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가정경제가 어려워지면 가장 적합한 해결 방법으로 배우자의 맞벌이를 고려합니다. 그러나 수입이 많아진다고 해서 반드시 가정 형편이 더 나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수입이 늘어나는데 따르는 부수적인 문제들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아이를 맡기기 위한 지출이나 학원에 보내기 위한 사교육비가 더 늘어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가정 경제에서의 문제는 수입 쪽 보다는 언제나 지출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에 저는 계획적인 지출을 위해 가계부를 쓰고 있습니다. 2. 신용카드를 철저하게 관리합니다. -가능하면 카드보다는 현금으로 지출합니다. -신용카드 한도는 최대한 낮춰 놓았습니다. 한 달에 한번 정확한 날짜에 도착하는 카드 명세서를 가계부로 착각하시면 안 됩니다. 3. 필요한 것, 있지만 더 있었으면 하는 것,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되는 것에 대해 늘 생각하고 실생활에 적용합니다. 이 문제는 생활 전반에 관련된 것입니다. 예를 들면, 신발은 꼭 필요한 것입니다. 맨발로 다닐 순 없으니까요. 이 신발을 필요 때문에 마트나 저렴한 매장을 통해 구입하는 것과 신고 다닐 신발이 있지만, 유행에 따라 다른 신발을 구입하고 싶은 경우 그리고 명품 신발을 사는 경우가 이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저는 생활에서 가능하면 꼭 필요한 것만 삽니다.
4. 저축할 돈은 수입에서 미리 떼 놓습니다. -수입에서 1순위로 지출하는 내용은 언제나 저축입니다. -용도에 따라 저축을 나누어서 관리하세요.
저는 생활에 필요한 통장과 가족여행을 위한 통장을 따로 만들어 관리하고 있습니다.
"말이 쉽지 이게 가능해?" 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겠죠?
제가 하고 있는 일이니 되는 일 맞고요.
다만, 부작용이 있습니다.
남편이 한 달이 지나면 저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아~~~ 이번 한 달도 잘 버텼네."
우리 집 가정경제는 삶을 사는 게 아니고 버티고 있는 겁니다.
그만큼 지출에 빈틈이 없다는 뜻입니다.
평소에 낭비하지 않고 모아서 떠나는 여행이기에 여행이 더 즐겁고,
가끔 하는 외식이기에 음식도 더 맛있게 호로록~ 호로록 먹지요~~~^^
결론적으로 말하면, 돈을 사용할 때 물건에 집중하는 삶이 아닌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에 집중하는 삶을 살고 있다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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