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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262

달콤하고 바삭한 허브아일랜드 마늘스틱 샀어요. 저는 매일 아들의 등굣길과 하굣길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등교할 때는 아들이 친한 친구와 함께 가기 때문에 제가 먼발치에서 뒤따라가고요~ 하교할 때는 친구가 학원 차를 타고 학원에 가기 때문에 저와 손을 잡고 걸어옵니다. 하루는 아들이 제 손을 잡지 않고 혼자 앞서가길래 이렇게 말했습니다. "현아~ 엄마의 소확행이 없어졌어!" "소확행이 뭐에요?" "작지만 확실한 행복의 줄임말인데 엄마의 소확행은 너의 손을 잡고 함께 길을 걷는 거야." "그런데 네가 엄마 손도 안 잡고 혼자 가서 슬프다..." "엄마! 그러면 내가 대확행을 줄게요!" "응?" "나는 크고 확실한 행복의 줄임말로 대확행!" "내가 엄마 손을 아주 힘차게 꼭 잡고 걸을게요~!" 아들의 말을 듣고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걷고 있을 때 아들이 .. 2019. 4. 9.
2019 스타벅스 벚꽃 MD 중에서 체리블라썸 SS 엘마 텀블러 샀어요.(새 텀블러 세척법) 3월 14일 화이트데이에 사탕 대신 스타벅스 기프트 카드를 선물 받았습니다. 요가원에 운동하러 가려고 집을 나서는데 남편이 메시지를 보냈더라구요. 카드에 충전된 금액으로 사고 싶은 텀블러를 사고, 커피도 마시라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메시지였습니다. 마침 제가 다니는 요가원 옆에 스타벅스가 있어서 운동하러 간 김에 선물 받은 기프트 카드로 폭풍 쇼핑을 할 수도 있었지만... 며칠만 기다리면 2019 스타벅스 벚꽃 MD가 나오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MD 뜻 ? merchandise(관련 상품)의 줄임말입니다. ☞스타벅스의 경우 특정 주제와 관련된 디자인으로 기획상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3월 19일까지 기다렸다가 제 마음에 쏙 드는 텀블러를 사 왔습니다.^^ 남편에게 받은 기프트 카.. 2019. 3. 22.
블로그 하는 이유 그리고 아들이 학교에서 만들어온 것들(목공 DIY,양초,그림) 나는 왜 블로그에 글을 쓰고 있을까? 이 물음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내가 이러려고 블로그를 했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 스스로 앓아 무너져 버리는 마음(자괴감)이 생겼기 때문인데요. 조지 오웰의 산문집 [나는 왜 쓰는가]에서 생계 때문인 경우를 제외하고 글을 쓰는 이유를 순전한 이기심, 미학적 열정, 역사적 충동, 정치적 목적 이 네가지라고 제시했습니다. 순전한 이기심이란 똑똑해 보이고 싶은, 사람들의 이야깃거리가 되고 싶은, 사후에 기억되고 싶은, 어린 시절 자신을 푸대접한 어른들에게 앙갚음하고 싶은 등등의 욕구를 말한다고 책에 쓰여 있습니다. 책에 비추어 보니 저는 순전한 이기심으로 블로그에 글을 쓰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오늘은 순전한 이기심에 아주 충실한 주제로 새 글을 작.. 2019. 3. 21.
크리스마스 LED400 커튼전구와 다이소 크리스마스용품으로 연말 분위기를 내봤어요. 안녕하세요? 에스델입니다. 그동안 천식이 심해져서 건강상의 이유로 블로그를 쉬었습니다. 원래 겨울이 되면 천식 증상이 심해지곤 하는데요... 올 겨울엔 폐 기능이 더 나빠져서 새로운 천식약으로 바꿨는데 새 천식약이 저에게 맞지 않아서 천식 조절에 실패했어요. ㅠㅠ 곧 있으면 아이들 겨울방학도 있고 해서 아이들 개학 때까지 쭉 블로그를 쉬려고 했지만, 크리스마스 인사는 하고 싶어서 블로그에 들어왔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갑분싸 ~~~ ㅋㅋ) ※갑분싸란? 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졌다는 뜻입니다. 저는 12월이 되면 설레는 마음으로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소품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는데요. 올해는 다이소 크리스마스용품으로 에어컨 커버를 꾸며주고, 커튼 전구를 설치해서 집안에 연말 분위기를 내보았습니다. .. 2018. 12. 24.
찢어진 패딩 집에서 수선했어요. 아들이 무럭무럭 자라서 작년에 입었던 패딩이 맞지 않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크는 속도가 빨라서 조금 여유 있는 크기의 멋진 오리털 패딩 점퍼를 새로 샀습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교복 위에 패딩을 입고 학교에 가야 하는데 아들이 아침에 새로 산 패딩을 입었다가 다시 벗어두고는 그냥 교복만 입고 학교에 가더군요. 이튿날에도 똑같은 행동을 하길래 아들에게 몸에 딱 맞는 패딩을 사주면 입을 거냐고 물었더니~ 고개를 크게 끄덕이더라구요. 옷이 커서 마음에 들지 않는데 말하긴 그렇고 해서 행동으로 보여준 듯.... 그래서 새 오리털 패딩 점퍼를 산지 얼마 되지 않아 부담되니 저렴한 패딩을 하나 사게 되었습니다. 최강의 가성비로 유명한 훼르자 롱패딩을 샀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학교에 패딩을 입고 간 바로 그.. 2018. 11. 16.
[뉴프리미엄TS샴푸] 탈모예방샴푸로 선물받아서 사용중인 티에스샴푸 솔직 후기 지금으로부터 한 달 전 머리를 감는데, 머리가 한 웅큼 쑥~ 빠져서 깜짝 놀랐습니다. 정상인은 하루 50~60개 정도의 머리카락이 빠지는데, 100개 이상 빠지면 탈모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100개 이상 머리카락이 한 번에 빠지는 현상을 보게 되니, 머리카락 한 올의 소중함이 뼈에 사무치더라구요. 가장 먼저 든 생각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샴푸를 탈모 증상을 완화해주는 샴푸로 바꿔야겠단 것이어서 남편에게 저의 소중한 머리카락이 빠지고 있음을 이야기하고 탈모 예방샴푸를 사야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남편이 생각지도 못한 반응을 보여주었습니다. 바로 그 즉시 텔레비전 광고로 널리 알려진 TS 샴푸를 주문해 주더라구요. (남편이 자신의 용돈으로 주문했다는 사실이 매우 중요!) 사실 저는 .. 2018.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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