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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브라더 라벨기 PT H110 냉장고 정리용 방수네임스티커로 좋아요.

by 에스델 ♥ 202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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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정돈을 좋아하는 저에게 라벨기는 항상 사고 싶은 물건 목록에 들어가는 품목이었지만,

언제나 "살까? 말까?"를 고민하게 되는 물건이기도 했습니다.

라벨기를 사서 라벨기를 산 가격만큼 열심히 사용할 수 있을지 의문스러웠거든요.

그런데 새 냉장고를 산 후 저의 무시무시한 악필이 쓰인 점착 메모지가 붙어있는 냉장고 정리 용기들을 볼 때마다

새 냉장고처럼 글씨도 좀 예뻤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스트레스를 받게 되었습니다.

글씨 보고 놀라긴 어려운데 그 어려운 일을 해내고 있답니다. ㅎㅎ

올해 초에 어떻게든 악필인 글씨를 좀 바꿔보려고 손글씨를 연습하는 책도 샀다는 건 안 비밀!

저의 청정한 정신 건강을 위해서 냉장고를 열 때마다 바른 글씨가 보고 싶다는 열망으로 사게 된 브라더 라벨기랍니다.

네임 스티커 기계 또는 라벨 프린터라고도 불리는 라벨기가 도착했어요.

제가 좋아하는 색상인 핑크로 구입했습니다. 

포장 상자 뒷면에 브라더 라벨기의 장점이 적혀 있습니다.

장점

1. 휴대용이라 어디서든 이용이 가능합니다.

2. 원터치형 쿼티 키보드여서 사용하기 쉽습니다.

3. 어지러운 선과 케이블을 정리할 때 케이블 라벨링 기능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수 템플릿을 제공하여 특수라벨을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음.

4. 인쇄 전 미리보기로 라벨 확인 가능

5. 최대 9개의 라벨을 저장할 수 있어서 자주 사용하는 라벨을 저장해 두고 필요할 때마다

불러와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메뉴 ➡ 파일 ➡ 저장 ➡열기 ➡인쇄

6. 나만의 라벨을 만들 수 있습니다. 

7. 다양한 라벨 테이프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포장 상자 측면에 구성품과 추가 구매 가능 품목, 제품 사양이 있습니다.

구성품 : PT-H110 라벨 프린터, 흰 바탕 검은 글씨 표준 라미네이트 TZe 스타터 테이프 12mm×4m, 사용설명서

포장 상자의 반대쪽 측면에는 라벨 테이프에 대한 정보가 있습니다.

용도에 따라 특수 테이프(케이블/선 전용 플렉시블 테이프, 강력 접착테이프, 패브릭 테이프)가 있으니 사서 써라는 내용입니다. 

포장 상자를 열고 바라본 라벨 프린터의 영롱한 자태입니다.

라벨기 디스플레이에 깨끗한 보호용 비닐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으니 사용 전에 투명 스티커를 제거해야 합니다.

제품 아래에 사용 설명서와 샘플 테이프가 들어 있습니다.

구성품을 모두 꺼낸 모습입니다.

제품 사양

  • 인쇄 속도 : 20mm/초
  • 인쇄 해상도 : 180 dpi
  • 테이프 종류 : TZe테이프
  • 테이프 너비 : 3.5mm, 6mm, 9mm, 12mm
  • 탑재 커터 : 수동
  • 크기 : 109 ×202 ×55(W×H×D) mm
  • 무게 : 0.4kg (테이프 및 배터리 제외)
  • 전원 옵션(별도 구매) AAA 건전지 6개 또는 AC 어댑터(AD-24K)
  • 글꼴 : 고딕과 굴림 2가지
  • 3가지 글자 크기로 설정 가능 / 글자 효과 설정 가능

라벨 프린터의 전면 커버를 열어둔 모습입니다.

커버를 열어 AAA 건전지 6개를 넣고, 라벨 테이프를 넣으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건전지와 전원 어댑터가 별도 구매여서 라벨기를 바로 사용하고 싶다면 미리 AAA 건전지 6개를 준비해 두면 좋습니다.

샘플 테이프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브라더 라벨기 사용방법

라벨 프린터로 라벨을 출력해서 냉장고 정리 용기에 붙인 모습입니다.

방수가 되고 내구성이 좋은 라미네이트 테이프여서 물에 닿아도 잉크 번짐이 없고,

냉동실의 낮은 온도에도 변함이 없습니다.

김치냉장고 안에 있는 김치통에도 라벨 스티커를 붙여 놓았습니다.

여기서 잠깐 이 라벨기의 단점을 언급해보면,

라벨 스티커를 [여백 대]로 출력했을 때 글자 앞. 뒤로 2.5cm 여백이 있는 상태로 출력되어

아까운 라벨 테이프가 여백으로 소모된다는 점입니다.

더 작은 여백을 두도록 여백을 [여백 소]로 조절하면 여백은 줄어들지만,

따로 가위를 사용해서 테이프를 잘라주어야 한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사용 tip : 라벨 테이프 여백 부분을 줄이려면 [체인 커팅] 기능을 사용하세요.

그리고 두 번째로 느낀 단점은 라벨기 화면에 나타난 글자와 인쇄된 글자가 다를 수 있다는 점입니다.

'ㅁ'을 눌렀는데 화면에 'ㅇ'으로 출력되어 제가 자판을 잘못 누른 줄 알고 여러 번 다시 누른 경험이 있거든요.

예를 들면, '청포묵'의 경우 라벨 스티커에는 청포묵으로 출력되지만, 라벨기 화면에는 '청포욱'으로 보입니다.

깍두기를 저장한 김치통에도 라벨 테이프를 붙여 주었어요.

똑같이 생긴 김치통을 일일이 열어보지 않아도 이제 뚜껑만 보면 어떤 김치가 들어 있는지 다~~ 알 수 있습니다.

라벨 테이프는 접착력이 좋아서 잘 붙고, 또 떼어낼 때는 끈적임 없이 깔끔하게 떼어져서 사용할 때마다

만족도가 높습니다. 그래서 요즘 저는 이름을 붙여줄 수 있는 모든 살림살이에 이름표를 붙이는 중이랍니다. ㅋㅋ

또한 아이들 학용품에도 아이들 이름으로 된 네임 스티커를 직접 만들어서 붙일 수 있어서 돈 쓴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상, 정리할 때 유용한 살림 아이템 장만으로 정리 정돈이 더 깔끔해진 에스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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