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내려가면 늘 가는 미용실이 광복로에 있습니다.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준 후 간식을 먹기 위해 들린 곳이 '터틀슈'입니다.
터틀슈가 부산의 떠오르는 디저트 카페라고 하더군요.
미용실에 같이 갔던 조카가 이곳의 '우빠'를 먹고 싶다고 해서 방문해보았습니다.
엄마와 아빠랑(동생과 제부) 같이 종종 먹는데 이곳의 슈가 맛있다며 8살 조카가 추천한 곳입니다.
터틀슈 외관입니다.
주소 : 부산광역시 중구 광복로 55번길
휴무일 : 연중무휴
영업시간 : 평일 12:00 ~ 22:00
주말 11:00 ~ 22:00
터틀슈는 가게 규모가 작은 편입니다.
가게 벽면 한쪽으로 긴 테이블이 있습니다.
긴 테이블 아래 놓여 있는 의자 개수는 7개 입니다.
입구 벽면에 터틀슈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와 터틀슈 사진이 있습니다.
터틀슈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입니다.
※진지함 주의
터틀슈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 7번의 마지막 문장을 읽으면서 공감이 팍팍!
유리 멘탈 관리자 여기 추가요~ 블로그에 너무 심하게 말한 댓글을 남기시면 저도 웁니다.
주문받는 곳이자 터틀슈를 만드는 곳입니다.
터틀슈 메뉴판입니다.
커피 가격과 슈 세트 가격입니다.
슈 세트 가격은 글자가 작아서 아래에 적었습니다.
↓
슈 세트 가격은 빅슈 6개 12.8 / 10개 21.4
베이비슈 12개 9.8 / 24개 19.2
먹음직스러운 빅슈입니다.
빅슈에 있는 구멍은 크림이 주입된 곳입니다.
매장 안 터틀슈 네온사인입니다.
매장 테이블 위에도 터틀슈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가 있습니다.
'우빠'를 기다리는 아이들 모습을 찰칵!
우빠는 우유에 빠나나를 넣어 갈아서 만든 음료입니다.
앞글자만 따서 '우빠'랍니다.
'우바' (우유와 바나나) 보다는 '우빠' 가 부르는 느낌이 강해서 기억하기 쉬운 것 같습니다.
큰아들 준이는 이날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이번에 준이가 도전한 헤어스타일은 투블럭컷입니다.
아들의 헤어스타일 관리를 위해 헤어 왁스도 샀는데...
사진에 보이는 스타일은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다시는 보지 못했습니다.
왁스를 발라도 저는 왜 사진 속 저 스타일이 나오지 않는지~ 희한합니다. (좌절모드)
역시 헤어스타일은 미용실에서 막 나왔을 때가 최곱니다.
그러나 가끔 예외적인 경우도 있습니다.
예전에 지적인 이미지를 추구하며 긴 머리를 단발로 자른 후 미용실을 나서서
바로 친구를 만났는데 그때 친구가 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늘, 네 모습은 해리포터에 나오는 세베루스 스네이프 교수같아."(친구의 웃음 생략)
그랬구나 그랬어...스네이프 교수도 교수는 교수니까 ~ 난 지적인 걸로...
그 이후 제가 스트레이트 단발머리를 한 모습은 그 누구도 보지 못했답니다.
아이들이 기다리던 메뉴 '우빠'가 나왔습니다.
아이들이 모두 동일하게 바나나 우빠를 주문해서 사진은 바나나 우빠 한 가지밖에 없습니다.
'우빠'위에 장식된 베이비 슈는 안에 크림 없이 속이 비어 있습니다.
옆에 보이는 하얀색 크림에 찍어서 먹으면 됩니다.
바삭한 식감이 인상적인 베이비슈였습니다.
이상, 시작은 분명 달콤한 슈전문 디저트 카페인 터틀슈 이야기였는데
왠지 헤어스타일 이야기로 기억될 것만 같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 드는 에스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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