비치 양양은 어느 계절에 방문하더라도 좋은 느낌을 주는 호텔입니다.

한동안 즐겨 찾던 곳이었는데 오랜만에 방문해서 감회가 새로웠어요.

개인적으로 저는 삼척 쏠비치보다 아늑한 느낌이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낡고 노후화된 부분이 있지만 사람이나 건물이나 같이 나이들어 가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다 이해가 되더라고요.

그리고 이곳에서 먹은 저녁식사와 조식 뷔페를 꼼꼼하게 사진으로 남긴 후 블로그에 올리려고 확인했더니

사진기에서 감쪽같이 사진이 사라졌습니다. 

귀신이 곡할 노릇입니다. 내사진~~ 아이고~ 내사진~~ 외칩니다. ㅠㅠ


이상, 가족끼리 조용히 쉬기 좋은 쏠비치 양양 호텔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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