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에 남이 해준 음식이 맛있다는 말을 들으면
"나는 우리 엄마가 해준 음식이 제일 맛있던데..." 라고 생각했습니다.
가끔 내가 만든 음식을 내가 먹으면서 "맛있다 ! 맛있다!!"를 연발하는
자화자찬의 세계에 빠질 때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음식을 만드는 과정에서
기름 냄새, 양념 냄새를 맡고 음식의 간을 보느라~지쳐서
내가 만든 음식이 맛있다는 생각을 잊어버리게 되곤 합니다.
그래서 호텔에서 숙박을 하고 조식을 먹는 순간이 되면
가장 격렬하게 남이 해준 음식이 맛있다는 말에 공감하면서
음식을 먹게 되는 저란 여자입니다.
지금부터 호텔의 꽃 조식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
모모카페 입구입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의 조식 시간은 6시 30분부터 10시까지입니다.
저는 숙박에 성인 조식 2인이 포함되어 있어서 아이들 조식 비용만 냈습니다.
참고로, 성인 조식 가격은 31,000원이고 어린이 조식 가격은 19,000원입니다.
※3세 이하 유아는 무료이고 어린이는 12세 이하를 말합니다.
모모 카페 창가 쪽 모습입니다.
인테리어는 모던합니다.
테이블 세팅 모습입니다.
테이블마다 먼지 먹는 공기정화 식물인 틸란드시아가 놓여 있습니다.
조식 뷔페가 차려져 있는 공간입니다.
오픈 키친이어서 조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남편이 좋아하는 한식 반찬이 골고루 잘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부각이 있어서 특이했답니다.
부각은 자주 먹는 음식은 아니지만 정감 가는 음식인 것 같습니다. ㅎㅎ
시리얼과 견과류입니다.
신선한 야채 샐러드입니다.
샐러드 소스는 시저 드레싱, 사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 레드와인 드레싱, 오리엔탈 드레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소시지와 베이컨입니다.
사람들이 서 있는 곳에서 우동과 쌀국수를 만들어줍니다.
우동과 쌀국수 재료입니다.
재료를 자신의 취향에 맞춰서 골라 담으면 됩니다.
남편이 가져온 우동입니다.
오믈렛과 달걀 후라이를 직접 만들어주는 곳 옆에는
베이크드 빈과 버섯 볶음, 스크램블, 구운 토마토가 있습니다.
팬케이크와 와플입니다.
팬케이크와 와플을 먹을 때 발라먹는 재료입니다.
훈제연어와 햄, 치즈입니다.
요거트입니다.
과일입니다.
모모카페에는 아래 칸과 위 칸 이렇게 2단으로 음식이 차려져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2단으로 음식이 차려져 있는 곳에 있는 볶음밥입니다.
'
해쉬 브라운입니다.
고추장 틸라피아입니다.
사진이 흐릿하게 찍혔는데~ 김치전입니다.
시금치 프리타타입니다.
불고기입니다.
둘째 아들 현이는 호텔 조식 메뉴의 다양함에 집착하지 않습니다.
그냥 불고기 하나만 있으면 밥을 아주 잘 먹는답니다.
위의 두 가지 메뉴는 이름을 모르겠습니다.
사진은 찍었는데~ 제가 먹지 않은 메뉴거든요. ^^;;
커피는 이곳에서 직접 가져와서 마셔도 되고, 직원분이 자리로 갖다 주기도 합니다.
물과 주스, 두유, 우유입니다.
내 사랑 빵이 있는 곳.
크림치즈, 버터, 다양한 잼이 있습니다.
색이 예뻐서 마셔본 수박 주스입니다.
이 밖에 밥이랑 국, 죽도 있는데 제가 사진을 안 찍었네요.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식사를 마무리했습니다.
호텔 조식 뷔페는 어디나 거의 비슷비슷한 메뉴로 나오기에
맛과 분위기가 중요하게 여겨지는데요.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 조식은 여유로운 분위기를 느끼며
즐길 수 있는 기본에 충실한 알찬 조식이었습니다.
이상, 남편과 아이들은 한식 메뉴 위주로, 저는 내 사랑 빵과 함께한 즐거운 조식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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