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장인정신으로 만든 집념의 동영상

아들이 동영상을 만들었다며 보여주겠다고 말했을 때

별 기대 없이 아들이 만든 동영상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동영상이 주변의 일을 찍어서 만든 동영상이 아니라~

자신이 직접 그린 그림을 동영상으로 만든 것이어서 무척 놀랐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아들이 한 장면~한 장면~ 장인 정신으로 만든 동영상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마침 컬러보드에 아들이 동영상 1편의 제작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그렸던 그림이 남아있었습니다.

구석에 작게 쓰인 "2편 만듭니다." 라는 글을 보며

한동안 준이가 동영상 만들기에 집중하며 시간을 보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들이 만든 첫 번째 동영상의 첫 화면입니다.

 

아들이 만든 두 번째 동영상의 첫 화면입니다.

두 번째 동영상은 모두 39프레임의 사진을 찍어 완성한 동영상입니다.

이 말을 다시 해석하면 그림을 39번 그렸다는 이야기입니다...ㅎㅎ

 

세 번째 동영상의 첫 화면입니다.

이 동영상은 55 프레임으로 제작된 작품입니다.55번의 그림을 그려서 완성한 집념의 동영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해당 동영상은 이 글을 마지막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아들이 동영상을 제작한 장비는 바로 닌텐도 3DS 게임기입니다.

 

닌텐도 3DS는 카메라 기능이 있습니다.

 

카메라 기능으로 동영상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닌텐도 3DS로 동영상 만들기 1단계 : 

촬영 모드에서 사진 속의 설정키 위에 있는 빨간 스위치를 눌러줍니다.

 

빨간 스위치를 손가락으로 터치해 주면 됩니다.

 

닌텐도 3DS로 동영상 만들기 2단계 :

빨간 스위치를 누르면 해당 메뉴가 나오고,

그중에서 톱니바퀴 그림이 있는 버튼을 눌러주세요.

 

닌텐도 3DS로 동영상 만들기 3단계 : 

톱니바퀴 버튼을 누르면 나오는 화면입니다.이 화면에서 스톱모션을 눌러주세요.

닌텐도 3DS로 동영상 만들기 4단계 : 

사진 속에 보이는 촬영 버튼을 눌러서 한 장씩 사진을 찍어서 저장합니다.

원하는 사진을 다 찍은 후에 완성을 누르면 사진이 연결되면서 동영상이 만들어집니다.

 

 

며칠 전 가족 모두가 닌텐도로 "말랑말랑 두뇌교실" 테스트를 했습니다.

검사 결과 남편은 주판형

저는 스타일리스트형

첫째 아들 준이는 아인슈타인형

둘째 아들 현이는 피카소형이었습니다.

결과를 보며 어쩜 그렇게 딱 맞느냐며 서로 바라보면서 웃었답니다.^^

아무래도 준이의 아인슈타인형 기질이 동영상 만들기에도 적극 반영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들이 만든 동영상 첫 번째

 

아들이 만든 동영상 두 번째

 

아들이 만든 동영상 세 번째

 

이상, 닌텐도 3DS로 동영상 만드는 법을 아들에게 열심히 배워서 기록으로 남긴 에스델이었습니다.