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이나 잡지에서 필요한 내용의 글이나 사진을 오려 모으는 것을 스크랩이라고 합니다.
우리 부부는 각각의 이유로 신문을 오려서 스크랩을 하고 있습니다.
▲토끼 그림이 있는 파일은 제가 스크랩한 내용을 모은 것이고, 아래에 있는 파란색 파일은 남편이 스크랩한 것입니다.
저는 주로 아이들 먹거리와 교육에 관련된 내용에 관심이 있어서 이를 주제로 스크랩합니다.
스크랩하는 방법
1. 관심이 가는 기사를 발견하면 가위로 예쁘게 오려줍니다.
2. 기사에 대한 간단한 느낌, 내용 요약 등 자기 생각을 첨부합니다.
3. 스크랩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은 기사의 출처를 반드시 밝혀야 한다는 점입니다.
4. 이렇게 정리한 기사는 파일에 끼워서 보관합니다.
5. 스크랩 시 마구잡이로 한데 모아서 하는 것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 또는 주제별로 모아서 정리하는 것이 도움됩니다.
그러면 남편은 무엇을 스크랩했을까요?
남편은 아들이 좀 더 자라면 함께 책을 읽고 토론을 하겠다는 원대한 계획에 따라~
<고전을 읽읍시다> 코너를 매주 스크랩했습니다.
※고전을 읽읍시다는 조선일보의 '신문은 선생님' 지면 일부로 매주 월요일에 실렸던 기사인데
현재는 종료되었습니다. 대신 [책으로 보는 세상]을 스크랩하는 중입니다.
아들이 아직 고전을 읽고 이해할 나이가 아니라 지금은 봐도 모를 테고,
언젠가 아빠의 이 스크랩을 보게 되면
아빠와 함께 고전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아마 먼 훗날의 이야기겠지요?
저는 그 날이 벌써 기다려집니다.^^
신문은 내가 보기 싫은 기사도 한 장씩 넘기다 보면 읽게 되는데...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보는 기사는 제목 위주로 내가 보고 싶은 기사만 읽게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집은 신문을 구독하고 있답니다.
또한, 이렇게 스크랩하는 재미도 있고요.
이상, 신문은 새로운 소식을 알려주고 견문도 넓혀주기에 신문을 좋아하는 에스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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