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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양양가볼만한곳]아름다운 윤슬을 볼 수 있는 양양팔경 6경 죽도정, 죽도전망대, 해안 산책로

by 에스델 ♥ 2017.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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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대니에서 체크아웃한 후

양양 팔경 중 6경인 죽도정에 방문했습니다.

참고로, 양양 8경1경 남대천, 2경 대청봉, 3경 오색령

4경 오색 주전골, 5경 하조대, 6경 죽도정, 7경 남애항,

8경 낙산사의상대입니다.

 

주소 :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인구항길 12

휴무일 : 연중무휴

입장료 : 무료

주차 가능

 

죽도정을 향한 야심 찬 걸음을 내딛던 순간입니다.

(이 길로 올라가면 죽도암이 나옵니다)

죽도정으로 가기 위해 죽도암을 지나는 길로 갔는데

공사 중이어서 이 길로는 못 간다고 하더군요.

다행히 이 길만 있는 것이 아니어서 되돌아 나와 다른 길로 죽도정에 갈 수 있었습니다.

 

국내 서핑의 메카인 죽도 해변의 모습입니다.

죽도정으로 가는 길에 수많은 서퍼들을 볼 수 있었답니다.

 

죽도암에서 죽도정으로 가는 길이 공사 중이라 우리 가족은 성황당 입구에서 죽도정으로 가는 길을 이용했습니다.

나무 아래 보이는 작은 건물이 성황당입니다.

 

죽도에 대한 안내문입니다.

 죽도는 둘레 1km, 높이 53m이고 사시사철 소나무와 대나무가 울창하며

옛날에는 섬이었으나 지금은 육지와 잇닿아 있습니다.

 

성황당에서 죽도정, 죽도 전망대로 올라가는 데크 계단 입구입니다.

계단 난간에 전망대, 죽도정 가는 길 160m라는 안내가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데크 계단을 쭉~ 따라 올라가면 됩니다.

 

전망대, 죽도정 가는 길 100m 지점입니다.

뭔가 아주 열심히 올라온 것 같았는데 이제 60m 올라왔구나 하는 그런 느낌이 들었던...

 

죽도정과 전망대를 향하는 길 중간에 이렇게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저처럼 저질 체력인 분들은 잠시 쉬었다가 올라가세요. ^^

 

죽도 전망대 입구입니다.

 

죽도 전망대로 올라가기 전 출입제한안내문을 천천히 읽어 보았습니다.

이 지역은 일출 전, 일몰 후 조명시설이 없어서 실족 및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으므로

어두운 시간에는 전망대 출입을 제한한다는 안내문입니다.

그리고 쾌적하고 안전한 관람을 위한 전망대 최대 출입 인원은 40명 이하입니다.

 

죽도 전망대의 첫인상은 철재로 만들어진 구조물이라

주변의 자연과 어우러지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죽도를 상징하는 대나무를 연상할 수 있는 격자무늬로 디자인된 전망대라는 

사실을 알고 난 후엔 멋져 보였습니다. ㅎㅎ

어떤 대상이든 의미가 담기면 달라 보이는 듯...

 

죽도 전망대 아래 있는 죽도 전망대 공사 개요입니다.

죽도 전망대는 4층 규모로 높이 19.5m, 상폭 12m, 저폭 7m의 철골구조 전망대입니다.

 

죽도 전망대 공사 개요 뒤에는 기념비를 세운 이유가 적혀 있습니다.

 

죽도 전망대 계단입니다.

 

계단을 올라가면 갈수록 사방으로 트여 있는 철재 구조물이라 주변 풍경이 눈에 잘 들어옵니다.

 

전망대 최상층에서 바라본 전망입니다.

탁 트인 풍경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

 

죽도 전망대에서 바라본 인구 해변 풍경입니다.

 

산방향의 풍경도 보기 좋았습니다.

 

죽도 전망대에서 바라본 동산항 방향의 모습입니다.

 

죽도 전망대의 멋진 전망을 즐긴 후 전망대 아래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내려가면서 바라본 죽도 전망대 아래층 모습입니다.

