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제주 여행을 왔을 때는 제주공항내 푸드코트에서 아침을 먹었지만,
이번에는 시부모님과 함께한 여행이라 아침을 공항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렌터카를 인수한 후 자동차를 타고 해녀잠수촌으로 향했습니다.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서해안로 624
(제주시 용담3동 1020-1번지)
전화번호 : 064-743-0733
영업시간 : 매일 8:00 ~ 15:00
▲주차장에서 바라본 해녀잠수촌 건물 외관입니다.
▲식당 입구 야외공간에서 고등어가 맛있게 구워지고 있었습니다.
고등어구이는 메뉴를 주문하면 서비스로 제공됩니다.
▲해녀잠수촌 메뉴판입니다.
식사류는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제공합니다.
메뉴를 주문하니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음식이 정갈합니다.
식전 빵의 개념인지 ~ 서비스로 나온 토끼와 거북이 보리빵입니다.
보리빵 안에 팥앙금이 들어있습니다.
가족들이 모두 밥을 먹겠다는 일념으로 이 빵을 거들떠보지 않아서 저 혼자 맛을 보았답니다.
저는 밥보다 빵... ㅎㅎ
제주는 보리빵이 유명한데 아침 식사를 하러 와서 제주 토속 음식인 보리빵을 무료로 맛볼 수 있어서 매력적이었습니다.
▲메뉴를 주문하면 서비스로 나오는 고등어구이입니다.
식당 입구에서 바로 구워서 제공하기 때문인지 바삭한 느낌이 좋았던 고등어구이입니다.
▲해녀 잠수촌의 셀프 코너 모습입니다.
이곳에서 계란 후라이를 취향대로 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남편이 계란 후라이를 만들어주겠다고 하길래~
저는 뒤에서 사진만 찍었습니다.
(어머님~ 어머님 아들 제가 부려먹는 거 아닙니다. 집에서는 반드시 결코 절대로 계란 후라이 안 합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ㅎㅎ)
남편이 셀프코너에서 만들어온 계란 후라이입니다.
계란 후라이 비주얼은 반숙이 예쁜데~
우리 가족은 모두 반숙을 안 좋아해서 늘 비주얼은 포기합니다. ㅋㅋ
▲전복 뚝배기입니다.
김이 모락모락 올라올 때 일단 사진부터 찍었습니다.
(뚝배기 안에 전복이 들어있는데~ 먹느라 바빠서 사진은 패스)
▲회국수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주문한 메뉴 중에서 회국수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한치물회입니다.
제가 사진을 찍는 동안 남편이 비닐장갑을 끼고 회국수를 맛있게 비벼주었습니다.
(여보~ 왜 이러세요??? 어머님이 지켜보고 있어요. ㅋㅋ)
맛있게 아침을 먹는 아버님과 남편 모습을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출발하는 날 우리 가족의 공항패션은 가족 티셔츠 입기였습니다.
어림짐작으로 치수를 생각해서 산 티셔츠라 시부모님께 맞지 않을까 봐 걱정했는데
다행스럽게도 아버님과 어머님께 딱 맞는 치수여서 기뻤답니다.
유치하다 생각하지 않고 즐겁게 가족 티셔츠를 입어주신 아버님과 어머님이 계셔서
더욱 즐거웠던 가족여행이었습니다.
제주공항 근처에 있는 식당이라 창문으로 하늘을 바라보니 수시로 비행기가 보였습니다.
▲식당 바로 앞 해안 도로 풍경입니다.
식당에서 나오면 보이는 풍경만으로도 제주에 왔음이 절로 실감납니다.
배가 고플 때는 이 멋진 풍경이 보이지 않았는데 역시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닌 듯... ㅎㅎ
이상, 배가 부르니 보이는 풍경이 아주, 매우, 더욱, 더 멋져 보였던 에스델이었습니다.
※ 맛집이라고 해서 너무 기대하진 마세요.
입맛은 주관적인 거라 개인적으로 저는 평범했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맛집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도호텔 인기메뉴 왕새우 튀김우동 정식과 석식 (26) | 2016.09.07 |
---|---|
[봉YOU] 봉유에 재방문했어요. (36) | 2016.09.02 |
생어거스틴 상암DMC점 (28) | 2016.06.07 |
오군수제돈까스, 직접 만든 수제 빵가루를 사용해서 바삭하고 촉촉해요. (50) | 2016.05.25 |
메리킹, 홍대 샤브샤브 무한리필 & 샐러드바 (40) | 2016.05.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