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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블로그가 싸이월드인 줄 알았던 나의 착각!

by 에스델 ♥ 2013.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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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가 포스팅을 띄엄띄엄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아이들이 감기에 걸려있고,

저도 저질 면역력의 소유자인 관계로~ 또 감기에 걸렸고...

하여튼 5월이라 이것 저것 챙겨야 할 일들도 많아서 라면 이유가 될까요? ㅎㅎ

어쨌든 사실 오늘도 포스팅을 쉬려고 했습니다만...

자꾸 쉬면 습관이 될 것 같아서~ 제일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던 그 시절을 떠올려 보기로 했습니다.

 

블로그를 개설했을때는 다른 분들의 좋은 포스팅을 스크랩하기 위한 용도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다가 나도 일상을 기록하는 용도로 블로그에 글을 써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저는 블로그 운영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제일 처음 블로그를 운영하던 시절~ 저의 엄청난 착각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저는 개인 블로그는 저를 아는 사람만 들어와서 글을 읽는 줄 알았습니다.

싸이월드의 개념이었지요~~~ㅎㅎ

그래서 정말  해맑았습니다.

 

제목도 지금은 낚시질이라고 비난받을 제목을 마음대로 썼던 초보 블로거시절 입니다.

대표적인 예가 "계란 3개 100억!!" 이란 글 제목입니다.

하루 방문자가 10명 이럴때였는데~~ 이 제목때문에 그날 1,000명 넘게 블로그에

방문해주셔서 정말 신기했던 하루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낚시성 제목때문에 많은 분들이 클릭해 주셨던 거란걸...

지금은 잘 알고 있습니다.

 

 

계란 3개 100억! 이야기는 남편이 저와 아이들 간식으로

삶은 계란을 준비해 놓았던 이야기였습니다.

남은 계란 1개는 서비스입니다.~*^^*

 

이 글 아래에 달렸던 댓글중...

"울아빠는 개념도없는데 그쪽은 좋나보네염"

은 아직도 기억에 남는 댓글입니다.

 

이렇게 좌충우돌 여러가지 이야기를 쓰면서 저의 블로그가 점점 성장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블로그는 싸이월드가 아니란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를 모르시는 분들도 검색을 통해서 제 블로그를 방문하게 되고~

제 글은 오랫동안 검색기능을 통해 공유된다는걸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글을 쓸때 참 신중하게 됩니다.

포스팅을 매일 해야한다는 압박감도 있지만...

양질의 포스팅을 하기 위해서는 며칠 쉬어가는것도 좋은 방법 같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블로그를 통해서 좋은 이웃을 많이 만나게 되었고,

내가 겪지 않았던 새로운 일들을 알게되고...

집안일에서 벗어나 나만의 이야기가 있는 공간이 생겨서 좋고...

이러한 여러가지 장점들 때문에 저는 싸이월드는 지금 방문조차 하고 있지 않지만,

 블로그는 계속해서 운영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이상, 착각에서 벗어나는데 시간은 좀 걸렸지만....

시행착오 속에서 많은것을 배우게 된 에스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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