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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이야기

딸기와 청포도로 아이의 마음을 사로잡는 과일사탕 만들기 (딸기 탕후루)

by 에스델 ♥ 2018.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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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의 인기 프로그램인 '윤식당' 방영 이

남편은 윤식당에서 음료를 담당한 이서진처럼

집에서 직접 생과일주스를 만들어주곤 합니다.

요즘 남편이 주로 사용하는 음료 제조의 재료는 딸기

 딸기 주스와 딸기 에이드를 만들어서 가족에게

맛있는 행복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바람직한 좋은 현상)

생과일주스를 직접 만들어주는 남편은 재료도 직접 사 올 때가

많아서 집에 딸기가 넉넉하게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집에 있는 딸기와 청포도로

달콤하고 바삭바삭한 과일 사탕을 만들어봤습니다.

 

재료 : 딸기, 청포도, 설탕, 물, 대나무 꼬치

 

1. 딸기와 청포도를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대나무 꼬치에 꽂아줍니다.

재료 중 설탕은 종이컵 1컵 분량이 필요합니다.

 

2. 설탕(종이컵 1컵)을 냄비(궁중팬)에 넣습니다.

 

3. 물을 넣습니다.

설탕과 물의 양은 4:1 비율로 넣으시면 됩니다.

 

4. 설탕과 물이 잘 섞이도록 저어줍니다.

 

5. 설탕과 물이 잘 섞이면 센 불로 끓여줍니다.

 

6. 설탕물이 보글보글 끓으면 불을 중간 불로 줄인 후 계속 잘 저어줍니다.

설탕물의 농도가 살짝 끈적해질 때까지 계속 끓이면서 저어줘야 합니다.

※설탕물을 위에서 아래로 떨어뜨려 보았을 때 물처럼 떨어지면 안 되고

약간 점성이 있는 상태인 올리고당처럼 떨어져야 됩니다.

 

Tip 컵에 찬물을 담은 상태에서 끓인 설탕물을 한 방울 정도 떨어뜨려서

덩어리 상태로 있으면 과일 사탕 만들기에 적당한 상태이니 사용하시면 됩니다.

 

7. 설탕물에 점성이 생기면 숟가락을 이용해서 딸기에 골고루 끼얹어줍니다.

이때 숟가락은 사용하기 전에 뜨거운 물에 담가서 온도를 높인 후 사용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숟가락에 설탕물이 달라붙어서 굳어버립니다.

이 글의 첫 번째 사진을 보면 제가 머그잔에 숟가락을 담가 놓은 사진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설탕물이 생각보다 빨리 굳기 때문에 숟가락을 미리 뜨거운 물에 담가놓아야합니다.

 

딸기 꼬치를 통째로 설탕물이 담긴 냄비에 담그면 되지 않을까 싶으시죠?

설탕물이 온도에 민감해서 딸기가 설탕물에 닿는 순간 굳어버리기도 하고

딸기가 대나무 꼬치에서 빠지는 일이 생기기도 해서

경험상 숟가락으로 설탕물을 끼얹어주는 게 제일 좋더라구요.

그리고 실리콘 솔로 설탕물을 발라주면 더 예쁘게 발라지지 않을까 생각해서

실천해보았는데 결과는 실패했습니다.

실리콘 솔로 바르니 설탕물이 투명하게 굳지 않고 하얗게 굳어버리더라구요.

 

청포도도 숟가락을 이용해서 끓인 설탕물을 부어주었습니다.

 

8. 설탕물을 바른 과일 꼬치를 접시 위에 올려놓고 실온에서 굳힙니다.

 

 완성한 생과일 사탕입니다.

 

과일 사탕은 겉은 바삭바삭, 속은 촉촉~ 한입 베어 물면 달콤한 과즙이 흘러나옵니다.

 

집에서 만든 과일 사탕을 먹은 후 아들은 동공을 크게 확장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엄마! 이거 너무 맛있어요."

그리고 저는 이 말에 힘입어 연달아 3일 내내 과일 사탕을 만들어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맛있다고 말한 반찬을 질릴 때까지 만들어주신 엄마의 마음을 알겠더라구요. ㅋㅋㅋㅋ

남편은 과일 사탕을 먹고 "달달하다~!"라고 말했답니다.

설탕이 들어갔으니 당연히 달달하겠죠? ^^

 

설탕물이 굳어서 접시에 달라붙은 걸 뗀 모습입니다.

 

설탕과 물을 넣고 끓여서 이렇게 사탕을 만들 수 있다니~

재료도 구하기 쉽고 만들기도 어렵지 않아서

이 과일 사탕을 3일 내내 연달아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아요. ㅎㅎ

단 음식을 좋아하신다면 과일 사탕 만들기에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이상, 겉은 바삭하고 속은 과즙 미를 뿜어내 아이의 마음을 사로잡은 달콤한 과일 사탕 만드는 방법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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