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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262

라바 때문에 싸해진 분위기 라바는 뽀로로처럼 우리나라의 토종 캐릭터입니다. 투바 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 라바(Larva)는 애벌레를 뜻하고,한동안 아이들이 광적으로 좋아해서 저도 같이 열광하며 시청했던 애니메이션입니다.▲우리 집 주방 선반에 나란히 놓여 있는 라바 캐릭터입니다.캐릭터 이름은 애벌레 색상이랑 똑같은 핑크, 레드, 옐로우 입니다. 핑크는 유일한 암컷 애벌레이고 옐로우의 거친 매력에 반해있는 상태이며, 레드가 짝사랑하는 대상입니다.예쁘고 귀여운 외모 뒤에 무시무시한 힘을 숨기고 있는 반전 캐릭터입니다. 레드는 과격하고 급한 성격의 애벌레입니다. 발차기가 특기이고 옐로우를 구박하지만 늘 당하는 건 자기 자신인 헛똑똑이 캐릭터입니다. 옐로우는 느긋한 성격의 식탐이 많은 노란색 애벌레입니다. 트림, 방귀, 콧물 흘.. 2014. 12. 3.
파라벤 논란으로 보게 된 화장품성분사전 신문에서 파라벤이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기사를 읽고 내가 쓰고 있는 화장품도파라벤이 들어 있나 싶어서 집에 있는 화장품의 성분 표시를 보게 되었습니다.현재 법으로 화장품의 성분을 용기나 포장에 표시하게 되어 있습니다.화장은 하는 것 보다 지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서 매일 사용하고 있는 클렌징 크림부터 살펴보았습니다. 결과는 충격 그 자체... 내가 매일 사용하는 클렌징 크림에 파라벤이 종류별로 들어가 있는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한 가지가 들어가 있는 것도 충격받았을 텐데~메칠 파라벤, 에칠 파라벤, 프로필 파라벤, 거기에 타르 색소까지... 파라벤이란? 파라벤은 파라하이드록시벤조산의 에스테르류(파라옥시안식향산)이라고 불리며, '4-하이드록시벤조익애씨드 그 염류 및 에스텔류'라는 총칭도 가지고 있습니.. 2014. 12. 2.
맛집 이야기 그 이후... : 돈 그리고 선택과 집중 내 블로그의 열혈 구독자인 동생은 블로그 포스팅을 보고 나면 평소 즉각적인 반응을 보여주곤 합니다. 포스팅을 본 이후에 저에게 전화 할 때도 있고~ 문자를 보낼 때도 있고, 오늘 이야기에 올린 카톡 화면처럼 카톡을 날리기도 합니다. 가족 외식을 한 맛집 이야기를 올린 날 동생의 반응은... "맛나긋다. 잘 먹고 사네?" 그래서 제가 대답했습니다. "나머지 시간에는 라면을 먹는다." 라면은 먹으면 안 된다고 동생에게 구박받았고... 저는 좋게 표현해서 예민한 성격의 소유자이고, 솔직하게 말하면 그냥 나쁜 성격의 소유자라서 스트레스받는 상황이 되면 늘 지루성 피부염에 시달립니다. 지루성 피부염이 도졌다는 이야기에 스트레스 때문임을 직감한 동생이 말했습니다. "스트레스 있어?" "아~ 그냥 혼자 받는 스트레스.. 2014. 12. 1.
손자의 증명사진을 본 할아버지의 반응 어린이집 보육료 삭감에 따라 그동안 지속되었던 유치원 대란이 올해는 더 심각해질 것 같습니다. 대학입시보다 더 치열한 유치원 입학 전쟁을 두고 생겨난 신조어인 '유치원 대란'이란 단어가 서글프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그래도 다행스러운 건 현이는 유치원 대란을 잘 통과해서 내년에도 무난하게 유치원 생활을 하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어제 현이는 유치원 입학 원서에 필요한 증명사진을 찍었습니다. ▲유치원 입학 원서에 붙인 아들의 증명사진입니다. 퇴근 후 집에 돌아온 남편에게 아들의 증명사진을 보여주었더니 남편이 말했습니다. "와~ 현이를 사진으로 보니까, 아버지 젊었을 때와 눈매가 똑같다." 그러고 보니, 정말로 사진첩에서 보았던 아버님의 젊은 시절 눈매와 현이가 똑같은 거 있죠. 유전자의 힘은 놀랍습니다. 저.. 2014. 11. 27.
소믈리에 나이프로 와인병 코르크 마개 여는 법 날씨가 추워지면서 따뜻한 와인차가 마시고 싶어져서 뱅쇼를 주문했습니다. 사실 와인차를 포스팅할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택배가 왔을 때 찍은 사진이 한 장도 없습니다. 모든 사건이 발생한 이후에 찍은 사진만 남아 있어서 말로 대신합니다. 처음 와인차가 우리 집에 도착했을 때는 전형적인 와인병 포장 상태로 아주 럭셔리했습니다. ▲사건 발생 이후 찍은 우리 집 뱅쇼 사진입니다. 완전 없어 보이는...ㅋㅋ 집에 와인스토퍼(wine stopper)가 없어서 페트병 음료수 뚜껑으로 대체했기에 더 없어 보입니다. 뱅쇼는 와인이란 뜻의 '뱅'과 따뜻하다는 뜻의 '쇼'가 합쳐진 말로 말 그대로 따뜻한 포도주입니다.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등 날씨가 추운 유럽에서 추운 날씨에 몸을 따뜻하게 하려고 꿀, 레몬, 오렌지, .. 2014. 11. 26.
재미있는 결혼식 화환 문구 주말에 지인의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이날 결혼식 주인공인 신랑과 신부와의 인연으로 남편이 주례를 맡게 되었습니다. 주례사를 준비하던 남편이 저에게 말했습니다. "당신 블로그의 결혼기념일 이야기 읽었는데, 참 잘 썼더라!" "그래서 내가 주례사에 참고 좀 할게." 남편의 말에 흔쾌히 "네!" 라고 대답을 하고 난 후 저는 미소를 지으며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남편으로부터 글을 잘 쓴다.라는 칭찬을 듣는 건 참 기분 좋은 일이구나!" "남편의 칭찬은 아내를 춤추게 한다." ▲지인의 결혼식이 있었던 결혼식장입니다. 주례사의 사전적 의미는 주례가 예식에서 행하는 의례적인 축사를 말합니다. 남편은 신랑, 신부에게 형식이나 격식만을 갖춘 축하의 말이 아닌 결혼 생활의 선배로서의 이야기와 진심 어린 축복을 해주고 싶.. 2014.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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