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으로 여행을 갔으니 춘천의 향토 음식인 닭갈비도 꼭 먹어야겠지요?
우리가 흔히 연상하는 닭갈비는 고추장 양념에 버무려 팬에 볶는 음식인데요~
어른은 매운 음식도 잘 먹지만 아이들은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관계로
고추장 양념이 아닌 된장 양념 닭갈비 메뉴가 있는 장한숯불닭갈비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주소 : 강원도 춘천시 동면 장학리 751번지
도로명 주소 : 강원도 춘천시 동면 소양강로 182
전화번호 : 033-255-0801
휴무일 : 매주 월요일 (공휴일이 월요일인 경우는 정상영업)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오후 9시까지
도롯가에 세워져 있는 장한숯불닭갈비 간판입니다.
식당 건물 앞에 주차 공간이 있습니다.
장한숯불닭갈비 외관입니다.
장한숯불닭갈비 입구에 있는 메뉴 안내입니다.
식당 현관에 있는 자판기인데, 배고픈 저는 들어갈 때 못 보고 나올 때 봐서 뽑기는 못했습니다.
(배고플 때는 주변 상황이 눈에 안 들어와서요.)
자판기 안에 할인권과 음료수 모형이 있는데 이걸 뽑아서 점주에게 주면 해당 메뉴를 무료로 준다고 자판기에 적혀있습니다.
식당 내부 모습입니다.
식당 현관과 주방 방향의 모습입니다.
상차림 모습입니다.
1인당 1병씩 미네랄 워터를 줍니다.
파채 무침입니다.
양념숯불닭갈비 1인분과 된장숯불닭갈비 2인분이 한 접시에 담겨 나왔습니다.
양념숯불닭갈비와 된장숯불닭갈비의 가격은 1인분에 11,000원으로 똑같습니다.
아이들을 위해서 된장숯불닭갈비만 주문하려고 했다가, 양념도 먹고 싶어서 이렇게 주문했답니다.
함께 제공되는 더덕과 노루궁뎅이버섯, 새송이버섯, 명이나물은 처음 상차림에만 제공됩니다.
장한숯불닭갈비를 맛있게 먹는 법이 벽에 붙어 있습니다.
숯에서 불이 올라오거나 화력이 강할 때 사용하는 물통이 테이블마다 준비되어 있습니다.
숯불에 양념 된 닭갈비를 올려서 지글지글 구워서 먹으면 됩니다.
초벌구이해서 나오기 때문에 오래 구울 필요가 없습니다.
숯에서 불길이 치솟아 살짝 탄 부위가 생겼지만,
이후 닭갈비를 구울 때 요령이 생겨서 잘 구워서 먹었답니다.
잘 구워진 닭갈비는 명이나물에 싸서 먹거나, 파채를 넣고 상추에 쌈을 싸서 먹으면 엄지가 척하고 올라갑니다.
배고픈 아이들을 먼저 먹이고~
노루궁뎅이 버섯과 떡, 새송이버섯, 양념 더덕을 올려서 닭갈비와 함께 구워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양념보다는 담백한 된장숯불닭갈비가 더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매운 걸 잘 먹지 못하는 아이들과 함께 먹을 수 있는 메뉴여서 만족스러웠답니다.
닭갈비를 먹은 후에 뽕잎 막국수도 한 그릇 시켜서 나눠 먹었습니다.
뽕잎 막국수의 동치미 육수는 주전자에 담아서 나옵니다.
뽕잎 막국수는 취향에 따라 겨자와 설탕을 넣고 동치미 육수를 넣는 양에 따라
많이 넣으면 물 막국수가 되고 적게 넣으면 비빔 막국수가 됩니다.
저는 비빔 막국수를 좋아해서 동치미 육수를 조금만 넣었습니다.
아이들은 식사를 마치고 마치 돼지갈비를 먹은 느낌이라는 소감을 남겼습니다. ㅎㅎ
이렇게 든든하게 저녁을 먹고 숙소를 돌아가는 길에 소양강 처녀상도 보았답니다.
이상, 여행지에서 먹는 향토 음식은 특별히 더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에스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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