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광한루원 동문 근처에 아주 멋진 한옥이 있습니다.
건물 외관 분위기만으로도 만족감을 주는 이곳은 여행자 쉼터인 '예루원'입니다.
예루원은 남원시가 직접 운영하는 곳으로
다양한 전시와 공연 장소로 이용되는 문화예술공간이기도 합니다.
남원시에서 주관한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했는데,
그 거리에 여행자들이 걷다가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 것이 '예루원'이랍니다.
길을 걷다가 우연히 멋진 장소에 도착하면 예상치 못한 기쁨이 있습니다.
예루원은 저에게 예상치 못한 기쁨을 준 장소였습니다.
주소 : 전북 남원시 월매길 12
전화 : 063-620-5659
영업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까지
휴무일 : 매주 월요일
예루원 입구에 있는 하트 조형물입니다.
예루원 건물 외관 모습입니다.
건물 외관을 보면서 분위기 있게 잘 지어진 한옥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루원 측면에 물레방아가 있어서 운치 있었습니다.
예루원 앞에서 아들 사진을 찍은 후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예루원 앞에 있는 메뉴와 가격 안내입니다.
커피값이 2,000원이라 착한 가격에 놀랐답니다.
예루원에 입장할 때 마스크 미착용 시 출입이 제한됩니다.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입구에서 발열 체크를 한 후 방문기록을 남깁니다.
1층에서 바라본 2층 방향의 모습입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양쪽에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갈 때는 한옥 자원 보존을 위해 슬리퍼로 갈아신고 올라가야 합니다.
실내용 슬리퍼와 다양한 그림이 그려져 있는 고무신이 마련되어 있어서 원하는 신발을 골라 신으면 됩니다.
2층 계단 입구 쪽에 있는 테이블 모습입니다.
2층 계단 입구 쪽에서 바라본 맞은편 방향의 모습입니다.
2층 중앙 부분 모습입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기 좋은 분위기여서 마음에 쏙 든 예루원입니다.
한옥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창가 자리 모습입니다.
예루원 2층에 있는 멋진 포토존입니다.
요즘은 포토존이 있어야 "아~ 내가 카페에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2층 테이블 위에 있는 예루원 차림표입니다.
차림표도 멋스러움이 뿜뿜!
2층 구경을 마치고 1층을 구경하러 내려갔습니다.
2층에서 내려다본 1층 주문하는 곳(계산대) 모습입니다.
1층 계산대에 있는 메뉴판입니다.
차가운 메뉴와 뜨거운 메뉴를 '앗차'와 '앗뜨'로 표현해서 재미있었습니다.
예루원은 메뉴를 주문하면 진동벨 대신 이름표를 줍니다.
남편이 주문 후 받은 이름표는 '바래봉'입니다.
지리산 바래봉은 철쭉이 유명해서 이름표를 본 순간 뜬금없이 철쭉이 보고 싶어졌습니다.
주문하는 곳에서 "바래봉 님~~"하고 부르면 찾으러 가는 시스템입니다.
1층 안쪽에 있는 한복입니다.
음료를 주문하면 이곳에서 무료로 한복을 빌려 입을 수 있습니다.
단, 외출은 불가능하고 예루원 안에서만 한복을 입고 있을 수 있습니다.
한복으로 갈아입고 포토존에서 사진 찍는 용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층에 있는 좌식 공간입니다.
1층에 있는 테이블 석 모습입니다.
다양한 좌석이 마련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예루원 출입구에서 바라본 정면 모습입니다.
종이컵에 적힌 글자를 읽으며 찰칵!
"행복하세요"
"오늘도 예쁜 인연"
예루원 기차 포토존입니다.
자석문이라 잡아당기면 열립니다.
화장실 문에 붙어 있는 한복 장식이 예뻤습니다.
바래봉 님(남편)이 출동하여 받아온 메뉴입니다.
아이들은 망고 스무디, 저는 백향과 차, 남편은 아메리카노를 마셨습니다.
망고 스무디 위에 뿌려진 장식은 딸기다이스입니다.
딸기다이스는 데코레이션 용도로 많이 사용되며 딸기를 동결건조한 거라 쉽게 부스러집니다.
막내가 망고 스무디 위에 뿌려진 게 뭐냐고 묻길래 위와 같이 설명해 주었답니다.
제가 마신 백향과 차는 새콤달콤 상큼한 맛이 좋았습니다.
백향과는 여러 가지 향이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영어로는 패션프루트(Passion Fruit)입니다.
기침 치료에 효능이 있다는 이유로 백향과를 좋아합니다.
남편이 주문한 아메리카노 머그잔이 예뻐서 찍어봤습니다.
청소년인 큰아들은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겠다며 저렇게 혼자 망고 스무디를 마셨습니다.
#내돈내산 영수증 인증샷입니다.
예루원은 규모가 큰 한옥 카페여서 쾌적한 분위기였습니다.
한복을 무료로 대여해서 입고, 포토존에서 마음껏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답니다.
이상, 고풍스러운 한옥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한옥 카페 예루원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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