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보면 뭔가 대단한 걸 산 것 같지만...
짧게 압축하면 여름 신발 샀다는 이야기입니다.ㅋㅋ
남편의 운동화를 사러 갔다가 저도 편하게 신고 다닐 여름 신발이 필요해서 크록스에 들렀습니다.
그런데 내가 원하는 디자인의 신발은 치수가 없어서 집에 그냥 돌아왔답니다.
이 사실에 남편이 자신의 용돈으로 저의 여름 샌들을 사주겠다고 말했습니다.
"앗싸~~!"
남편이 신발을 사준다고 해서 기분이 날아갈 것 같았습니다.
생활비에서 사는 것과 남편이 자신의 용돈에서 사주는 것은 와 닿는 느낌 자체가 다르거든요.
남편의 마음 씀씀이가 고맙고, 고맙고, 고맙습니다.
크록스 신발은 크로슬라이트(발포합성수지)로 만들어졌습니다.
크로슬라이트는 가벼운 항균성 고무소재 이름입니다.
고무소재여서 안전을 위해서 에스컬레이터와 무빙워크에 탈 때는 주의해야 하지만,
가볍고 편한 착화감때문에 많은 사람이 크록스 신발을 즐겨 신고 있습니다.
▲남편이 사준 여름 신발입니다.
이 신발은 가죽끈 샌들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디자인이라고 합니다.
신발 앞부분에 보이는 여러 색상의 반투명한 끈이 예뻐서 사게 되었는데~
신어보니 발도 편합니다.^^
신발 아래 밑바닥에는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저는 플랫슈즈를 샀는데, 겉으로 보면 굽이 없어 보이지만 뒤쪽에 2cm 정도 굽이 있습니다.
신발을 신은 모습입니다.
발이 안 예뻐서 사진을 올릴까 말까 고민이 많았지만, 용감하게 올렸습니다.
남편이 사준 신발 인증샷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ㅎㅎ
신발 사이즈는 USA 사이즈로 W7을 샀습니다.
W7은 한국 신발 사이즈로 240mm 입니다.
저는 보통 신발을 살 때는 245mm를 신는데, 크록스 제품을 살때 사이즈는 W8을 삽니다.
그런데 이 디자인은 제가 발볼이 좁고 길쭉한 발 모양이어서 W7로 샀습니다.
매장 직원분 말씀이 이 신발은 신으면 좀 늘어나기 때문에 딱 맞게 신어도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크록스 신발은 보통 헐렁하게 신습니다)
이상, 남편이 사준 신발이라 신발이 더 예뻐 보이는 ~ 눈에 콩깍지가 씐 에스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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