층마다 중간에 앉아서 전망을 감상하며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죽도 전망대 아래로 내려오면 운동기구가 있어서 아이들이 잠시 이곳에서 시간을 보냈답니다.

 

죽도 전망대 관람을 마치고 사진에 보이는 이 길로 내려가면 양양 팔경 중 6경인 죽도정을 볼 수 있습니다.

 

계단을 내려가면서 바라본 죽도정 모습입니다.

죽도정은 죽도 정상에 있는 정자로 1965년 5월에 세워졌습니다.

 

죽도정입니다.

 

죽도정에서 해안 풍경을 본 후 죽도 해안 산책길을 걷기로 했습니다.

 

죽도 해안 산책길로 내려가는 모습입니다.

 

데크 계단을 내려가면서 보게 되는 탁 트인 바다 전망이 멋집니다.

 

남자 1호, 2호, 3호가 열심히 내려가고 있습니다.

저는 언제나 뒤에서... ㅎㅎ

 

계단을 내려가던 현이가 뒤를 돌아 저에게 다가와 손을 꼭 붙잡고 말했습니다.

"엄마, 저기 보세요. 바다가 반짝거려요!"

"와~ 정말 예쁘구나."

"그런데 저렇게 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을 우리말로 뭐라고 하는지 아니?"

"뭔데요?"

"윤슬이라고 해!"

"우와~ 사람 이름 같아요. 우리 반에 윤슬이 있는데..."

아들과 저는 이렇게 '알아두면 쓸데없는' 이야기를 나누며 자연의 아름다움에 감탄했답니다.

 

계단으로 내려가는 길 중간중간 쉼터가 있는데

 사진처럼 포토 스팟이 있는 곳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포토 스팟에서 찰칵!

 

해안 산책로에 점점 가까워집니다.

 

양방향으로 갈라진 계단을 내려가면 죽도 해안 산책로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철로 된 산책로를 따라 걸어가면 죽도암이 나옵니다.

이 방향은 공사 중이어서 반대 방향의 산책로를 걸었습니다.

 

바위와 바다

 

양양 죽도 해안 산책로를 걷다 보면 사진처럼 특이한 모양의 바위를 보게 됩니다.

구멍이 뻥뻥 뚫린 타포니 구조.

 

타포니 구조란?  암석이 물리적, 화학적 풍화작용을 받은 결과

암벽에 벌집처럼 집단적으로 구멍이 파이는 것을 가리킵니다.

 

바위 모양이 정말 신기하지요?

 

바위에 글이 새겨져 있어서 유심히 보았습니다.

바위에 새겨진 글은 '정씨세적'입니다.

그 뜻은 정씨의 가문을 세상에 알린다는 의미로

정씨가 세상에 남긴 흔적입니다.

이 글자를 새긴 시기와 글자를 새긴 사람은 미상입니다.

 

죽도 해안 산책로는 신비한 기암괴석과 바다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멋진 곳이었습니다.

 

죽도 해안 산책로가 끝나는 지점을 향해 천천히 걸었습니다.

 

제가 유난히 천천히 걸었던 이유는 산책로 바닥이 이렇게 구멍이 뚫려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아빠와 먼저 산책로를 벗어난 현이가 마지막으로 도착한 저를 보더니

"엄마, 산책로 바닥에 안정감이 없죠?" 하는 겁니다.

엄마의 느린 걸음을 보며 안정감을 생각한 아들이 귀여워서 미소를 지었습니다.

 

양양 죽도 해안 산책로 입구에 있는 연안 사고 위험경고 표지판입니다.

이곳에서 위험한 행동은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방파제 입구에서 바라본 양양 죽도 해안 산책로 모습입니다.

 

방파제 입구에서 위를 쳐다보면 울창한 나무 사이로 이렇게 죽도 전망대가 보입니다.

 

남자 1호, 2호, 3호가 양양 죽도 방파제를 걸어갑니다.

 

양양 죽도 방파제에서 바라본 바다입니다.

이곳에서도 반짝이는 윤슬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상, 아름다운 바다 전망을 즐길 수 있고 해안 산책로가 있어 산책하기 좋았던 강원도 양양의 가 볼 만한 곳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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