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도 아직 못달고...
사랑하는 이웃님들께 방문도 못하고 죄송합니다.ㅠㅠ
(사실 어제 둘째가 많이 아파서 응급실에 다녀오고~ 둘째와 꼭 붙어 있느라...)
다행히 병원에 다녀온후 약을 먹고 증세가 좋아져서 오늘은 유치원에도 갔습니다.
하필이면 엄마 생일날 아파주는 센스...
케익에 촛불을 꽂고 축하노래를 못부른건 좀 아쉽습니다.ㅠㅠ
그래도 남편과 첫째 준이가 저에게 준 생일 선물때문에 즐거웠던 생일이었습니다.
준이가 제 생일날 아침에 살포시 손에 전해준 생일 선물입니다.
색종이를 접어서 봉투를 만들었더라구요!
엄마의 생일을 축하한다는 말은 한마디도 없지만...
"엄마좋아!" 라는 단 한줄을 남겼습니다.
좋아해줘~ 고마울 따름입니다.^^
단 한줄의 글이 적힌 메모 아래 있던 꼬깃꼬깃 접혀있는 저것은~~~
바로 아들이 엄마인 저에게 준비한 생일 선물입니다.
그동안 모아온 용돈중 거금 오천원을 준비한 아들입니다.
만원짜리도 가지고 있던데~~~ 그 중에서 오천원만 준 고마운 아들입니다.
율곡 이이 선생님이십니다.
"엄마~ 엄마가 필요한거 사서 쓰세요!"
"어~~~어~~ 고맙다~~~~!"
아들에게 정식으로 받아본 첫번째 생일선물입니다.....ㅎㅎ
그동안은 늘 축하한다는 한마디가 끝이었습니다.
그리고 남편이 저에게 준 생일 선물입니다.
하얀 봉투에 적힌 "돈을 더 넣었어!" 이 부분이 참 마음에 듭니다.
사랑이 넘치는 남편의 생일 선물에 행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저만 돈을 좋아하는건 아니겠지요?ㅋㅋ
다들 생일 선물을 돈으로 받는건 어떠세요?^^
물론, 선물보단 진심어린 축하의 마음이 가장 중요하단건
변함없는 진리인것 같습니다.
이상, 우리집 남자들이 저에게 준 통일감있는 생일선물에 웃음이 났던~ 에스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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