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속 그 장소 안산 벚꽃

우리 가족은 여기저기서 벚꽃 소식이 들리면

  도심에서 아름다운 벚꽃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유명한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안산으로 나들이를 갑니다.

드라마 속 달콤한 키스 장면을 찍을 때 배경으로 등장하기에 딱 좋은 곳이라서 그런지~

주로 키스 장면 배경으로 자주 나왔던 이곳의 아름다움은 한 폭의 수채화 같았습니다.

안산의 벚꽃은 화려하게 만개한 나무도 있었고, 벌써 꽃잎이 다 떨어져 버린 나무도 있어서

벚나무가 한창인 안산은 지금 다양한 색으로 물들어 있습니다.

환한 햇살 아래 벚나무는 탄성을 지르게 하는 아름다움을 뽐냅니다.

드라마 속 장동건과 김하늘이 머물렀던 그 벚나무 아래에서 많은 사람이 안산 벚꽃을 즐기고 있습니다.

활짝 핀 벚꽃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뽐내던 벚나무입니다.

 

데크 길 위에 떨어진 벚꽃잎이 예뻐 보입니다.

바람에 벚꽃잎이 흩날릴 때는 더 예쁘고요~^^

데크 길이 아닌 바닥에 떨어져 있는 벚꽃의 엔딩도 예쁘기만 합니다.

누군가 나무에서 꺾어서 버린 꽃을 주워든 아들은 마냥 즐거워했습니다.

그러나  버려진 꽃을 보고 아들도 꽃을 꺾으려 할까 봐 아들에게 말해주었습니다.

"꽃은 꺾으면 안된다고..."

"여럿이서 함께 볼 때 더 어여쁜 것이 꽃이라고..."

남자 1호, 2호, 3호의 2014년 안산 벚꽃과의 추억입니다.

 

해 질 무렵 벚꽃입니다.

아름다운 안산의 벚꽃은 매년 볼 때마다 봄의 운치를 더해줍니다.지는 벚꽃이 아쉽지만 ~내년을 기약하며...

 

며칠 전 컴퓨터가 고장이 나서 88,000원을 주고 파워를 교체했는데~

다시 컴퓨터가 켜지지 않아서 수리 하러 갔더니 메인보드가 나갔다는 이야기에 좌절모드였습니다.

그리하여 주 5일제의 성실한 블로거가 되려고 했던 저는 포스팅을 쉬었습니다.ㅠㅠ

컴퓨터가 안될 때는 수리 비용도 비용이지만...

정말 내가 속지 않고 잘 수리 받고 있는 것인지에 대해 항상 의문스럽다는 슬픈 사실!

이상, 다시 컴퓨터가 작동해서 엄청 기쁜 에스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